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불합리한 기업규제 사례를 발굴·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기업현장의 규제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12일 ‘규제 제로 출동반’이 물류 관련 업체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출동반은 2015년부터 시 규제개혁추진단장을 위시해 현장규제개혁팀이 주축을 이뤄 10개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항만, 공항, 시민단체(협회) 등을 월 1~2회 순회 방문한다. 시는 이날 인천시 물류창고협회를 방문해 물류 관련 업체들에게 기업 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기업 애로사항이나 규제들을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규제신고센터의 전담인력을 확충해 시민과 기업의 불편사항을 즉각 접수 처리하고, 기업애로규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11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청라주민의 염원인 시티타워 건설과 관련, 조속 추진을 주장했다. 지난 몇 년간 3번의 유찰을 겪는 등 지지부진했던 시티타워 건설사업은 지난 6일 사업자신청 공모에 1개의 컨소시엄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가시화됐다. 항간에 시티타워 건설의 입찰 성공 여부, 공모신청서를 낸 사업자가 반드시 납부해야 할 협약체결보증금에 대한 의혹 등 시티타워를 둘러싼 논란들이 증폭된 바 있다. 이날 김 후보 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모에 응한 업체를 공개하는 등 시티타워 건설에 대한 일체의 진행과정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티타워의 사업자 선정 방식은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과거 공모에서 3번 유찰, 이번 공모는 LH가 1개 업체만 신청서를 내도 받아주는 형식으로 공모 방식을 완화했다. /김현진기자 khj@
노후된 주택과 전답이 혼재된 동춘1구역에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6일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변경)내용을 고시, 이번 주 중으로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동춘1구역은 연수구 동춘동 754번지 일원 및 소암 마을주변의 봉재산 아래에 위치한다. 이 구역은 과거부터 송도신도시, 연수택지를 비롯해 기개발된 지역과 연접하고, 과거 군부대 등으로 인해 개발이 못된 채 주택과 전답이 혼재된 상태다. 200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조합원간 이견으로 2011년도 이후 사업추진이 중지됐다. 지난해 8월 조합, 원주민대책위원회, 이주대책 위원회 등이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조합이 40만7천193㎡(약12만3천175평)의 면적에 전체 사업비 약 745억 원을 투입해 3천254세대(계획인구 8천300명)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현재 구역 내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 결정(변경) 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조만간 실시계획(변
국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오픈’ 대회가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11일 ‘SK텔레콤오픈 및 SK와이번스’ 등과 관련된 대회를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선중 SK텔레콤 스포츠단장, 류준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오픈’ 대회는 그 동안 인천시, 제주도, 경기도 포천과 이천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되며 각 시·도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협약에는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스포츠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 골자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회기간 중 스포츠 관련 각종 MICE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발생되는 수익금을 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오픈 20주년을 기념해 ‘그린 위의 행복동행’ 일환으로 오는 5월 21일 최경주 프로골퍼 등 4명의 연사를 초청해 스포츠산업 종사자, 학생 등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발전방향’ 주제로
인천 연수구을의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 간의 야권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 양당의 야권단일화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에 대한 여당의 심판 승리와 정치혁신을 위한 시대상황의 대의명분에서 시작됐다. 지난 4일 양당은 개인 대 개인 간의 여론조사 경선규칙 합의를 통해 합의문을 작성,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6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경선에 승리함으로써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와 맞붙게 됐다. 그러나 7일 한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와의 여론 조사 단일화 무효’를 선언하며 단일화 합의규칙을 파기했다. 한 후보 측은 “윤 호부 측은 ‘4월 6일 경선완료시 까지 언론보도는 하지 않기로 한다’라는 합의문의 조항을 파기, 언론에 공개함으로서 지지자들의 판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윤 후보 측은 “한 후보 측의 단일화 합의 파기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라며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끝내 무산된 만큼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보들이 청년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공동유세를 벌였다. 이번 공동유세에 참여한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갑) 후보, 정의당 김성진(남구을) 후보, 허종식(남구갑) 후보다. 김 후보는 80학번, 허 후보는 82학번, 박 후보는 84학번으로, 각 후보들은 6일 모교 후문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허 후보는 “민주주의의 본질은 선거”라며 “세상은 스스로 좋아지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선거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야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현재 대학교 문제의 핵심은 ‘등록금’과 ‘대학구조조정’으로 정부가 대학이 기업의 이익에 복무하는 기업사회를 강화해서는 안된다”며 “대학의 문제를 바꾸면서 근본적인 청년실업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4월은 인하대학교가 개교한 달, 올해 4월은 인하인 후보를 국회로”라는 주제로 지지를 호소하며 “국회에 들어가 모교를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돼 인천을 이끌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게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 허가를 얻어 경제분야 3개기관 통폐합 실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그동안 예산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유사 중복 기능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시는 우선 인천문화재단과 강화고려역사재단을 통폐합하고, 경제분야 공공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폐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통합업무를 전담할 별도의 TF팀을 구성, 통합을 추진해 온 끝에 이번 정관 변경 허가를 얻어 단기간 내에 통합 실현을 위한 최대 과제를 풀게 됐다. 이번 정관 변경 허가로 정관의 명칭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정관’으로 변경, 정관 내용도 3개 기관이 수행하던 사업을 모두 포함했다. 기관 통합을 위해 통합 조례 개정, 예산 출연 관련 시의회 동의, 세금 문제와 중앙부처의 상충된 요구 사항 등 통합의 허가권을 갖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 중앙 부처의 협조를 얻었다. 시는 통합기관 출범시기인
제20대 총선을 8일 앞둔 시점에서 사실상 물 건너갔던 ‘야권단일화’가 인천 연수을에서 전국 최초로 성사됐다. 이로써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야권단일화-인천’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지 주목받고 있다. 5일 인천 연수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는 야권협상을 벌여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더민주 윤종기 후보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결정, 6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양측 합의에 따라 두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비롯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당이 인천 전체 선거구 13곳 중 남동을을 제외한 12곳에 후보를 등록하면서 ‘일여다야’ 또는 ‘다여다야’ 구도가 형성됐다. 인천에서 이미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더민주는 이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상당수 지역에서 여권에 승리를 내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일부 선거구도 야권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연수을 이외에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없는 상태다./김현진기자 khj@
정의당 인천시당이 4일 야권단일후보 명칭사용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번복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은 지난달 31일 인천 남구을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가 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상대로 형사고소 및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천지법에 제출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김 후보는 즉시항소, 이의제기를 했지만, 중앙선관위는 돌연 기존 유권해석을 번복, ‘야권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의결했다. 선관위는 5일까지 후보가 제작한 각종 홍보물에 ‘야권단일후보’를 바꾸라는 지침을 통보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선관위의 오류로 멀쩡한 선거 홍보물들을 불필요하게 교체해 많은 비용이 추가로 소요됐다”며 “무엇보다 유권자들에게 마치 우리 후보자들이 위법한 표현을 사용한 것처럼 만든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관위는 이런 혼란을 야기한 상황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명확하게 밝히고, 선관위의 귀책사유임을 밝히는 공식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khj@
겨울철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인천석유화학의 ‘사랑의 이불나눔’이 더해져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과 SK인천석유화학은 14일 지역내 홀몸 노인들에게 이불 150채(1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구시설관리공단과 SK인천석유화학 봉사자 및 ‘인근지역 주민협의회’ 대표가 함께 가가호호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고 말벗도 되어 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윤지상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지역기업의 후원으로 홀몸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06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사랑의 연탄나눔’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올 겨울에도 2천850포기(570박스)의 김장김치와 1만800장의 연탄을 서구 지역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