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쓰레기 없는 청정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영업용택시 블랙박스를 이용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해 나가기로 해 성과가 기대된다. 21일 시, 영업택시회사 등에 따르면 시민참여를 통한 쓰레기 투기없는 도심거리 조성 차원에서 영업용 택시를 활용, 제반 쓰레기 투기행위를 단속해 나가기로 하고 도로환경감시단을 편성·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시는 최근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의 모범택시기사 604명으로 도로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단속활동을 펴오고 있다. 시는 또, 수정·중원·분당경찰서 등 3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48명 12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비노출 정기 단속 중에 있다. 단속대상은 폐기물 무단 투기, 쓰레기 운반 차량 덮개 흩날림 방지 준수 여부, 운전·보행 중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이다. 단속에 적발되면 5만원~2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납부해야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정진엽(직전 병원장)·공현식·박문석 교수팀이 최근 뇌성마비 환자 팔꿈치의 굴곡 자세 변형을 개선시키는 치료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팀은 환자 29명에 대해 수술 치료를 한 결과 평균 45°의 자세교정 효과를 냈고 팔꿈치 펴는 각도도 20° 더 늘렸다. 뇌성마비 환자 중 20%정도는 팔의 근육과 골격계에 변형이 온다. 특히 주로 한쪽 팔꿈치가 경직돼 팔이 휘어지는 자세가 흔하며 이 변형은 손을 뻗어 물건을 잡는 것을 방해하고 미용적으로도 지장을 주고 있다. 공현식 교수는 “뇌성마비 환자는 팔꿈치가 굽혀져 이를 부끄러워하고 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 수술을 통해 팔의 기능 향상과 자신감을 주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최근 대학 실습실 등지에서 제3회 전자회로설계 제작 및 제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폴리텍대 전자정보통신계열 학생들에게 신기술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을 더해가 대학의 명가 기술 경연대회로 매김하고 실제 취업률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엿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대회 참가팀도 36개 팀으로 규모면에서도 비교적 큰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대회는 총 6시간 동안 진행돼 전체 심사결과에서 대상에 남인천캠퍼스 최재영·이준희군이 차지했다. 오상균 교학처장은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핵심산업군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룬 이번 경진대회는 실무능력 배가에 일조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전국 도서관에 주말 토요문화학교 확산의 계기가 된 구리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발전을 거듭하며 시 도서관의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읽고 쓰기의 정형화된 수업 방식을 벗어나 음악, 연극, 미술, 놀이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연계한 통합 문학 수업을 체험하면서 참여 학생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며 오감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교과이다. 구리시립도서관 산하 인창도서관과 토평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12주간 관내 초교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지난 19일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왁자지껄 도서관·문학놀이를 품다’ 주제로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작품 전시는 다음달 24일까지 인창도서관과 토평도서관 각 1층 공간에서 하게 되며, 작품은 두권의 문집으로 발행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산악자전거 질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환경오염 우려해 시민이 즐겨찾는 도심 인근 등산로에 산악오토바이 및 산악자전거 출입을 자제토록 권고해 왔으나 최근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자전거족들이 다시 기승을 부려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시, 등산객 등에 따르면 산악자전거족들은 접근성이 용이한 분당소재 영장산, 불곡산 등의 등산객들이 몰리는 시계 등산로를 삼삼오오 떼지어 누비고 있어 산을 찾은 이용객들이 안전사고 등에 노출되는 양상이다.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부터 출입자제 대형현수막을 주요 등산로상에 내걸고 각종 출입장애 시설물들을 설치해 기승을 부리던 산악오토바이 출입이 사실상 전무할 정도의 통제하는데 효과를 낸데 이어 자전거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자 출입자제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펴 왔다. 이처럼 시가 나서 이들에 대해 등산로 출입자제 시정을 펴오는 것에 대해 등산객 모두가 반색하며 박수를 보냈다. 노부부가 함께 등산온 최모(65) 씨는 “시의 관심으로 등산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며 시를 성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산악 자전거족들의 때지어 이동하는 등 규정을 무시한 산악질주가 계속되고 있어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동통제 등 제재
지난해 7월 39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감속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피니언기어를 짝퉁 부품으로 교체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황의수 부장검사)는 고장수리점검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안전사고로 인명 피해를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에스컬레이터 보수정비업체 이사 정모(41)씨와 한국철도공사 분당건축팀 선임설비장 임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한국철도공사 분당건축팀 팀장 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3일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이상소음 고장 접수를 받고 점검하면서 감속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피니언기어를 강도가 떨어지는 짝퉁 부품으로 교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보수업체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수리할 때 감독의무를 게을리하고 정씨로부터 감속기 교체를 건의받고도 예산문제를 들어 묵살한 혐의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