과천소방서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를 위해 종합민원실을 신설,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14일 1층 현관 입구에 인터넷이 연결된 전용 컴퓨터와 음료대, 상담용 소파를 구비한 종합민원실 문을 열었다. 종합민원실 설치로 예전 민원인이 건축물 사용승인에 따른 소방·방화시설 완비증명, 방염처리 신고, 화재 및 구급증명원 등을 발급받으려면 2~3층에 위치한 담당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 화재 및 구급증명원 24시간 발급은 물론,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야간에도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민원전용의 전화번호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승호 서장은 “고정 민원담당자를 지정, 24시간 종합민원실을 운영하고 1회 방문으로 처리하는 민원 당일처리제 시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가 시와 주민들이 처한 당면과제에 대해 건의안과 결의문을 잇따라 채택,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열린 제14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안중현 의원이 제안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사행산업 정책 규제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받아들었다. 또 재건축사업 완료를 눈앞에 둔 주공 3단지 주민들이 겪는 차량소음에 대해 임기원 의원이 제안한 소음방지 대책에 관한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결산 및 조례심사 결과보고서 가결을 위해 소집된 본회의장에서 안 의원은 “사감위 계획대로 경마산업을 규제한다면 한국마사회 매출액이 최고 60% 감소하는데 따른 시 세입예산이 전체 예산의 24.2%(434억원)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사감위의 일방적 규제정책은 경마 관련 말 산업은 물론 미래 성장산업인 레저산업을 위축시켜 국가경쟁력 저하와 지방재정의 자주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제안 설명에 이어 안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인위적 잣대로 추진 중인 사감위 규제 일변도 정책과 사행산업 총량제 도입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주공 3단지의 경우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재건축사
제26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과천문화원 최종수 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11일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열렸다. 전국 225개 지방문화원장과 문화계 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인간문화재 안숙선은 ‘사랑가’ 타령으로 과천시한뫼무용단 오은명은 ‘승무’로 축하해주었다. 최종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권용태 회장이 쌓아놓은 업적을 토대로 지역간, 세대간 구별 없이 누구나 다양한 문화 혜택 속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문화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회원 78%의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에 선임된 최 회장은 과천문화원장 역임 시 추사 김정희 연구로 길이 남을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06년 8월 일제강점기 때 일본학자가 수집한 추사 친필 및 관련 작품 2천700여 점을 과천시에 기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1941년 과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석전대제 과정을 수료하고 2003년 과천문화원장 취임 후 경기도향토사연구협의회 회장, 추사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과천시가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인식 시켜주기위해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환경교실은 ‘에너지와 지구온난화’란 주제로 오는 16~18일 3일간 환경전문 기관이 직접 문원초 등 관내 4개 초등학교를 방문,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에너지란 무엇인가·에너지가 모자라요·에너지와 지구온난화·에너지를 아껴써요 등 이론 강의와 ‘신재생에너지의 종류 살펴보고 풍력발전기 만들기’, ‘에너지 퀴즈 맞추기’ 등 체험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이유와 당위성을 알려줘 어린이들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경마사상 최초 해외 원정마 ‘픽미업’(국1·6세)이 오는 15일 미국 원정길에 오른다. 단독 원정마로 선정된 ‘픽미업’의 비행엔 KRA 정복선(33) 수의사와 8조 마방 고명주(29) 관리사가 함께한다. ‘픽미업’은 뉴욕 공항 도착 후 검역소로 옮겨져 3일 동안 각종 전염성 질환의 감염여부를 검사받는다. 미국 경주마 검역은 유럽처럼 까다롭지 않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역 후 메릴랜드 주 페어힐 트레이닝 센터에 입사하게 되며 입사 전 전종섭 마주는 현지 조교사와 마필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내용은 기수 선정 방법, 상금 배분 방법, 위탁관리비 지급 방법 등 픽미업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법적, 경제적 상황들을 정하게 된다. 미국 원정의 거점 페어힐 트레이닝 센터는 델라웨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주 접경에 위치, 인근 주(州) 경마장으로 출주하기 용이한 곳이다. 센터 내엔 450개의 마방과 1마일(1천600m)더트 주로, 1천400m 인조주로(Tapeta)를 갖추고 있으며 발주기, 워킹머신, 마필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픽미업’ 소유주 전종섭(49) 마주는 무거운 부담중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내와는 달리 공평한 조건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니 연료비 안 들어 좋고 운동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고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거기에다 환경오염 줄이기에도 한몫하니 그야말로 1석3조 아닌가요” 과천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고유가의 높은 파고를 자전거로 넘고 있다. 출퇴근과 출장을 자전거로 하고 시내 장보기할 때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자타사)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7시 시청 정문을 통과하는 자전거 한대가 있었다. 