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회는 10일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남동구체육회에 표창을 수여했다. 남동구체육회는 그 동안 구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비대면 온라인지도 영상을 제작해 네이버밴드와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체육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손소독제 배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으며, 헌혈 감소 추세에 대비해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구민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남동구체육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0 생활체육지도자배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도영상부문 최우수상과 인천시시체육상 스포츠가치(나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회도 남동구체육회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날 표창장을 수여한 것이다. 임애숙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체육계를 대표해 헌신하는 남동구체육회의 노력 덕분에 구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 남동구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2일까지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마을교육활동가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배움과 돌봄의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까지 총 90명의 마을교육활동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마을수업 발굴을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업모니터링,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마을 및 학교 축제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본격 활동에 앞서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을 위한 강의교안, 디자인 및 영상 제작법, 화상 강의 운영, 온라인 플랫폼 활동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이 장기간 지속되고 비대면 원격교육이 일상화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기 위한 관련 교육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2021년은 마을교육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한 해”라며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헬스케어 전문그룹인 동아 쏘시오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계열사 동아ST 바이오 의약 연구소가 송도국제도시에 완공되면서 연구 인력의 입주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연구개발 역량과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ST가 사업비 600억 원을 들여 연수구 지식기반로 45번지 7000㎡ 면적에 6층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한 바이오 의약 연구소를 최근 완공, 입주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에는 동아ST의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 1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되며 다음달 중순까지 입주를 완료한다. 이 연구소는 바이오 신약개발을 통한 동아 쏘시오그룹의 미래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소는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판상건선 치료제 후보 물질인 ‘DMB-3115’의 3상 승인을 받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밖에 빈혈, 암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동아ST는 또 사업비 1000억 원을 들여 바이오 연구소 인근 연면적 1만5000㎡에 3층 규모의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생산시설을 지난해
인천시 부평구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형편이 어려운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빈집 리모델링 공공임대 주택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지원으로 추진하는 빈집정비 마중물사업으로, 구는 빈집 소유자와 빈집 활용 협약을 체결한 뒤 소유자에게 최대 2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빈집을 살릴 계획이다. 아울러 전·월세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 가정에 3~5년 간 무상임대, 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을 돕겠다는 목표다. 구는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2곳을 리모델링했으며, 무주택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3년 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첫 공급을 계기로 사업 효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빈집 물량 조사와 임대 희망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임대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주는 구 건축담당 부서(☎509-6891)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 주택(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빈집)은 2000만 원 범위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고 3~5년 사이 임대 의무기간을 정해야 한다. 또 무상, 또는 주변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
인천시 계양구는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계절을 앞두고 민간 감시원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일제 점검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 7개 조(14명)와 민간감시원(5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장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6곳을 대상으로 ▲무허가(미신고)배출시설의 설치·운영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사항을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운영일지 미 작성 등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 2곳을 적발했으며, 이들 사업장에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구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선발돼 합동점검에 참여한 민간 감시원은 오는 6월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에 대한 감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8일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군민 호소에 나섰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그 동안 군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도 계속되는 확진자 소식으로 걱정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관내에서 지난 주말에만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검사 범위 등을 넓혀 지난 주말에만 2200여 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 군수는 “지금의 상황은 지역 내 유행이 우려될 만큼 위중하다”며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의 동선공개는 중대본 지침에 따라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접촉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장소는 최대한 공개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는 읍‧면 단위 이하의 거주지 주소 등 비공개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와 그 가족, 방문장소 또한 코로나19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1공구 입찰참여회사인 극동건설 컨소시엄, 대림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 3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설계서 열람 및 입찰안내서 배부 등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제3연륙교 총 연장 4.67㎞ 가운데 2공구 청라 측 구간(2.03km)은 공사비 3520억 원으로 2개 사, 1공구 영종 측 구간(2.64㎞)은 2447억 원으로 3개 업체가 지난 달 입찰 마감일에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 유찰이 방지되면서 경쟁 구도가 성립된 바 있다. 제3연륙교 건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한 공사용 물량장 등 우선시공분 성격의 3공구를 포함, 모두3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청라 측 구간으로 공사비가 3520억 원인 2공구 공사는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통해 낙찰자 선정에 나섰으나 1개 사 입찰 참여로 유찰뒨 뒤 조달청과 수 차례 협의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기준 확대 등 조정을 통해 재공고됐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인천시 강화군이 관내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 중‧고등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강화도 면적이 인천시의 약 40%인 411㎢나 되는데다 중‧고등학교가 강화읍에 편중돼 있어 중‧고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교통비 부담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큰 실정이다. 이에 군은 민선 7기 주요 복지사업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된 학업지원을 위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지난해에 첫 시행했다. 올 대상은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으로 버스요금에 대해 연 최대 35만1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받는다. 상반기 지원신청은 이달 19일까지이며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갖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비는 매 학기가 끝나고 각 학교에 수업일수를 확인해 신청 시 제출한 통장으로 일괄 지급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의 밝은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확대와 가계의 교육부담을 경감하는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 사회복지과(☎032-930-358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
매년 봄 강화도에서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연속 취소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전국 확진자가 300∼400명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조용한 전파’로 인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진달래 개화 시기인 4월 초부터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하며, 등산코스별 차량 통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 언론사를 통해 상춘객의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3월부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에 대해 잡‧관목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진달래 군락지를 보존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강화군의 대표적 축제이지만, 코로나19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두 해 연속 취
인천 부평구노인복지관은 노인 일자리사업 ‘카페 아띠’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바리스타 직무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사업단인 카페 아띠 종사자 18명을 대상으로 3명씩 6개 조로 나누어 2일 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대 1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직무교육 과정은 커피머신 세척, 원두의 이해와 에스프레소 추출, 레시피 보완 등 고객서비스와 위생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유영현 강사는 “단순히 커피를 추출하는 것 뿐만이 아닌 커피기계 관리부터 고객을 대하는 자세까지 습득, 커피 추출 준비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진정한 바리스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현 복지관 일자리관리팀장은 “바리스타 직무교육을 통해 음료의 맛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 수익 창출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으며 이를 통해 카페 아띠가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부평노인복지관이 운영 중인 일자리사업단은 8개로 총 9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카페 아띠는 이 가운데 하나로 바리스타 자격이 있는 18명의 어르신을 채용해 1일 3개 조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