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내륙 미교류지를 찾아가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유치마케팅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3~21일 중국에 인천관광홍보단을 파견, 중국내륙 미교류지인 안후이성(安徽省) 벙부시(蚌埠市)부터 구이저우성(貴州省)까지 중화권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유치마케팅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치마케팅은 최근 직항로가 개설된 구이저우성, 안후이성 지역의 단체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행보로 이들 지역에서 네트워크 구축 및 관광홍보, 관광객 유치활동 등을 펼쳤다. 홍보단은 인천국제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프라, 크루즈항을 기반으로 한 교통의 요지와 접근성을 앞세워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근현대사의 역사적 명소인 개항장, 차이나타운, 한류드라마 명소, 9월 한류K-POP콘서트 등 인천의 장점을 내세워 홍보했다. 홍보단은 안후이성 벙부시와 구이저우성을 방문, 여유국 부국장을 만나 관광교류 및 우호관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인천 섬 촬영관광상품에 중국 전역 사진작가들을 유치하고,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을 중국과 인천에서 사진작품 전시회를 통해 상호 홍보하기로 합의했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인천에서 구이저우성과 중국 사진작
헬라 쉬흐로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이 인천 명예시민이 됐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시장이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쉬흐로흐 사무총장은 GCF의 안정적인 정착과 녹색도시 인천의 국제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른 번째 명예 인천시민이 됐다. 튀니지 국적의 쉬흐로흐 사무총장은 몬트리올 경영대에서 재정학을 전공하고 아프리카개발은행 민간재정구조 매니저, 세계은행 라틴아메리카 지역 민간·재정분야 담당 등을 지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 전국 최초로 아파트관리 청렴문화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적극적인 실태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다수인 민원 발생 및 분쟁 중인 아파트 4개 단지를 선정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및 공무원 등 총 9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관리운영 및 회계처리, 장기수선계획 및 집행, 안전관리, 각종 공사(용역)계약, 관리비 등의 정보공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회계, 법률, 각종 공사 등 전문상담 및 교육과 자문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시는 법령 위반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조치를 취하며, 비리·횡령 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상반기 점검은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실시하고, 하반기 점검은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연결된 다리의 이름들이 결정됐다. 인천시는 시 지명위원회를 열어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5개 다리에 대한 이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송도1~5교가 준공 순서대로 이름이 지어져 숫자 배열의 일관성도 없고, 지역의 상징성도 없다는 이유로 변경을 추진했다. 당초 송도1교는 ‘캠퍼스타운교’, 송도2교는 ‘컨벤시아교’, 송도3교는 ‘아트센터교’, 송도4교는 ‘바이오교’, 송도5교는 ‘하버교’로 선정으나 지역의 정체성을 무시했다는 이의가 제기됐고, 외래어로 된 이름이 선정되면서 지역의 역사를 담은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송도1교는 ‘송도국제교’로, 송도2교는 ‘컨벤시아교’, 송도3교는 ‘아트센터교’, 송도5교는 ‘신항만교’로 변경됐다. 한편, 송도4교는 ‘바이오교’로 변경이 추진됐으나 부결돼 다른 이름으로 재심의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조동암 전 인천시 비서실장의 정무경제부시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시 비서실장에 박종효(사진) 대외협력특보가 내정됐다. 인천시는 20일 개최 예정인 시인사위원회에서 신임 인천시 비서실장에 박종효 특보를 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박 특보는 2015년 7월 시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 1월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박 특보는 이윤성 전 국회의원과 이학재 의원의 비서관으로 지내다가 2014년 지방선거 때 유정복 후보 선거 캠프로 옮겨 활동했다. 유정복 시장이 당선되자 시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활동, 비서실장으로 승진됐다가 지난 1월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김현진기자 khj@
지방 최초 권역별 공공재활병원인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이 계속되는 적자로 장애인 치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의료재활센터는 2010년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총 66억9천400만원의 적자를 냈다. 개원 첫 해 8억5천만원 적자 이후 매년 약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적자 규모가 연간 최대 규모인 12억5천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의 예산으로 건립돼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며 인천과 서울, 경기권 장애인들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재활의료장비는 물론 전담 물리치료사의 일대일 치료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타 병원보다 의료장비 사용료가 저렴하고, 비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항목도 최대 50~70%, 입원비는 25%정도 저렴하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경인의료재활센터는 적자를 면키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인천시는 개원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운영 협약서를 체결, 운영비 적자분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에도 1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문제는 인천뿐만아니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환자가 모두 이용하는 시설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홀로 부담을 지게 되