시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김계균(46)팀장. 남들이 곤히 잠든 시각에 수원 집에서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근무지에 도착했다. 상큼한 새벽공기를 페달로 가르고 왔지만 그의 전신은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 자가용을 버리고 30㎞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이제 두주 째다. “처음엔 무척 힘들었죠. 특히 지지대고개를 오를 땐 숨이 가빠오죠. 그러나 적응이 되다 보니 이젠 괜찮아졌습니다. 나 자신 건강해진 느낌이 들고 업무도 미리 챙겨 좋고…” 건설과 직원들 대부분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동시 아예 자전거 3대를 공용으로 구입, 관내 출장에 사용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2008년 상반기 서울경마공원의 쉼 없는 질주가 최근 끝났다. 교차경주를 제외한 2008년 상반기 서울경마공원 총 경주일수는 총 50일이며 571경주가 시행돼 숨 가쁜 레이스를 펼쳤다. 상반기 특별·대상경주로는 제10회 새해맞이 기념경주를 시작으로 제11회 코리안더비(GI), 제16회 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까지 총 7회가 실시됐다. 특히 올해부터 삼관 경주가 부경경마공원과 교차로 진행돼 경마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입장인원은 155만5천820명으로 작년(135만8천801명)대비 약 14% 증가했다. 1~6월 상반기 성적을 중심으로 한 경주마, 기수, 조교사 부문 선두는 누구일까. 경주마 부문 1위는 ‘남촌의 지존’(국1, 수, 4세)이 차지했다. 이 마필은 총 5회 출전, 3승 2착 2회를 기록해 승률 60%, 복승률 100%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4월 뚝섬배(GIII) 대상경주에서 숙적인 ‘백광’을 꺾으며 국산 최강자로 올라섰다. 다승 2위는 5회 출전 3승, 2착 1회를 기록한 ‘가야산성’이 3위는 6전3승 2착1회인 ‘희망에너지’가 차지했다.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가 이 기간 무려 65승을 기록, 1위에 랭크됐고 기수 최다승도 2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3일 열리는 국산 1군 2천m 핸디캡 경주가 ‘탑포인트’의 연승행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5연승을 질주하는 이 마필은 유력한 우승후보이나 이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들의 면면도 만만찮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탑포인트’(국1·4세·암)는 통산 전적 13전8승, 2착 1회로 승률 61.5% 복승률 69.2%의 빼어난 실력을 갖춘 우승후보 0순위다. 주행조교검사 6위를 빼곤 데뷔 후 단 한번도 4착 이하로 내려간 본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 전력이 탄탄하다. 포입마란 약점으로 대상경주는 출전하지 않고 일반경주에만 계속 출전했다. 국산 3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지난 5월 1군으로 점핑 승군한 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여걸 ‘갈샘’을 6마신차로 크게 이기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500㎏ 초반대의 거구를 경주 막판까지 힘차게 밀고 가는 지구력이 강점이다. 하지만 현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중량 극복 여부가 우승의 관건이다. ‘발해장군’(국1·4세·수)은 통산 전적 17전6승, 2착 4회로 승률 35.3% 복승률 58.8%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월 이후 단 한번도 3착 이내를 벗어나지 않는 안정
과천시가 납세자 편의시책을 편 결과 납세실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선 4기가 출범한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방세를 언제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납부제’, ‘가상계좌’, ‘자동이체’, ‘헬로이페이 납부제’, ‘지방세포털 서비스인 위택스 납부제’ 등을 운영해왔다. 이 결과 지난 2년 동안 신용카드 2천535건, 2억9천100만원, 인터넷 2만1천507건, 56억4천만원, 헬로페이 1천191건 2억6천500만원, 자동이체 4천20건 7억9천800만원, 가상계좌 153건, 500만원 등 납부하는 등 총 2만9천406건, 69억9천900만원을 편의제도를 통해 납부했다. 또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에도 편의제도를 시행, 총 5천104건 4억4천400만원의 납부실적을 거둬 총 부과액 18억9천300만원 중 23.4%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론 각종 지방세 총 부과액의 33%에 달하는 납세자들이 편의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의 이용도가 이처럼 높은 것은 종전 시가 발부한 고지서를 들고 직접 은행을 찾아가야 했으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민 이항주(45·부림동)씨는 “예전엔 세금을 내려
광주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지방도 342호선에 대한 재포장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재포장공사 전(왼쪽)과 후의 모습.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도시계획시설 정비사업비의 전체 사업비 중 일부 사업비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확보한 것처럼 계속비 이월액에 포함시키고 수년간에 걸쳐 지적됐던 각종 단체의 보조금 정산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법적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당초 정한 목적과 내용이 아닌 곳에 예산을 전용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지방세 결손체납자의 사후 관리도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7년 한해 시가 집행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대해 시의회가 공인회계사에 의뢰한 결산검사 의견서에서 드러났다.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하면서 199억2천500여만원을 2008년 계속비로 이월시켰으나 이중 자금이 없는 8천400여만원도 포함시켰다. 시는 당초 8천여만 원 사업비를 기반시설부담금으로 충당하려 했으나 제대로 걷히지 않는 등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당해연도 재원조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예산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