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원인 폭언‧폭행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실전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의 훈련은 폭언·폭행 위협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혁신민원과장을 총괄로 ‘비상대응반’을 편성,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사전고지 후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등 실제상황을 반영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비상벨을 활용한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수원시는 이번 모의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4개 구 종합민원과, 44개 동 민원실 등 49개소 민원실 직원, 경찰과 합동 모의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년 2회, 경찰관서와 연계한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비상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겠다.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에게 안전한 민원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7일 시청 별관에서 ‘자원순환역 분리배출 관리인력 교육’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원활한 자원순환역(에코스테이션) 운영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80여 명의 자원순환역 분리배출 관리담당자가 참여해 ▲자원순환역 관리자 역할 ▲안전사고 예방법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주민홍보 방안 등을 안내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역 관리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3609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04억 원(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0억 원(10%)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억 원(1%), 영업이익 1270억 원(41%) 줄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효과로 고부가 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엔화 약세 상황 및 공급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전장 및 산업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수원시의회는 26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마지막날 조례안 26건과 동의안 20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견제시의 건 등 총 48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계획서 의결에 따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다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기간(11월 20일~12월 20일)인 오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이뤄진다. 수원시의회는 팔달구청(기획경제위원회), 영통구청(도시환경위원회), 장안구청(문화체육교육위원회), 권선구청(복지안전위원회) 등 4개 구청을 시작으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가결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장정희 의원)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등 13건이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가 작년에 편성한 예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혹시 당초 목적과 다른 명목으로 쓰였는지에 대한 것들을 짚어보는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수원시민을 위해 어떤 사업이 진행됐는지 살펴보고, 잘못 편성
수원시가 고액체납자, 고질체납차량(대포차)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체납징수기동반’을 연중 운영한다. 체납징수기동반은 10월부터 재산은닉, 위장이혼 등 고의로 체납액을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하고 있다. 사전 실태 조사로 실거주 여부를 확인했고, 출근 전 새벽 가택을 급습, 개문 불응 시 경찰 입회하에 강제 개문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고액체납자 15명을 발굴해 현금 6000만 원을 징수했고 환가가치 있는 귀금속 등 7점을 현장 압류했다. 또 납세담보 2필지는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지난 4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포차 의심차량 187대를 조사했고, 이 중 17대를 적발해 공매 처분 등으로 11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고질체납차량 669대에 대해서는 체납처분과 지속적인 징수 독려로 1억 8300만 원을 징수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대형 신탁 오픈상가(아웃렛, 쇼핑타운 등)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대형 신탁 오픈상가의 경우, 각 점포 구분이 돼 있지 않아 공매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경매 사례, 사인간 거래, 최근 판례 등을 검토하고 연구해
수원시는 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당수지구 내 가로수 식재예정지 토양을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양 조사는 건강한 도시 가로숲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에는 수원시 관계자, LH 관계자, 수원시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가로수 건강검진단 등 6명이 참여했다. 조사원들은 가로수 식재 예정지인 당수지구 사업지(길이 5km 533m), 총 14구간 중 당수 1·3·4 블록 일원대로(당수로 약 1.2km), 당수로 130번 길 약 580m 구간에서 토양을 채취했다. 수원시는 채취한 토양을 토양시험 평가기준(LH 조경공사 전문시방서)에 따라 입도분석(토성), 토양산도(pH), 염화나트륨(NaCl), 전기전도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토양경도계, 산습도계를 이용해 토성, 투수성, (pH)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당수지구 가로수 식재에 앞서 수원시 가로수 정원사와 건강검진단의 재능기부 활동과 함께 사전 토양 조사를 추진했다”며 “생육이 원활한 식재지반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숲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단을 운영한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25일부터 럼피스킨 차단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현안을 점검하는 방역단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단은 농가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물품을 공급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현재 농협중앙회 지원 방역차 3대와 자체 구입한 방역기 4대를 관내(수원·화성·오산·안산 일부) 조합원 농가에 긴급 투입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지역별 축산계 사무실(수원1, 화성9, 오산1, 안산1)에 긴급 방역 물품(소독약, 방역복)을 공급해 관내 조합원이 방역물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농가 소독 강화 및 방역물품 공급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버스 노사가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26일 예고됐던 버스 총파업도 철회될 예정이다.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52개 경기도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업조합)은 최종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조정 회의는 난항을 겪다가 밤 11시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협상장에 방문해 중재에 나서 11시30분경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시내버스 등 민영제 노선 운수종사자 임금 4%를, 광역버스 등 준공영제 노선 종사자 임금 4.5% 인상하는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내일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해주신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여야와 이념의 구분 없이 협치를 해왔는데 우리 노사도 경계를 뛰어넘어 도민들을 위해서 대승적인 타결을 해주셨다”며 “준공영제가 이슈였다고 들었다.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양해 말씀드리면서 차질 없이 노사 양측의 의견 들어서 추진할 것을 여러분에게 약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6개국의 석학들이 수원에 모인다. 아주대는 오는 27일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국제교양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과 교양교육’을 주제로 한 국제교양교육포럼은 6개국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세계시민교육과 대학교양교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포럼의 세션은 기조강연 후 2개로 나뉜다. 기조강연에는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시민성과 교육의 미래: 고등교육과 평생학습’ 주제로 강연을 한다. 2개의 세션별 주제발표에는 ▲카를로스 알베르토 토레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석좌교수 ▲고다마 시게오 일본 도쿄대 교수 ▲송강 중국 동북사범대 교수 ▲리우 메이훼이 대만 국립대만사범대 석좌교수 ▲송하석 한국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교수 ▲마씨밀리아노 타로찌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가 참여한다. 발표 주제는 ‘각국 대학에서의 세계시민교육 현황과 방향’이다. 세션 후에는 박병철 부산외대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주대는 50주년 행사를 맞아 여러 학술·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개교 기념 주간에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밀러
수원시가 25~26일 2일간 수원환경운동센터와 함께 관내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업소를 합동 점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품목은 ▲종이컵‧플라스틱빨대‧젓는막대(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매장 내 사용금지) ▲비닐봉지(종합소매업 등 사용금지) ▲일회용 플라스틱응원용품(체육시설 등 사용금지) ▲우산비닐(대규모 점포 등 사용금지) 등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규제사항을 강화했다. 정책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 강화를 위해 1년 간을 계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11월 23일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유동 인구가 많은 구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규제 품목과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위반사항 여부를 점검한다. 계도기간 후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업종별 규제품목 및 준수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수원소식, 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일회용품 사용규제 점검반 100여 명을 구성해 연간 6176개소의 대상업소를 점검·현장계도했다. 점검 매장에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일회용품 감량 정보를 등록하는 ‘1회용품줄여가게’ 가입을 유도, 현재 128개소가 ‘일회용품줄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