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으로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6년 말까지 KTX 광명역에서 도심 공항 터미널을 설치·운영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한국철도공사, 한국도심공항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인천공항과 지방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인천공항 접근편의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부분의 지방발 KTX 노선이 경유하는 환승거점을 KTX 광명역으로 구축하고, 도심 공항터미널을 설치해 지방여객, 지방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각 지방발 KTX와 인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를 연계한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지방여객들이 비행기 시간에 맞춰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대폭 확충된다. 경상지역(부산기분)에서는 일일 약 17분 간격, 호남지역(광주기준)에서는 일일 약 3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10~15분 간격으로 직통 리무진버스가 운행된다. 또 광명역 환승 시 각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소요시간은 직통 KTX 대비 약 30분, 서울역 환승 대비 약 50분 이상이 절약된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오는 24일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호반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신문과 청라축제 조직위원회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미래 푸른보석 청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축제에는 시민과 유정복 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홍여진김장닷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를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에 전달한다. 식전행사로는 군현악대 연주 및 퍼레이드에 이어 연수문화원 알핀로제 어린이 15명 요들단의 카우벨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어 1992년 창단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전통연희 우리 민족의 삶속에 생성되어온 가.무.악.극도 펼쳐진다. 부대행사에는 김장담그기와 퓨전국악단 구름에 소속된 이경아 소리꾼의 기품있는 공연과 2014아시안게임축제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였던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이 유쾌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초청 가수공연에는 김상배, 태민, 김민정, 김수찬, 최호, 이철 가수들이 대거 출현한다. /김현진기자 khj@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쉐보레 신제품을 비롯, 전 제품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 노력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21일 경영진과 품질, 엔지니어링, 구매, 생산, 디자인 등 품질 관련 부문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쉐보레 카매니저를 초청, 쉐보레 제품 품질에 대해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 고객 중심에 품질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쉐리프 엘데소키(Sherief ElDessouky) 한국지엠 품질부문 부사장은 “최고 품질 확보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임직원을 포함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벌여나가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쉐보레 신제품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한치의 오차도 없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공항이 고객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5 한국의 경영대상 ‘Dominant of the Value’ 고객가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Dominant of the Value’는 고객가치, 혁신역량, 사회가치 등 6개 분야에서 한국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전문가와 고객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상위에 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와 선정을 한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고 올해에도 11개 수상기업 중 유일한 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사는 앞서 지난 2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돼 공기업 1위, 1천여개 기업 중 9위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과 윤리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국민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영흥화력본부는 ‘2015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은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실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해 인적나눔부문, 물적나눔부문, 생명나눔부문, 희망멘토링부문, 기업사회공헌부문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영흥화력본부는 빛나눔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뮤지컬, 난타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08년부터 ‘영흥효행상’을 제정해 효행자를 격려하고 경로잔치 등을 지원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희망나무심기행사’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완치 의지를 북돋아주기도 했다. 영흥화력본부는 포도봉지 씌우기, 감자캐기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사회공헌 내실화를 위해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는 등 ‘선택적 맞춤형 지원과 봉사’로 나눔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주차수요 급증과 단기 주차장 집중현상으로 혼잡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주차요금 부과체계를 변경·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인천공항은 단기주차장 이용 시 1일 최대 부과요금을 기존 1만4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올렸다. 또 최대 요금 적용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변경했다. 인천공항은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7월까지 단기주차장 최초 1회 방문 시 최대 부과요금을 기존 요금인 1만 4천원으로 적용한다. 장시간 주차차량의 단기 주차장 사용을 방지하려는 목적인만큼 단기주차장의 시간당 요금은 기존 비성수기 기준 요금인 2천400원으로 통일해 유지된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선 자치구들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었던 경제자유구역 도시관리업무 이관 협상이 이견을 좁히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자치구들은 최근 인천경제청에서 부구청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업무 이관문제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원 방역은 인천경제청이, 길거리 소독, 유충 발생 웅덩이 소독은 연수구 보건소가 담당하는 등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생활 민원은 이원화돼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민원에 불편함을 느끼고 처리도 지연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인천경제청과 자치구는 도시관리업무를 자치구에게 이관하기로 결정했으나 예산과 인력지원문제를 높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련 법률에 따라 자치구들의 재정 부담을 고려하여 2017년까지 필요예산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이 책정한 내년도 지원예산은 송도 74억 원, 청라 67억5천만 원, 영종 60억5천만 원이다. 또 도시관리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경제청과 자치구가 계속 협의해 타협점을 찾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의 일상적인 도시관리업무는 자치구에서 보게 되고 인천경제청은 개발과 투자유
이상복 강화군수가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이상복 강화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와 ‘따스한 서민복지·활기찬 지역경제·공정한 신뢰행정’의 군정 방침 아래 그동안 군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민의를 수렴하고 당면한 현안 문제점을 해결해 왔다. 또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 4대 축제 육성, 강화자연사박물관 건립, 강화 나들길 명품 코스 개발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는 수로 연결사업 확장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한 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강화섬쌀 2년 연속 소비자 신뢰 대상 수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 사거리에서 부평2동쪽에 있는 ‘미쓰비시 줄사택’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미스시비 줄사택’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군수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보급공장인 ‘육군 조병창’을 세울 때 지은 공장 노동자들의 합숙소이다. 합숙소는 집 87채가 줄지어 있다고 해서 ‘미쓰비시 줄사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집 한 채의 너비가 2m남짓으로 성인 두세명이 들어서면 꽉차는 크기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이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부평구가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선정,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부평구는 공·폐가로 방치돼 있는 줄사택을 매입해 공동화장실, 빨래방 등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본 미쓰비시가 2차 세계대전 기간 강제노역을 한 한국인 징용피해자에게 마땅한 보상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제강점기의 유적인 줄사택을 개발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인’ 김선호 대표는 “학계에서는 식민지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육군 조병창 등을 보존하고 역사 교육현
인천공항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기후변화센터에서 주최한 ‘2015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기관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지자체,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6만6천tCO₂를 감축한다는 목표로 100% LED 조명 교체, 에너지자립 3% 달성, 국제공항협의회(ACI) 탄소인증 세계 최상위 수준 취득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여객 수와 운항 횟수 증가, 부대건물 신축에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목표대비 3.1% 초과 달성했다. 인천공항은 주요 건물의 조명 절전을 비롯해 시설 및 운영 개선, 제2공항청사 지열시스템 도입, 주차건물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항 입주기관·업체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5% 감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세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