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국힘·수원10)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수원시 세류동에 위치한 맨발 황톳길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애형 위원장은 지난 8일 ‘안동네 흙향기 황톳길’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산책로 상태를 점검했다. 안동네 흙향기 황톳길은 수원 세류동 665·6번지 일원 내 약 189m의 맨발 걷기 황톳길로 조성됐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맨발 걷기 명소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면서 황톳길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황톳길을 살펴본 뒤 “이번 황톳길 조성은 우리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직접 느끼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힐링 공간이자, 세류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실질적 생활 인프라가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차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 3000㎡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연구소와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 국공립·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9000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고,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과 30일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
전자영(민주·용인4) 경기도의원은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용인 김혁공원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전자영 도의원이 신나연(마선거구) 용인시의원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김혁공원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전 도의원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노후화된 운동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전면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됐다”며 “이번 정비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5년에 조성된 김혁공원은 그간 부분적인 보수만 진행돼 전체적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공원 주변에 성지초·성지중이 있고 주거지역이 밀집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만큼 주민 숙원사업이 완료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풋살장과 배드민턴장의 인조잔디 및 바닥재를 전면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확대 설치해 주민의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전 도의원은 “완공 이후에도 미흡한 부분들이 신속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부서에 지속적인 보완요청을 하고,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김혁공원이 지역 주민 누구나 편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광역의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찾았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종현 대표는 지난 7일 경북도의회에서 동료의원들과 지방의원 대회 개최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는 남종섭(용인3) 의원과 정윤경(군포1) 부의장, 염종현(부천1) 전 의장,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임창휘(광주2)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경북도의회에선 김경숙(비례) 민주당 대표의원, 임기진(비례) 의원 등이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열고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권한 강화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의회 위상 및 자치분권 강화에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이 지방의회 위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아이들이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평상과 파라솔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GH는 지난 7일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서 ‘GH와 함께하는 아동복지 실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의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휴식할 수 있는 야외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GH는 복지시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물품을 기부했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은 물론 공공기관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부는 GH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백현종(구리1)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약 1년 동안 도의회 야당을 함께 이끌 대표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백 대표는 당선 직후 계파 구분 없이 대표단 인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대표단에 들어가기 위한 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백 대표는 이날까지 대표단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선 후 10일이 지난 것으로, 아직까지 대표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총괄수석부대표의 내정 소식조차 들리지 않고 있다. 이는 대표단에 들어가고자 하는 후보군이 몰린 탓인데, 도의회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많게는 10명 정도가 임명되는 대표단 수석부대표직 한 자리에 도의원 5~6명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의 도의회 의석수가 75석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것이다. 수석부대표 경쟁이 심화된 배경에는 계파 구분 없는 대표단 인선을 공약한 백 대표의 기조가 작용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달 대표 당선 직후 “최우선으로 (국민의힘 도의원) 75명만 생각하고 가겠다”며 “정말 악착같이 통합과 화합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현장 밀착형 행보에 나섰다. 도의회는 7일 김진경 의장이 시흥에 위치한 능곡초와 배곧 라라중을 차례로 방문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수업에 참관한 학부모와 교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들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 의장은 “수업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하지만 변화가 늘 긍정적인 결과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대와 우려를 모두 정책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의견들은 도의회가 정책과 예산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 자치법규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7일 이영봉(민주·의정부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사회·자연재난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는 도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재난피해자의 존엄성이 훼손되거나 사생활이 보호받지 못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안은 도가 재난피해자의 권리를 규정하고, 인권침해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조례 제정안은 재난피해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 재난피해자의 권리로는 ▲신속히 구조받을 권리 ▲재난 정보 제공·정보에 따른 합리적 판단을 할 권리 ▲개인정보·사생활 보호 권리 ▲차별·혐오로부터 보호·조력받을 권리 ▲기억·추모·애도받거나 할 권리 ▲후속 사업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권리 ▲배상·보상받을 권리 ▲대한민국헌법·국제인권조약에 인정되는 피해자 권리 등이 있다. 또 조례안은 경기도지사가 재난 상황에서 도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이 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것은 첫 사례로, 여기서 발생되는 전력은 주택 공용공간에 사용되고 있다. GH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추진했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해당 설비는 지난달 사용전검사를 마쳤고, 생산된 전력은 물론 1MW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에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지하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직접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하남덕풍 단지는 태양광 설비 가동 이후 지난달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 7900원(세대당 평균 2700원)이 절감됐다. 이는 약 20일간의 발전 효과만 반영된 수치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선 GH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의장을 비롯해 다른 상임위원회의 권한 침해 소지가 있는 자치법규 입법을 재추진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도의원은 도 공무원을 상대로 도의회 인사와 관련해 편법을 종용했다는 의혹(경기신문 7월 3일자 1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제안한 해당 안건에도 위법사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은 운영위원회안으로 ‘경기도의회 의회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 4월 제안됐으며, 도의회 운영위원회 조례 심의 소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운영위 조례 심의 소위는 소관 안건을 심의해 상임위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안건을 놓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유보’, 국민의힘은 ‘찬성’으로 입장이 갈리고 있다. 안건의 쟁점은 특위에 부여된 권한 전반이 의장 고유 권한인 인사권은 물론 도와 도교육청 등 집행부의 조직권, 타상임위 입법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청한 민주당 소속 도의회 운영위원은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일부 특위 조항을 보면 의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특히 의회 인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