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첫주 분양시장도 풍요로운 가을맞이를 하고 있다. 부동산포털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이달 첫주는 광교신도시 호반건설을 비롯 일반분양과 수도권 공공임대· 국민임대 등 청약접수가 줄을 잇는다. 호반건설은 6일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신도시 A-18블럭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330가구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한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원천호수공원이 있고 주상복합 아파트와 멀티플렉스 문화시설, 백화점 등을 갖춘 ‘에콘힐’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169만원~1천287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이루어지고 입주예정은 2014년 6월이다. 견본주택은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서해종합건설은 7일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15번지 일대에서 전용 84~140㎡, 817가구로 구성된 ‘신동백 서해그랑블2차’를 분양한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분당~동백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로 드나들기 좋다.
침체된 경기와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희망을 주고 서민들의 추석명절 자금수요에 보탬이 되도록 근로장려금이 조기 지원된다. 국세청은 1일 근로장려금(EITC)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한 51만9천가구에 대해 추석(9월 12일) 전인 2일부터 가구당 평균 77만원씩 모두 3천986억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근로장려금 신청 가구(66만5천)의 78% 수준으로 작년보다 4만7천가구가 줄었다. 총 수급액도 383억원 감소했다. 올해 가구당 수급액은 작년과 같고 소득수준에 따라 1만5천~120만원씩 차등 지급된다. 올 처음 수급대상에 오른 가구는 21만5천가구(41.5%), 2회 연속 수급 가구는 15만9천가구(30.6%), 3회 연속 수급 가구는 14만5천가구(27.9%)였다. 수급대상은 무주택 가구 비율(81.1%)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 젊은층 가구가 전체의 82.5%에 달했다. 근로형태는 일용근로(41.4%), 상용근로(39.1%), 일용+상용(19.5%) 순이었으며 부양자녀는 1~2명이 91.7%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1.2%로 가장 많았고, 서울(13.1%), 경남(7.5%), 부산(6.8%) 등의 순이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5년간의 가격추이와 올해 농산물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추석 제수용품 구매적기 정보를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만큼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시점을 감안해 2∼3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와 배추는 각각 2∼3일,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aT는 오는 6일과 9일 각각 지역별 구매정보 및 최종 구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례상 비용 등 추석 테마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경기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가평군 등 도내 11개 시·군의 16개 농협, 40여명의 생산농가가 참여해 40개 매장, 우수 농축수산물 등 100여개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3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운영되는 햇과일, 정육, 인삼 등 전 선물코너는 20% 할인판매를 펼친다. 또 채소, 가을과일(사과, 배, 포도등), 건어물은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50명 한정 50% 할인 판매와 즉석 경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부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농산물 사은품 증정, 경품추첨(50명에게 최대 5만원 농산물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타임세일 및 즉석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장터 자치회에서 매월 후원하고 있는 팔달구 소년소녀 세 가정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일부터 도내 44개 농협별로 다양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개설된다.
예년보다 열흘가량 빠르게 찾아온 추석을 앞두고 도내 유통업체들이 선물세트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연일 3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 정육·수산물 등 주요 추석선물세트의 변질을 막기 위해 어느해보다 빠르고 신선한 배송을 위해 진땀을 흘리며 ‘늦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비상근무 체계와 운송 차량 확대, 냉장·냉동 시스템 강화 등 신선도 유지를 위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올 추석 냉장 정육과 수산물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보냉팩의 용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또한,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신선식품을 운송할 수 있는 냉장 차량을 전년대비 50% 가까이 추가로 편성시키는 등 더위로 인한 상품 변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기존 제품보다 20% 냉장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보냉팩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포장용기 개선과 함께 냉장 배송 상품을 정육·청과·수산물에서 일부 화과자, 견과류 선물세트에까지 확대시켜 사전에 변질을 모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분당점·평택점)도 보냉팩을 작년보다 더욱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교체했으며, 각 차량 당 배송차수를 증가시키는
개인과 법인이 보유한 10억원 이상 해외금융계좌가 세무당국에 신고된 것만 5천여 계좌에 11조5천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탈세혐의가 있는 해외금융계좌 보유자 38명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국세청이 발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계좌 잔액이 하루라도 10억원 이상이었다고 신고한 건수는 525건, 총 신고계좌는 5천231개로 금액은 11조4천819억원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인은 211명에 768개의 계좌를 신고했으며 신고금액은 모두 9천756억 원이었다. 개인 평균 신고계좌는 3.6개였으며 최대 35개의 계좌를 보유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해외에서 활약중인 스포츠스타, 연예인, 재벌 총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은 314개 법인이 4천463개 계좌, 10조5천63억원을 신고했다. 법인 평균 신고계좌는 14.2개이고 최다 계좌 보유법인은 389개였다. 국가별로 보면 개인 계좌는 미국이 408개, 4천9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싱가포르(1천509억원), 일본(795억원), 홍콩(653억원), 캐나다(402억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은 말레이시아(1조7천773억원), 아랍
7~8월 잦은 비로 인해 ‘울상’을 지었던 여름 상품 매출이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며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에 ‘늦바람’을 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매출이 오르는 등 오히려 기존 성수기보다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의왕점은 지난 주말(8월 27일)부터 이날까지 빙과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 중순까지 낮은 기온 탓에 전년보다 15% 감소했던 판매량이 9월이 다 돼서야 큰 폭으로 반등됐다. 빙과류뿐만 아니라 맥주, 생수,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 각종 여름철 상품 매출도 늦더위에 호재를 보였다. 이 기간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가량 올랐으며 생수도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세를 보였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이온음료도 각각 58%, 27% 매출이 신장했다. 이들 상품들도 기존 성수기보다도 오히려 매출이 최대 30%p가량 오르는 기현상(?)을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 늦더위 특수를 더욱 톡톡히 누리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지역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도농기원이 개발한 신품종 화훼류인 장미·국화의 ‘생생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농기원이 주관하고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중도매인 연합회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장미와 국화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중도매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장미와 국화 경매 요일인 목요일 저녁 10시에 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도농기원은 현재까지 33종·13종 의 장미·국화 품종을 개발했으며 그중에서 해외에서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그린뷰티’, ‘필립’ 등 장미와 ‘드림워터’, ‘마이시리즈’ 등의 국화가 이번 생생전시회에 선을 보인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화훼품종의 이미지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9월 1일부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 때 고객의 신용조회 기록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HF는 이를 위해 신용평가를 위한 소득, 부채 등 각종 신용 판별요소를 다각도로 검증해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특성에 맞춰 신용도를 평가하는 개산된 보금자리론 신용평가시스템(MSS)을 운영한다. HF 관계자는 “동일 대출건에 대한 금융기관간의 금리 등 비교는 고객입장에서 필요한데 그때마다 하는 신용정보조회가 대출한도 등에 영향을 줬다”면서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경미한 사유로 대출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파장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균등한 기회와 공정경쟁 기반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약자 배려를 통한 공정사회 구현과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본부장, 이경희 상인회 회장, 본부직원 및 상인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협약에 따라 매월 넷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날’로 지정해 본부직원들이 시장물품 구매를 위한 장보기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