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10일 중구 항동 라이프 아파트를 방문, 주민 이주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노경수 의원은 “주거와 물류 등이 혼재된 중구 항동 라이프 아파트 지역이 연안·항운 아파트의 이전으로 환경문제와 공동화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인천시에서 조속히 이주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위원들은 동인천 북광장에서 동인천역~인천역 구간 (1.9km)에 대한 철로복개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으며 계산택지내 주차전용건물 민간투자사업 현장과 문화부지 및 터미널부지를 방문, 시 관계부서의 보고를 받은 뒤 사업현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경인전철이 중심시가를 지남에 따라 지역간 단절로 균형있는 도시발전 저해는 물론 소음과 진동을 유발해 인근 주민들이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철로복개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구도심의 재생과 회생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계산택지 내 주차전용건축물 및 문화시설, 방송통신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석정 위원장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 운연역 차량기지를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
인천신용보증재단은 9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금융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사업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성장유망 창업기업의 보육, 전문컨설턴트 외에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서비스, 양자협업을 통한 정보교류 및 정보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김현진기자 khj@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드디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 다음달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실시계획인가 및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해 대림산업 등 26개 업체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 조성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 가정오거리 일대 93만3천㎡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LH와 토지공급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단지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계획인구는 9천666가구, 2만4천361명이다. 시는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7월 발표된 시 교육청,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교육행정 연구타운 이전도 추진한다. 그밖에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우선 해소하고 남북 간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는 동시에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염곡로 도로공사를 연내 조기개통할 방침이다. 또 루원시티구역 내 봉수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관동 및
인천시가 전국 특별·광역시 중 면적이 가장 큰 도시가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인천국제공항지역 내 미등록돼 있는 잔여공유수면 38개 구역 544만2천㎡에 대해 토지 신규 등록을 실시, 토지대장 등 지적공부 작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전체 토지면적은 1천62.1㎢로 기존 국내 최대면적을 자랑하던 울산(1천61㎢)을 앞질렀다. 인천·울산 다음으로 면적이 큰 도시는 대구(883.6㎢), 부산(769.8㎢), 서울(605.3㎢), 대전(539.3㎢), 광주(501.2㎢) 순이다. 인천은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가운데 매년 토지면적이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다. 내년 상반기에도 수도권매립지 중 매립이 완료된 제 1매립지(4㎢)와 제 2매립지(3.5㎢), 기타부지(1.4㎢)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의 전체 면적은 8.9㎢ 더 늘어난다. 서울·대구·광주·대전은 최근 10년간 토지면적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부산과 울산만 매립지로 인해 같은 기간 5.4㎢와 3.9㎢ 늘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2년 12월 매립공사 실시계획이 승인되고 2015년 12월까지 3년 동안 매립공사를 실시한 후 지난달 19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준공을 받아 토지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대학·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2차로 인천지역 12개사를 선정, 총 8억3천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정부 R&D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등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인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자동차부품, 항공산업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3개사를 포함해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년간 총 사업비의 75%(1억 원 한도)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기술개발 초보 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khj@
승기천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연수구와 남동구가 이번에는 연수구가 추진중인 소서노 동상 건립을 두고 맞붙었다. 남동구는 9일 “남동구가 역사 고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뒤늦게 뛰어들어 얼굴도 모르는 소서노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이웃 구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 도움을 주진 못할 망정 방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연수구를 성토했다. 김부식이 기술한 삼국사기에는 ‘소서노의 큰아들 비류는 마침내 아우와 함께 무리를 이끌고 패수와 대수 두 강을 건너 미추홀에 와서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남동구는 이 같은 내용을 스토링텔링 기법을 사용,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소서노 미추홀 도래설을 고증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발주, 다음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30일에 개최된 제16회 인천소래포구축제에서는 소서노와 관련한 거리퍼레이드, 대북공연, 학술대회, 특별전시관운영, 가무극 ‘타이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 등 5개 전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남동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시 산하 자치구끼리 자칫 역사 쟁탈전으로 비춰질지도 모를 ‘소서노 동상 건립’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연수구는 최
송도 오케이센터 개발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다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재차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호(49) 의원은 8일 재산매각 업체선정 특혜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20일 오케이센터개발㈜가 해명한 사실은 거짓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오케이센터개발과 자산매매 약정서를 맺은 ㈜여행친구, 홀리데이인호텔 계약을 맺은 ㈜에스비더블유호텔, 오피스텔 계약을 맺은 ㈜아트윈의 임원들 가운데 몇몇 동일 인물들이 중복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의 경우에는 ㈜여행친구, ㈜에스비더블유호텔과 이중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호텔매매 계약서에는 잔금납입 기한이 명기되지 않아 계약해제 및 타 매수자 물색이 불가능한 상태다. 게다가 ㈜에스비더블유호텔과 ㈜아트윈은 하루 간격으로 졸속 설립됐으며 설립 4일 만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의원은 “세 법인의 일부 주주 및 임원이 동일인들로 구성돼 있었고 비정상적인 계약이 이뤄진 점을 미뤄볼 때 오케이센터개발이 특정법인을 선정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오케이센터개발은 감정가 214억 원의 오피스텔을 159억 원에 저가로 매각한 이유에 대해
국립인천대학교는 지난 3일과 4일 ‘통일과 아시아공동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8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를 둘러 싼 북핵 문제와 사드 갈등 등을 비롯, 미·중 간 및 미·일과 중·러 간의 신냉전구조가 고착화되는 안보 위기를 주제로 다뤘다. 또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및 미국의 트럼프 현상 등에서 보듯이 21세기 글로벌 자본주의가 그 적폐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선진국들이 보호주의와 신고립주의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문제점 즉, 경제위기 문제도 주요 토론 안건으로 올랐다. 이들 쟁점을 정리한 인천대 박제훈 교수는 이를 요약해 ‘2016년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16)’을 발표했다. 인천선언에서는 현재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내 각국에 통합의 정치리더십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특히 안보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미·중·러·일을 포괄하는 ‘동북아 안보협의체’ 구성이 제안됐다. 박 교수는 “새로운 협의체의 역할은 북핵을 포함한 사드 등 남·북한과 미·중 간의 안보 이슈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궁극적으로는 미·중이 합의하고 동북아
재능중학교는 지난 4일 치러진 ‘2016 민주평통 중학생 통일 골든벨’ 대회에서 명진호·최광순(3학년)군이 각각 평화상(인천시교육감상)과, 민주상(민주평통지역부의장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도교사 조철민 교사도 민주평통 사무처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김현진기자 khj@
21개 단체·기관 대책협 구성 부평·계양구와 협력 총력 대응 “인접지역 교통난·환경오염 소상공인 상권붕괴 막아야” ‘법 개정’ 국회의원 협조요청 부평구와 계양구에 이어 인천시도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철회에 총력 대응을 펼친다. 시는 8일 지역 내 21개 단체·기관들이 참여하는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민·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협의회는 복합쇼핑몰 입점 철회 공동협력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회의는 대표회의와 실무회의로 구분해 진행되며 대표회의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주재한다. 시는 대책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계각층과 연대한 공동 대응 및 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반대 및 법 개정 촉구 전국결의대회 개최, 시의회 차원의 입점 반대 결의문 채택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이 입점할 경우 인접지역인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의 교통난 가중과 환경오염 등 정주여건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인천 전역의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의 상권 붕괴가 예상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