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저녁은 학원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던 시절에 우연히 신문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캠페인을 보게 됐는데, 가슴에 울림을 주더라고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게 됐습니다." 28일 기자를 만난 심상호 수원시 도시정비계획팀장이 담담하게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심 팀장은 지난 1993년 7월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30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공무원이다. 기부는 그의 공직 생활보다 더 오래 이어오고 있다. 공무원 임용 전인 1992년부터 지금까지 31년째 매달 아동복지 전문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심상호 팀장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시절인 1992년에 학원비를 내기 위해 낮에는 안양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서울에서 공부했다"며 "당시에는 수원에 토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곳이 없어서 학원을 오고 가는 데에만 진이 빠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던 중 공사 현장 바닥에 떨어져 있는 종이 신문을 치우려고 하다가, 신문 전면에 소년소녀가장 돕기 광고가 게재된 것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됐다"며 "그 당시 정신·육체적으로 지쳐서인지 광고가 감동적이었는지는 자세히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한 릴레이 협약을 통해 총 24개 시민사회단체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민민협의회는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와 수원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등 2개 단체와 24번째 경기국제공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분을 만났고,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더 많은 시민단체가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시민협의회의 열정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며 "그 취지에 공감하며 가치 있는 시민협의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오는 30일 수원시마을만들기협의회, 31일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등과 릴레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23~28일까지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2023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됐으며, 경기도의사회를 중심으로 도내 5개 의약 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이 나흘간 현지에서 진료한 인원은 2895명에 달한다. 첫날 몽골 현지에 도착해 곧바로 이튿날부터 투브아이막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벌였다. 현지 도착 3~4일 차인 25일과 26일에는 22보건소와 26보건소에서 의료진이 2팀으로 나눠 진료를 했다. 수술팀은 성긴하이르항 종합병원과 수흐바타르 지역병원에서 각각 수술과 초음파진료 등을 맡았다. 의료봉사 도중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가 하면 자칫 소중한 생명이 꺼질 뻔한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생후 10개월에 입은 화상으로 양손 손가락이 달라붙은 5세의 어린 환자는 병원 진료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무섭지만, 엄마가 원하니까 용기 내서 치료를 받겠다”고 말해 의료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된 젊은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아주대 교수 연구팀과 왕건욱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함께 손가락 동작 인식이 가능한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전자피부는 피부 미세 주름에도 밀착할 수 있는 초박막 형태의 유기 광반응 센싱 소자와 뇌모방 인공 시냅스 소자를 1마이크론(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의 초박막 기판 위에 성공적으로 개발 및 결합해 손가락 동작 인식이 가능하다. 사물 인터넷(IoT), 첨단 센싱 및 인공 지능 기술의 결합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취득, 인지,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의 간단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가능케 했고, 이러한 기술은 메타버스를 비롯한 가상현실 및 실시간으로 취득한 생체신호 진단 등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손가락 동작 인식은 신체를 활용한 움직임 중 가장 표현의 자유도가 높고 직관적인 비언어적인 표현을 전달할 수 있어 이를 해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았으나, 기존 방식은 크고 고정된 센싱 장비를 활용하거나 공간의 제약을 받거나, 신호 인식 처리를 위한 알고리즘이 복잡해 시간 및 에너지 소모가 높아 일상적인 적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수원축산농협은 28일 경기도 농·축협 중 최초,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7번째로 농협중앙회로부터 '금융자산 5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의 사업 성장을 독려하고자 분기 기준 해당 농·축협의 금융자산(예수금과 대출금 잔액 합산)이 일정금액 이상이 됐을 때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축산농협은 2023년 2분기 기준 예수금 잔액 2조 7000억 원, 대출금 잔액 2조 3000억 원으로 금융자산 5조 원을 돌파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수원축산농협이 금융자산 5조 원 시대를 연 것은 조합원과 고객 분들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용사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6월 16일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 수원축산농협은 수원, 화성, 오산 지역에서 22개의 금융 지점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적립 마일리지를 2배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새빛톡톡에 가입한 기존 시민들에게 ▲추가정보 입력 500점(최초 1회) ▲가입 추천인 입력 100점 ▲맞춤정보 설정 500점(최초 1회) ▲로그인 50점(1일 1회) ▲‘제안토론’ 등록 1000점·댓글 작성 100점(1일 1회)·게시글 공감 50점 ▲설문·투표 참여 100점 등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1~24일에는 이러한 마일리지 점수가 2배로 적립될 예정이다. 적립 한도는 한 달에 5000점이고, 분기당 최대 1만 점을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더블적립 이벤트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월 적립 상한 5000점과 별도로 지급한다. 매 분기 선착순 500명이 새빛톡톡 마이페이지→마일리지 메뉴에서 마일리지를 전환할 수 있다. 1분기는 1~3월, 2분기는 4~6월, 3분기는 7~9월, 4분기는 10~12월 구간이다. 지난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시는 2023년 3분기 ‘이달의 친절왕’으로 성선애 수원시 도시정책실 건축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시민들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성선애 주무관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칭찬글을 게시한 한 시민은 성선애 주무관에 대해 "신축공사 현장의 덤프차들이 차로를 막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수원시에 민원을 신청했다. 성선애 주무관은 해당 지역이 수원시 관할이 아닌데도, 용인시청에 전화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상황을 전달하고 성심성의껏 민원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성선애 주무관은 "수원시 관할이 아니지만 시민들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는데, 칭찬까지 받게 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분기마다 선정하던 ‘친절왕’ 공무원을 올 3월부터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확대해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
아주대학교는 아주대 LINC 3.0 사업단이 ‘KBO 나인 시즌 2023 밸류업캠프 및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KBO 나인(NINE : New Idea & iNovation for ESG)’프로젝트는 프로야구리그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10개 프로야구 구단의 ESG 경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아주대 학생들이 참가한 팀 중 4개 팀은 우수상(1팀), 장려상(3팀)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개최된 이 프로젝트에는 아주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과 한국야구위원회(KBO), 10개 프로야구 구단(KT위즈·삼성라이온즈·두산베어스·LG트윈스·키움히어로즈·SSG랜더스·한화이글스·롯데자이언츠·NC다이노스·KIA타이거즈) 등이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돼 아주대 학생 10명 등 대학생 200명이 참여했다. 아주대와 성균관대, 수원 KT위즈는 함께 연합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수원 KT위즈 구단 견학 ▲아이디어 발굴 부트캠프 ▲ESG 오프라인 워크숍 ▲ESG 온라인 멘토링 ▲아이디어 밸류업캠프 ▲성과 발표 및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5일 ‘2023 경기도 시·군의회 정책지원관 교육’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의회 정책지원관 교육에서는 정책지원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소양 교육 ▲행정사무감사·조례입법·예산안 심사 지원업무 교육 ▲ 효율적 직무 수행 방향 학습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 시·군 정책지원관 100여 명은 교육에 참여해 교육 내용을 점검하고, 실제 적용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기정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기관으로, 의원부터 정책지원관, 의회사무국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 일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지원관으로서 전문성을 키우는 한편, 정책지원관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고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의원 정수의 절반까지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정책지원관은 조례의 제·개정, 예결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 및 분석과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협의회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식을 가진 뒤, 오후 7시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와 두 번째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체결한 두 단체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회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홍보 및 협약서 서명 등 경기국제공항 유치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주형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오늘 두 단체가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협의회는 경기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