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221-2번지 소재 솔찬공원에 자리한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이날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전체 3만8000㎡ 면적에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텐트는 A구역 36면, B구역 20면 등 총 56면을 이용할 수 있고 카라반을 소유하고 있는 이용객은 총 6대까지 카라반 존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예약은 50% 정도 수준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15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시스템(http://forest.maketicket.co.kr/ticket/GD102)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현재 5월말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매월 15일부터 다음달 접수 예약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카라반 6대 설치, 야외주차장 확대, CCTV 설치, 어린이 물놀이 시설 확충, 해안 산책로 정비 등 캠핑장 정비 사업을 시행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규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5월2일까지 부평의 문화도시 비전과 문화 정체성을 압축한 ‘문화도시 부평 딱 한 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주도로 발현되는 ‘문화도시 부평’ 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도시를 이해하고 경험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시민주도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문화도시 부평의 모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부평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를 비전으로 ▲시민성 ▲내발성 ▲창조성 ▲장소성 ▲연대성 등 다섯 가지의 핵심 가치를 시민과 함께 이뤄내며 부평의 문화 정체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지역 제한 없이 문화도시 부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 1건,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구는 상징성, 창작성, 기능성 등을 고려해 1차 심사에서 8건의 후보안을 선정한 뒤 2차 온라 시민 선호도 조사,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총 4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작 1명 30만 원, 장려작
인천시 강화군은 순무 뿌리를 이용하는 재배형태에서 벗어나 잎(순무청)과 줄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작부 체계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높은 이용성을 지닌 강화 순무를 재평가해 잎·줄기도 함께 활용하는 작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봄 작기 예비시험(3월31일 파종)과 가을 작기 본시험(8월 중·하순)을 진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교배 온실(165㎡), 춘화처리실, 종자보관실, 실증시험포 등 관련 시설을 갖추고 맛이 좋고 재배가 용이한 순무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GH만청(일명 반백이)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고, 올해 2년 차 재배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 순무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순무 뿌리혹병을 억제하는 품종도 개발 중이다. 순무는 칼륨과 비타민C, 칼슘, 철분,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잎과 줄기(순무청)에도 각종 비타민(A, C, K)과 엽산, 철분, 콜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활용도가 높은 훌륭한 식재료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니, 순무 씨를 아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무의도를 오가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잠진도~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가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일일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결과 봄·여름철(4~8월)이 가을·겨울 대비 약 1.4배(1885대→2663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말·공휴일 방문객도 평일 대비 2.4배(1494대→3594대)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이곳을 찾는 나들이 차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간 도로가 6월말 완공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인 도로개설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무의도 내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방문객 차량이 집중되는 4~10월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말 설치된 ‘무의도 스마트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무의도 입·출도 차량 데이터 수집 및 교통상황 분석 ▲운영관제시스템(웹·모바일)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상황 점검 ▲교통상황에 대응하는 전광판 문구 표출을 통한 교통상황 세부 정보 전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새마을금고 부평제일지점 옥상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나눔 텃밭’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쌓인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주민자치회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텃밭 운영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농업기술지원센터에서 모종과 식생토(마사토)를 지원받아 농사방법 교육을 진행하며 이뤄졌다. 류대희 부평3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텃밭 운영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마음을 합쳐 채소를 잘 가꿔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81년 만에 구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 캠프마켓이 새 옷을 입는다. 인천시 부평구는 16일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 부지 일원에서 배롱나무와 산철쭉 등 꽃이 피는 나무 16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달 30일 철쭉 등 2400그루에 이어 지난 15, 16일 이틀에 걸쳐 160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개방 이후 이곳에 나무를 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구는 자체 제작한 나비모양의 조형의자 3개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나무들과 함께 캠프마켓을 찾는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81년 만에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이 다양한 꽃나무 식재로 새 옷을 입게 됐다”며 “캠프마켓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는 16일 제15대 배충원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와 신득상 군의장 및 의원, 이정태 인천시지부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참석해 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천호 군수는 “배충원 회장께서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를 인천시에서 으뜸가는 봉사단체로 이끌어 통일선봉과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충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것이며,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헌신한다는 자유총연맹의 취지를 계승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고품질 강화섬 고추의 생산‧유통을 위해 고추 건조기와 세척기를 확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협과 협업으로 지역 고추재배농가에 청결한 고품질의 건고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건조기와 세척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이 지난 2월 건조기·세척기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예측 수요 400대를 넘는 720대에 달했다. 이에 지난달 유천호 군수와 관내 농·축·수산업 분야 조합장이 모여 농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고추건조기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차 추경예산에 사업비 2억2200여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고추건조기를 신청한 전체 농가에 대해 이달 중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추건조기를 지원받은 내가면의 한 농업인은 “고추 건조기로 수확철 발생하는 장마와 태풍 피해로부터 건고추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일손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몇 해 동안 긴 장마, 태풍, 병해충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내 농·축·수산업 분야 조합장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9일부터 9월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35곳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채소와 친해지는 싱싱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총 4단계의 텃밭 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작물의 성장을 지켜보며 채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채소와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1단계 ‘작물심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텃밭상자와 가지 등의 모종을 제공하고 교육 동영상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들의 활동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텃밭작물을 길러볼 수 있도록 화분과 강낭콩 모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2단계 친환경 비료주기, 지줏대 세우기 등 ‘작물 가꾸기’ 와 3단계 내가 심은 채소알기 ‘영양교육’은 오는 6~7월, 4단계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페스티벌’은 9월에 각각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채소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어린이들이 채소 특유의 쓴맛과 낯선 식감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며 “직접 키워보는 활동을 통해 채소에 대한 편식이 개선되길 기대
인천시 부평구는 15일 지역 내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인천시 및 4개 자치구(중구·미추홀구·남동구·서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자원으로서 좋은 가치가 있지만, 생활쓰레기로 매립 혹은 소각처리 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커피전문점에서 나온 커피박을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투명한 봉투에 담은 뒤 봉투에 ‘커피박’, ‘상호명’, ‘배출 날짜’를 기입해 가게 앞에 배출하면 매주 화, 금요일에 수거를 하는 방식이다. 수거한 커피박은 지역 자활센터에서 연필, 벽돌, 화분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커피전문점 밀집 지역인 부평1동, 부평5동, 삼산2동 커피전문점들의 수거 참여 신청을 먼저 받고 있으며 동에 상관없이 원하는 업체의 신청도 가능하다. 추후 부평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33개의 커피전문점이 참여 신청을 마친 상태다. 차준택 구청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생활폐기물의 배출 감량 및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