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민의 학습 길잡이 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서비스 ‘지식(GSEEK)’이 지난 14일 기준으로 회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연 ‘지식(GSEEK)’은 부모 교육, 자격취득, 외국어, 생활 취미, 정보기술(IT), 인문 소양 등 9개 분야 1700여 개의 온라인강좌를 제공 중이다. 또 실시간 화상 학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배우는 실습형 강좌 등 매월 색다른 주제(생성형 인공지능, 공예, 글쓰기, 육아 상담, 요리 등)로 개설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프롬프트 활용 교육을 실시간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도민들의 유용한 자기개발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연도별 회원 증가 추이를 보면 ▲2020년 11월 100만 명 ▲2022년 6월 200만 명 ▲2023년 8월 300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도-시·군에서 실시하던 법정의무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지식’ 회원 수가 전 연령층에서 급증했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최근엔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른 양성평등 주간(다음 달 1일~7일)을 맞아 개최된다.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라는 표어 아래 범 도민적 양성평등 실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행사는 ▲기념행사(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 ▲토크콘서트 ▲다양한 부대행사(인생네컷, 전시회 등)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이자 주부 작가 이정수 씨가 ‘청년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이야기’를 주제로 청년대표 및 청년예술인과 의견을 나눈다. 행사 참여 희망 참관객은 이벤터스 누리집에 접속해 ‘경기도 양성평등주간’을 검색한 뒤 사전 등록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를 못 했더라도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함께 직접 소통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행사를 통해 도내 양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가 장마철 손상이 우려되는 도내 지방도, 시·군도 등을 특별 점검한 결과 도로파손(포트홀) 1995건을 발견해 보수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가 관리하는 지방도·국지도 55개 노선(2281km), 시·군 관리 시·군도 9010km 등 총 1만 1291km를 점검했다. ‘도로파손(포트홀)’은 도로포장 시공 관리 불량 또는 포장 균열 발생 부위에 우수침투 등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항아리(그릇) 모양으로 음푹 파여 떨어져 나간 파손 형태를 말한다. 도는 지난 6월과 7월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다수의 도로파손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진행한 도 관리 지방도·국지도에서 129건의 포트홀이 발견됐으며, 시·군이 점검한 도로에서 1866건의 포트홀을 확인해 모두 보수 조치했다. 특히 도는 점검 대상 55개 노선 중 9개 노선에서 일반적인 육안 확인과 함께 ‘인공지능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자동탐지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로를 촬영한 영상을 자체 분석해 포장 파손 여부 등을 분석하는 장치로, 점검 인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비용 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최근 여러 가지 사태를 감안해 실전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튼튼한 안보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튼튼한 안보 위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더 큰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안보를 좁은 의미로 볼 때 외부·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주권을 지키는 일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도민의 안전과 함께 국민의 삶을 평안히 보장해야 하는 일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과 팬데믹, 사회재난, 무차별 범죄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다양한 위협에 도민들이 노출돼 있다. 을지연습을 통해서 평소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전시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이다.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북핵, 화생방, 드론, 미사일 공격 등 다양한 위협을 반영해 실시한다. 경기도는 민·관·군·경·소방 등 150여 개 기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2027년 설립’ 계획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각장애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국회-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장애인단체가 협력한 결과 경기도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숙원사업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수원시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맹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영아와 유‧초‧중‧고 20학급, 학생 120여 명 규모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에 총사업비 800억 원(소유부지 528억 원, 시설비 2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수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시민개방형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000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국에 13곳 있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가 경기도에는 없어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지난달 안민석 의원은 이인규(민주·동두천1) 경기도의원과 교육부, 도교육청, 국립특수교육원, 시각장애인단체, 학교현장, 학부모,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도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을지연습과 연계해 오는 23일 경기도 전역에서도 공급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될 계획이다.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 숙달을 위한 연례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핵 위협 상황, 드론 테러, 사이버 위협, 회색지대 도발 등을 반영한 상황을 설정하고 대비 역량을 점검한다. 공무원의 불시 비상소집과 전시 행정체제 전환,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의사결정,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대응 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 사이버 위협 등 소프트테러 대응 훈련과 드론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안티드론체계 점검, 접적(接敵)지역과 서해5도 등
