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조건 개선 등을 두고 경기지역 일부 병원의 노사 현장 교섭이 결렬되면서 병원별로 개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간호사,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근로자들로 이뤄진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4일 이틀간의 산별 총파업을 종료하고, 지부별로 15일부터 사측과 현장 교섭을 진행했다. 병원 상당수는 노사 합의를 이룬 데 반해 아주대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일부 병원은 노사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소속 아주대의료원지부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아주대의료원지부 조합원 700여 명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아주대병원 1층 로비와 2·3층 복도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고, 오전 10시 30분 이후부터는 현장에서 철수한 뒤 재택파업으로 전환했다. 노조는 사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적 임금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 지부 관계자는 "노조는 현장교섭 기간 동안 전국의 사립대학병원 등에서 합의한 임금 인상률을 근거 자료로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8차례 단체교섭에도 입장
홍종기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17일 수원3호선추진위윈회 임원진과 서울지하철 3호선의 광교, 원천, 매탄 연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홍종기 위원장과 배지환 수원시의원, 수원3호선추진위윈회, 수원시 영통구 당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종기 위원장은 “수원시와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매탄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며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배후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수원시 영통구는 구글, 애플 등과 스탠포드 대학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는 미국 실리콘 밸리 수준의 엄청난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당협위원장으로서 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 받았다. 수원시 영통구를 대한민국의 중심, 실리콘 밸리를 넘어서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민석 수원3호선추진위원회 대표는 “반드시 수원시 매탄동을 비롯한 영통구에 서울지하철 3호선을 반드시 연장해 주길 바라며 주민들도 필요한 모든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7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한 달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정비한 뒤, 청년농업인에게 장기임대(10~30년)하거나 장기임대 후 매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이며 선발인원은 총 14명, 청년농 1명에게 0.5ha 이내로 농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소유농지가 없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자,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경력 2년 이상 또는 스마트팜 영농(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자이다. 지원내용 및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익현 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스마트팜 영농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에게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한 농지를 공급함으로써 신규 청년농업인 유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지난 15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으로 운행이 중지됐던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17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부터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동대구-진주) 등 일부 일반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선 등 안전확보가 필요한 일반열차 노선은 운행중지를 지속한다. 특히 영동·충북선은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운행중지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KTX는 지난 16일부터 운행이 중지된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중앙선‧중부내륙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한다. 하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 등 안전을 고려해 노선 구간별로 최소 수준으로 운행되면서 열차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맥포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는 사고 발생 이틀째인 16일 밤 9시 3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사고가 발생한 경부선 신탄진∼매포 구간은 기반시설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 개의 선로(하행선)로 상하행 열차를
“올바른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더 심도 깊고,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희 제251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정 의장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는 각 시군자치구 의회가 소통·협력해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발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또한 지방자치의 발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 회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 이후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채명기 의원, 조문경 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 윤해동 의원, 강성삼 하남시
수원시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인한 특혜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를 추진한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지난 12일 유휴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수원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제정안은 오는 8월 1일까지 의견 조회 기간을 거친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 시설을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 및 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내 지자체로는 부천·고양·성남·평택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가장 먼저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한 부천시는 지난 2013년 12월 상동 413의 호텔용지(5517.6㎡)와 2019년 1월 여월동 299의 (3150㎡) 시장부지, 2020년 1월 괴안동 167의 시장부지(2631.5㎡)에 대한 허용용도 완화 및 용도변경 사전협상을 완료하면서 90여억 원에 달하는 공공기여(기부채납) 성과를 낸 바 있다. 수원시도 지난 3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통해 영통구 영통동 961·11
아주대학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아주대 연암관 1층 도구박물관 전시실에서 청동기 유물 특별전 '원시 타날문토기, 세상밖으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회는 아주대가 지난 1994년 자체 조사·발굴한 유물 333점 중 14점이 공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청동기시대 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유물은 ‘타날문토기’로 청동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걸쳐 두드리는 기법으로 성형된 토기로, 두들긴무늬토기라고도 불린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 ‘청동기시대 마을의 모습’에서는 충남 보령 관창리 유적을 소개하고, 청동기시대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부 ‘청동기시대 생활상’에서는 유적지에서 발굴된 생활도구 마제석촉·가락바퀴·반달돌칼·돌도끼·지석을 소개하고, 원시 타날문토기와 토기의 제작기술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 ‘타날문토기의 전개’에서는 원시타날문 토기와 원삼국시대 토기를 비교하며 그 의의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청동기시대 생활사와 토기를 알아보고, 직접 토기 탁본을 제작할 수 있는 관람객 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2023년 경기RCY 재난안전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캠프는 지역RCY단원, 학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재난안전교육과 재난구호 체험활동(구호차량, 아마추어 무선, 소화기 시뮬레이션, 이재민 쉘터, 심폐소생술), 생명호루라기 DIY 및 재난대비용 생존가방 만들기 등을 통해 재난 예방·대응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RCY 단원은 "재난 예방 대응 및 위기관리에 함께 동참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청소년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5일 오전 9시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KTX는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와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지나는 KTX-이음 등이 운행을 중지하며 경부고속선과 강릉선, 전라선, 호남선 등은 서행 운행한다. 앞서 14일 밤 10시 58분쯤 경부선(무궁화호)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유입되면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고, 코레일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터널 입구에 토사가 계속 유입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비가 잦아든 15일 새벽 6시 30분부터 본격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사고 즉시 고준영 사장직무대행 중심으로 인근 선로의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단전 조치하며 밤샘 사전작업 후 날이 밝자 195명의 인원과 기중기, 작업차량(모터카) 등을 총동원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되, 사고 현장이 토사가 쌓인 좁은 비탈면인 만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이재진 제1부회장, 김영일 제2부회장, HUYNH PHUONG NAM 하노이변호사회 부회장, PHAM THANH BINH 대표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나누고 환영 만찬회를 갖는 등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하노이변호사회는 상호 관계 발전을 위해 회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은 이종태 총무이사의 '법 실무 경험 및 변호사 업무에서 전자화 적용 관련 토론'을 주제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변호사회는 일본 가나가와현변호사회, 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인변호사회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