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알리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3 선거제 개편 쇼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본인 생각을 담은 영상을 30초 내외의 쇼츠 동영상 파일로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영상을 제출한 국민에 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한다. 수상자를 위한 소정의 상품(최우수상 다이슨 에어랩, 우수상 애플워치, 장려상 갤럭시 버즈 등)이 준비돼 있다. 선정된 영상은 대한민국국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은 “현재 국회는 국민이 수용 가능한 선거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극복하고 지역주의 정당구도를 완화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전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영상이 응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이며, 궁금한 사안은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확인하거나 국회사무처 문화소통
주한미군 공여구역이 소재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이하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 연장이 추진된다.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국회의원(민주‧양주)은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의 경우 조세를 감면하는 과세특례제도의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정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지난 60여 년간 분단을 이유로 희생해 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안을 추진했다. 이 법률에 따라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3년간 100%, 그 후 2년간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법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과세특례 기한은 5년 더 연장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성호 의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조세특례 기한을 연장하면 실질적 혜택을 받는 기업이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
임종성 국회의원(민주‧경기광주을)이 한국남동발전으로부터 ‘분당복합발전 현대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와 지역지원 사업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분당복합발전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성남시와 수도권에 공급되는 전력과 난방열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설비 노후에 따른 효율저하 및 대기환경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해 친환경 설비‧설치 등 ‘친환경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국남동발전은 설계수명이 도래한 분당복합발전을 고효율‧친환경 설비로 대체해 주변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한 1조 2219억 원 규모의 ‘분당복합발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향후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올해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연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남동발전 관계자와 만나 “당장에 열 공급망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지만 조속히 친환경설비가 설치돼 오포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1조 원이 투입될 현대화사업에 광주시 관내 건설공사 참여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현‧능평지역의 지역공헌사업 등에 한국
당정이 오는 16일 야권 주도로 강행 처리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건의를 하게 된 상황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간호법을 정상 공포하라”며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고위당정협의회의를 열고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 직업들 간의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끝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민주당이 협의 과정에서 극단적 투쟁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민주당의 정략적 태도”라며 “뻔히 예상하면서 특정 직역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대립과 갈등을 더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간호법은 일원화인 의료 단일체제를 무너뜨리고 신뢰 협업을 저해한다”며 “이런 부정적인 결과를 감안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국민께 양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주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3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오른 36.8%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7%p 낮아진 60.8%로, 긍정·부정 응답 차이는 24.0%p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3.1%p↑), 남성(4.6%p↑), 30대(6.0%p↑), 50대(4.3%p↑), 무당층(6.2%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p↑), 대구·경북(2.7%p↑), 60대(3.2%p↑), 정의당 지지층(4.0%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4%p 오른 36.3%,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마라톤 회의 끝에 5개의 쇄신 방안이 담긴 ‘쇄신 의원총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후 4시부터 약 6시간에 걸친 쇄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채택된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쇄신 의총은 당에서 조사한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 공유와 국회의원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따른 당 진상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에 앞서 “민주당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지 못했다.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었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통렬히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위법이 아니라며,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재창당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담 결의안에는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 규범 엄격 적용 ▲당 윤리기구 권한과 기능 대폭 강화 ▲공직자 재산신고에 가상자산 신고 의무 내용 담은 법안 이달 내 통과‧즉시 시행 ▲당 차원 혁신기구 설치 등이 담겼다. 박 원내대표는 김남국 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 후반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이 유력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며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핵심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한 양자 외교를 다자 외교의 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머무는 2박 3일 간 G7 정상회의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다수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주목된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공동 위기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단 한미일 정상 간에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해 새로운 합의 사항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탈당계를 제출한 김남국 의원의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실망 드린 점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민생고로 신음하는 국민들께 당 소속 국회의원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 이런 문제로 국민들이 더 이상 심려않도록 (이날 쇄신 의총에서) 충분한 대안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며 몸을 숙였다. 이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과 민주당 내 자정을 위한 구체적 세부방침 함께 논의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대안을 도출해 내는 의총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우리 당 의원이었던 김남국 의원과 관련한 이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이 국민들께 온전히 전달되고 우리 자세를 새롭게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어떤 형식이 됐든 국민들께 우리의 다짐을 보여주는 결정을 하고 반드시 국민들께 밝히겠다”며 당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들은 민주당이 위기를 맞았을 때 그 위기를 회피하기 보다는
국민의힘과 정부가 야당의 주도로 강행처리된 ‘간호법 제정안’에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이은 ‘2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간호법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독주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란 점에 공감했다”며 “이에 지난달 야당이 일방적으로 의결한 간호법안에 대해 대통령께 재의 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간호법 제정안’ 법안 공포 시한(19일)을 닷새 앞둔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막판 논의에 나섰다. 당정은 이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뒷받침할 수 없고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 작동되지 않아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11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간호법 조항 4가지(간호사법 명칭 변경, 지역사회·의료기관 문구 삭제, 간호조무사 고졸 학력 제한 폐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내용 의료법 존치) 수정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오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이해 교사들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심각한 수업방해,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지도나 징계 무력화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육활동 중 정당한 생활지도를 한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행위자로 신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신고당한 교사는 직위해제‧병가‧휴직 등으로 학교 및 수업에서 배제되며 이로 인한 교육공백이 발생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 13명(강득구‧강민정·권은희·김민석·김홍걸·도종환·문정복·민병덕·민형배·유기홍·유정주·이원욱·이학영),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공동주최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현장 교원 5만 4446명이 참여한 서명 전달 퍼포먼스 기자회견 후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이어간다. 토론회는 이헌주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현수 성장학교 별의 교장과 왕건환 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