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이천 세라피아를 이천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이천쌀문화축제가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데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365일 도자테마파크 세라피아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국제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유러피안 세라믹워크센터의 ‘선데이모닝 세라믹스’전을 비롯해 아틀리에 다르 드 프랑스의 ‘물질과 상상력’전 등 흥미로운 전시를 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홈페이지(www.nec.go.kr)에 올린 ‘선거일 투표인증샷 10문10답’ 자료를 통해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개여부를 불문하고 처벌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또한 “투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없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보이는 곳에서도 인증샷 촬영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중앙선관위의 투표인증샷에 관한 10문10답. - 선거일에 누구든지 투표인증샷을 트위터 등에 게시할 수 있나. ▲투표를 한 사람이 ‘여기는 ○○투표소입니다’, ‘투표했습니다’ 등의 투표인증샷을 단순하게 게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특정후보자에게 투표를 권유, 유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처벌된다. 손가락 등으로 특정 후보자의 기호를 연상할 수 있는 표시를 해 게시하는 것도 그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하는 행위로써 금지된다. - 선거일에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라고 권유할 수 있나. ▲누구든지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특정후보자에게 투표를 권유, 유도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에 해당돼 금지된다. - 투표지 인증샷 할 수 있나.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개여부를 불문하고 처벌된다. 기표하지 아니한 투표용지 촬영도 금지된다. - 투표소 안에서 투표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도 실·국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으나 실효성없이 대외홍보용으로 흉내(?)만 낸 것으로 드러나 외화내빈의 전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도 본청과 북부청의 26개 실·국과 27개 산하기관이 발 벗고 나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 53곳과 자금지원 및 홍보·기술·마케팅 등 컨설팅 지원, 제품판매 지원 등 내용의 1대1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나 1년간의 운영실태 점검 결과 실제 수혜대상은 6곳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3면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외에 홍보·기술·회계·경영·마케팅 등 컨설팅 지원과 제품 판매 지원 등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기관-사회적기업간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경기도 사회적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복지재단이 별도의 사회적기업지원단까지 꾸려 협력화단지 조성 및 경영·금융지원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는 등 도내의 사회적기업 육성&m
“앞치마 등 봉제품 제작판매를 하는데 문의를 해서 설명해 줬지만, 결국 구매를 하지 않아 거래를 하지 못했다.” (경기복지재단과 자매결연한 군포시니어클럽) “저희가 하루 300개 정도의 도시락을 생산할 수 있고 최대로 해봐야 500개를 만들 수 있는데 1천개를 맞춰달라고 주문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주문에 맞춰 사람을 늘릴 수도 없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자매결연한 (사)무릎사랑)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가 있는데 그런 것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판로지원 등에 홍보가 필요한데 의무적으로 1대1 매칭을 하다보니 정작 필요한 사업과 연계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돼있다.” (도 복지건강국과 자매결연한 수원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경기도내 ‘도 실·국 및 공공기관-예비 사회적기업’간 자매결연을 맺은 해당 기업들의 속사정을 들어보니, 체결 이후의 실속없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작은 지원이라도 기대했던건 ‘혹시나’였지만, 1년을 경과한 지금은 ‘역시나’였다는 쓴웃음이었다. 53곳의 자매결연 이후 사업성과는 총 915만원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1층에서 ‘KAL기 납북 미귀환 11인’에 대한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납치피해자 가족 황인철(44세)씨와 회원 4명이 동참했으며, 서명운동과 함께 사진전과 호소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황인철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KAL기 납치피해자의 생사확인과 인도적 송환을 촉구한다”라며 “북한은 내년 2월말까지 UN인권이사회를 통해 성실한 생사확인 답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족회는 지난달 11일 국제적십자위원회로부터 미귀환자 10인의 생사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뒤, ‘UN인권이사회’을 통해 황원, 이동기. 최정웅씨의 생사확인을 요청한 것도 북한이 불성실하게 답변할 것으로 예상, 이 행사를 계획했다. 황 대표는 “북한측에 납치자에 대한 생사확인을 촉구하는 한편, 일본정부만큼 한국정부도 북한과 협상을 해서라도 국민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서명에 동참해 주신다면 42년만에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는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도심지역의 대형마트와 예식장 등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제159차 시·도대표회의를 갖고 “20여 전에 마련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이 현재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며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시설물의 위치나 규모·특성 등을 고려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지방에 넘겨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제안한 조지훈 전북 대표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은 “전국적으로 교통혼잡으로 인한 비용이 연간 25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도심 교통체증의 원인자인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적정한 수준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가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는데 대해 잇따라 ‘상위법 위반소지’를 내세웠다 슬그머니 동의해주는 무대책·무검토·무대응이 속출하면서, 이번엔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을 둘러싸고 또 다시 제정 강행과 상위법 위반 입장이 엇갈려 충돌하고 있다. 도의회가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나서자, 도교육청이 상위법 위반소지에 대한 우려 속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강행 추진의지를 밝혀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도의회 최철환 교육의원은 다음달 열리는 제263회 정례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최소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학습자와 학부모가 교육당국의 각종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초·중등교육법 제4조에 따라 ‘사립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자는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교육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상위법에 위반된다며 조례안 내용에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국회 김찬진 의원이 ‘대안교육기관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과 ‘초·중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나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경기지역협의회(의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는 17일 오후 아주대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향후 지역협의회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출범한 경기지역협의회는 신륵사주지 세영스님, 소강석 새에덴교회 당회장, 송준호 안양대교수, 엄득호 인천경기기자협회장,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 윤봉구 한국예총 도연합회장, 이금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정정순 인구보건복지협회 도지회본부장, 최운실 평생교육진흥원장, 최호준 경기대총장, 홍창진 여주점동성당 주임신부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정치인의 참여를 제한하는 조례안이 제출됐으나, 결국 변죽만 울린 채 ‘동료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2차회의를 갖고 지난 회기에서 보류됐던 박동우 의원(민·오산)을 비롯해 10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서 논란이 됐던 정치인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조항은 대다수 의원들의 반발로 인해 지난 회기에서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박 의원 등은 지난 12일 상임위 의원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나 의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 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초 제출된 제5조(위원의 자격) 제1항의 ‘시·도당, 다원, 당기구에 의한 협의회 임원 및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 출마자는 운영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을 대체, ‘학부모위원·지역위원 및 교원위원의 자격은 해당학교 운영위원회 규정으로 정한다’는 수정안으로 통과시켰다. 윤태길 의원(한·하남)은 “교육의원들이 교육실정을 잘 알 수 있는 만큼 꼭 배제시킬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 비율을
고려중기에 창건된 800년 고찰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가 12일 ‘사찰음식 대향연’에서 전통방식으로 재연한 ‘탁발 순례‘로 십시일반 시주한 보시금을 불우이웃성금으로 선뜻 수원 팔달구청에 기탁하고 나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봉녕사는 자연건강식인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사찰음식 대향연’에서 불교의 전통 수행방식은 ‘탁발 순례’를 재연,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함께 하도록 했다. 봉녕사는 이날 열린 ‘탁발 순례’를 통해 모아진 보시금 600만원 전액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수원 팔달구의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주도록 요청했다. 봉녕사 주지 자연스님은 “이번 사찰음식 대향연은 나와 세상을 맑고 건강하게 해주고, 나누는 마음으로 먹는 고마운 자연의 음식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면서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는 성심을 모아 탁발순례에 동참한 신도들의 보시금을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봉녕사는 고려 제21대 희종 때인 지난 1208년 원각국사가 성창사로 창건해 고려말 봉덕사로 개칭한 뒤,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