여야가 장시간에 걸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강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이동관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8일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발언을 조목조목 짚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고민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려고 하는 이동관 후보자의 새빨간 거짓말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며 날을 세웠다. 고 최고위원이 주장한 이 후보자의 거짓말 3가지는 ▲오전·오후 다른 언론 장악 의혹 해명 ▲아들 학교폭력 무마 의혹 진술 대치 ▲이 후보자 부인의 인사청탁 관련 의혹에 관한 것이다. 그는 “(이 후보자가) 국정원 언론 장악 문건에 대해 ‘그간 본 적도, 보고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며 “청문회 오전에는 ‘언론에서 보도 나온 것을 봤을 뿐’이라고 하더니 오후에는 ‘보고서를 처음 한두 번 가져오길래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의 생활기록부에 지각을 빼달라고 요구했다는 담임 선생님의 인터뷰 보도가 있었는데, 후보자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할 뿐 정작 담임 선생님의 참고인 채택에는 동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업무추진비·경조사비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예산 부적정 사용 등에 따른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지난 18일 고시했다. 도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조합 점검 결과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어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 해임된 임원의 주요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 조합 안팎의 갈등이 지속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는 전문가 자문과 시·군 조합 의견 청취를 거쳐 ▲예산 목적 외 사용금지 ▲각종 명세서 작성 및 근거 내역 제시 의무 사항 ▲회계기준 및 예산·회계 보고서 계정과목 통일 ▲카드사용 및 업무추진비 사용기준 등 표준 규정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경조사비 지급의 경우 기존 조합정관에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으나, 이번 표준 규정에서는 계좌이체·무통장입금·현금지출 시 증빙자료 첨부 등 지출 방법을 별도규정했다. 조합의 현금 보유액도 ‘50만 원 미만’ 한도를 설정해 예산 부적정 사용을 예방토록 했다. 그간 회의 수당, 경조사비 지급 등 세부 기준이 없어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회계자료 미보관 등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 도는 이번 표준
경기도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아동-양육자-교사’ 맞춤형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인 ‘트라이앵글협력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라이앵글협력교육’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재원 아동과 그 양육자, 교사에게 각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3인을 연결함으로써 아동 학대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뜻한다. 도는 지난달 사전모집한 교육 대상 어린이집 15개소 아동에게 아동 권리교육과 아동 학대 예방을 교육한다. 양육자에게는 훈육·체벌 등 양육 기술을, 교사에게는 아동학대 경계선 인식 등을 교육한다. 도는 어린이집 1개소당 대상별(아동, 양육자, 교사) 각 2회씩 총 6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수 완료 시 ‘우리아이지킴교육 이수 기관’ 현판을 증정한다. 유소정 도 아동돌봄과장은 “1회성 교육을 넘어 심층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수요가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사업 확대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아동학대예방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 대상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은 크게 ▲우리아이지킴이 교육 ▲트라이앵글협력교육 2가지다. 경기도민의 아동 권리 존중 및 아동 학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3000억 원을 넘기며 지난해 9월(누적 거래액 2000억 원)에 이어 약 11개월 만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20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지난 15일 총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2월 개시된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달리며 전국 공공배달앱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과 서울 성동에서 서비스 중이다. 민간배달앱에 비해 월등히 낮은 중개수수료(1%)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을 낮추고,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더불어 최근에는 배달에 그치지 않고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기능까지 시범 보이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약 3년간 배달특급은 소비자의 사랑과 중소상인의 지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달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달특급은 다양한 외연 확장 등을 통해 경기도의 대표 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