앞으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 마시란 해변과 무의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공항철도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용유·무의도 갯벌체험열차’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유·무의도 갯벌체험열차는 가족 등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인천 무의도 포내 마을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즐기는 A코스와 용유도 마시란 해변에서 갯벌생태체험을 하는 B코스로 구성된다. A코스의 경우 무의도 하나개 해변에서 즐기는 갯벌 트랙터체험이 포함됐으며, B코스는 신청자에 한해 마시란 해변에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열차는 28일부터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총 19회 운행되며, 여름철 성수기인 7·8월에는 물때를 고려해 평일에도 확대 운행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3월 출시한 ‘MT·워크숍열차’는 단체객을 대상으로 해 아쉽다는 고객의견을 수렴해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갯벌체험코스를 추가했다”며 “서울역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갯벌이 펼쳐진 바다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친구 및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열요금 부당이득 환수대책위 산업통상부 상대 정보공개 청구 인천종합에너지·미래엔인천에너지 가스공사 공급가격 46%인하에도 올 1월·5월에야 찔끔 내려 ‘생색’ “소비자에 요금인하 혜택 외면 원가이익 고스란히 챙겨” 비난 인천 연수구의 지역난방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수구 주민들로 구성된 ‘열요금 부당이득 환수대책위원회’는 18일 “‘난방용 연료가격이 인하됐음에도 연수구에 난방을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와 미래엔인천에너지는 인하조치를 취하지 않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현재 송도신도시와 연수구에는 인천종합에너지와 미래엔인천에너지가 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대책위는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해외에서 LNG를 독점 수입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가격을 최고 46.6%정도 인하했으나 인천종합에너지와 미래엔인천에너지는 2014년부터 2015년에 전혀 인하를 하지 않고 원료에서만 40% 가까운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원료 공급자인 한국가스공사는 최고 정점이었던 2012년 6월 갤런당 최고 2만2천95원에서 2015년 7월 1만2천379원으로 46.6%까지 인하했다. 한편 인천종합에너지와 미래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해 교육·연구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기보다는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증액 등 조직·인사·재정 상 부여한 자율성을 당초 취지와 달리 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감사원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는 권리와 의무의 주체로 자율적으로 대학을 운영해 사회적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교육·연구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월 인천대법에 따라 시립대학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법인 전환 후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수 등에 관한 자체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채 노사합의를 근거로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를 추가해 2013년 대비 5.9%를 인상 지급하고, 총장의 결재만으로 제정한 지침을 근거로 대학생 자녀학비보조수당 1억3천만여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 4급이상 상위직 현원(77명)이 보직에 필요한 인원(32명)보다 2배 많은데도 직원 사기진작의 이유로 2013년 12월과 2014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4급 이상 상위직(131명)을 확대했다. 인천대는 자체 보수규정을 제정하고, 인건비 예산편성·집행을 철저히 하며, 과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위직급을 조직 구조상 인력수요에 맞게 감축하도록 감사원에
인천시 재정난이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몽골 사막화 및 황사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53~71%가 몽골에서 발원함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민간에서 추진하던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2013년부터 민·관 협력사업으로 전환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 자원활동단 45명과 함께 18일부터 3박5일의 일정으로 몽골현지를 방문해 식목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몽골 현지 주민과 함께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북쪽 220㎞ 지점에 위치한 다신칠링솜을 찾아 5㏊ 면적에 포플러 등 4종 500주의 나무를 식재한다. 또 나무심기 활동과 병행해 몽골의 전통춤과 악기 공연, 한국의 전통놀이 등 양국 청소년 간 문화 행사를 진행해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그러나 민·관 협력사업으로 전환한 후 2013년 2억원이었던 예산이 2014년 1억5천300만원, 2015년 1억800만원, 2016년 1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욱이 2014년과 2015년에는 10㏊ 면적에 각각 1만3천주, 7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