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옹진군 백아도 풍력발전기가 부적절하게 설치되며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감사원의 신성장동력 에너지사업 추진실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옹진군 백아도에 바람 자원지도상 풍속이 5.56㎧에 달한다는 이유로 소형 풍력발전기 10㎾ 4기를 6억8천400만 원의 예산으로 설치했다. 높이가 30m 미만인 소형 풍력발전기의 설비는 바람자원지도의 풍속 자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없으므로 설치예정 지역의 실제 설치 높이에서 풍속 등을 직접 조사해 풍력발전기의 설치 여부를 정해야 한다. 그러나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2년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침을 개정하면서 실제 높이가 아닌 해당 지역의 바람자원지도상의 평균 풍속을 적용해 풍력발전기 설치 여부를 결정토록 시공기준을 정했다. 또 풍력발전 사업계획서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면평가 뿐만 아니라 현장평가도 함께 실시하고 현장평가에는 풍력 전문가가 직접 참여토록 해야 하지만 백아도 풍력발전기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면서 서면평가 시에는 분야별 전문가 9명을 평가토록 한 반면 현장평가에서는 ‘융·복합지원 풍력 발전사업 평가 현황’과 같이 전문 분야와 무관하게 평가를
인천남부소방서는 9일 본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청렴마인드 함양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성기 서장은 “2017년에도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화 해 타의 모범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하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소아당뇨병 환우와 가족들의 인식 개선, 질환관리 교육을 위해 ‘제7회 소아당뇨병 건강나눔캠프’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인하대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생활체육학과 등의 협력으로 진행됐다./김현진기자 khj@
‘인-차이나’ 프로젝트 일부 차질 최근 중국이 한국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교류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던 인천시에도 사드 여파가 밀어 닥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격 착수한 중국 교류사업인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올해 확대 시행해야 하지만 일부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오는 3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인천시-산둥성 간 실무연석회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양 도시는 지난해 3월 산둥성에서 제1회 연석회의를 열어 물류·무역·관광·문화 등 분야별 협력 사업을 논의했지만 현재까지 올해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시는 오는 3월 행사 개최가 어렵다면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놓고 산둥성 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공무원의 텐진시 파견 근무도 지난해 6월 중단된 후 아직까지 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견 근무 중단 시점이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여서 사드 연관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텐진시는 ‘내부 사정 때문에 파견 근무제를 중단하니 협조해 달라’며 사드와의 직접적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밖에도 중국 현지인을 인천 명
닭강정으로 유명세를 탔던 신포국제시장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사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어져 운영난을 겪고 있다. 8일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계 1㎏기준 도매가는 지난달 중순 1천890원에서 지난 2일 1천490원으로 폭락했다가 6일 다시 1천590원으로 오르며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AI 사태로 닭고기 수요량이 줄기 전에 육계 업체들이 물량을 대거 시장에 풀면서 육계 시세가 일시적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8일 인천지역의 AI 확진 판정은 인천 8미(味) 중 1위로 꼽힌 신포 닭강정 거리에서의 닭고기 소비를 크게 줄어들게 할 만큼 영향을 끼쳤다. 신포국제시장의 평균 닭강정 판매량은 초·말복을 제외한 주말이면 하루 평균 1천200여 마리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하루에 800마리에 그치는 등 불황을 겪었다. 또 최근 ‘사드’로 인한 한중 양국 간의 갈등은 인천 관광객의 필수 코스였던 신포국제시장과 인근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에 직격탄을 날렸다. 하루에만 평균 7~8대의 중국인 관광버스가 들어왔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매출이
인천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8천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8천억 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수출기업 및 고성장기업에 집중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은 기존 500억 원에서 600억 원, 고성장기업은 300억 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3개년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평균증가율이 20% 이상(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은 5%) 충족되는 고성장기업의 지원한도는 당초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어난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이자차액보전 상한율을 2%에서 최대 3%로 확대하고 시설자금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금조달 금리가 높은 소규모 영세기업을 위해 이차보전율을 차등 지원하며 시설자금인 구조고도화자금에 대해 대출잔액 4억 원 경우에만 중복제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해 대규모 시설투자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전입기업이나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에 대한 산
인천시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촘촘한 맞춤형 공감복지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복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SOS 복지안전벨트’를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SOS 복지안전벨트는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저소득 위기가구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 잠재적 사각지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근원적으로 복지안전지대로 바꾸는 제도다. 시는 SOS 복지안전벨트 사업에 기존의 긴급복지제도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인천에 거주한 시민으로 주소득자가 사망, 폐업이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등 위기상항이 발생한지 1년 이내 가정이다. 중위소득 85% 이하(4인가족, 379만 원 이하), 일반재산 1억7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등의 지급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등 주급여와 교육지원, 해산·장제비 지원, 연료지원 등 부가급여, 초·중·고등학생의 교육비, 동절기 연료비 등이다. 시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월 81만 원 최대 6회, 의료비 지원 300만 원 이내 최대 2회, 주거비
인천시 부평구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참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5일 보건복지부 및 인천시에서 선정한 ‘열린어린이집’에 관내 4개소 어린이집이 지정됨에 따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개방한다는 뜻으로 어린이집 개방 뿐 아니라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보다 확대되고 발전된 보육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복지부 1개소(해맑은어린이집), 시 3개소(목련·산곡3동·새순어린이집) 등 모두 4곳이다. 이들은 공공형어린이집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열린어린이집’ 인증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복지부는 참여·개방·다양·지속가능·특수성 등 세부지표에 의한 심사를 통해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정보와 공강정보를 활용한 인천시 서구의 정책지도 콘텐츠가 우수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전문가로 구성된 ‘공간정보사업평가단’에서 실시한 전국 312개 지자체의 218개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 및 사업간 관계분석에서 ‘지자체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정책지도’를 시행, 정책 현안에 대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책지도 콘텐츠를 발굴하고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정책지도를 만들어 합리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정책지도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타 지자체로 확산할 필요가 있는 우수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행정정보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합리적인 정책수립과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공공시설물 11개소의 내진보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5천만 원과 시비, 군·구비 9억2천400만 원 등 총 31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용현1·4동 청사, 계양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사 등 건축물 3개소와 장수고가교, 송신고가교, 수현교, 서창보차도육교, 논현보차도육교, 도림1보차도육교, 도림2보차도육교, 연수교 등 교량 8개소다. 시는 또 여성의광장 외 53개소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진 방재대책을 추진해 300만 인천시를 지진 안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