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 시중 불법 유통 등에 따른 불법 개인정보 유통·활용 근절을 위해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반을 중심으로 무기한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지청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반은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분당경찰서 등 관내(성남·광주·하남) 5개 경찰서, 3개 시청, IT기업 네이버, 카카오톡, KT 등 유관기관 실무책임자와 함께 불법 개인정보 유출 및 이를 활용한 불법영업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불법 개인정보 유출·활용 사범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공감하고 피해사례 발생 때 신속한 초동대응 등 실효적 단속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공유, 합동단속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협의된 내용을 적극 감안해 ‘유출-유통-활용’ 단계별 중점 단속대상 행위 발생 시 신속한 수사착수와 함께 합동수사반 중심의 수사지휘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해 불법 개인정보 유통·활용 사범에 대한 무기한 단속 활동을 펴 적발 시,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중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할 방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탄천운동장 이벤트홀에서 취임 후 첫 공기업 노사문화 정착 위한 노사 상생 협력 시민 섬김 선언식을 갖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호균 공사 노조위원장, 정진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공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노사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시민 섬김 체계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또 시민 섬김 선언을 통해 시민생활의 편의와 복리증진 실현을 위한 다짐도 함께 결의했다. 공사는 2014년도 성남도시개발공사로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미래 경영환경에 조화된 고객만족 중장기계획과 부서별 시민 섬김 특색 사업을 통해 시민중심 운영에 나서 최상의 고객만족도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황무성 사장은 “노사가 협력해 시민 고객중심의 섬김 경영 가치를 드높여 나가자”고 힘껏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건에 대해 성남시의회 여야가 극명하게 다른 주장을 펴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양당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는 귀화 당시 성남시청 빙상팀 해체가 한 이유로 작용했다며 이재명 시장의 시정운영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안 선수가 소속팀이 있고 연습할 장소가 있다면 한국에 머무를 수도 있었다”며 빙상팀 해체가 직·간접적 원인이 됐음을 부각시켰다. 이와 달리 민주당 윤창근 대표는 “일각에서 빙상팀 해체와 연관지으려 하는데 요즘은 모든 게 ‘카더라’ 하면 통하는 찌라시가 판치던데 바로 그 짝”이라고 성토했다. 윤 대표는 또 “그간 4년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오더니 이런 웃지 못할 것까지 정략적으로 이용해서 되겠냐”며 반문했다. 한편 성남시는 당시 재정긴축 시정운영 방침을 정하고 빙상팀을 비롯 직장운동부 12개 종목을 해체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관내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무료 합동공연이 18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올려진다. 성남문화재단의 지역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로 이름 붙여진 이 공연사업은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아동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 마련,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더해가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예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해마다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이 무대에는 중원구 도촌동지역 초교생들로 구성된 ‘중원구 어울리오 오케스트라’와 수정구 지역 초교생 대상인 ‘수정구 윈드오케스트라’ 등이 올라 공연한다. ‘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는 악기 연주에 그치지 않고 연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저개발국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3억원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인도주의 실천과 저개발국가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후로 나눠 상반기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의 저개발국 원조사업 제안서를 공모해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한다. 지원 사업은 문화,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의 지속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교육시설 개·보수 등이다. 대상국은 국제 자매도시, 우호도시가 우선 대상이며 인도적 구호가 요구되는 지역, 자원외교가 필요한 지역, 재외동포 거주지역 등을 포함한다. 현재 시와 국제 자매도시이거나 우호협력 도시는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중국 선양·장창춘시, 터키 가지안텝시, 베트남 탱화성 등이다. 최종 대상국 선정은 다음달 초이며 4~6월 기간에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고려인 문화회관 컴퓨터 설치, 시설보수, 한글교육, 베트남 탱화성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 초등학교 시설보수, 중국 선양시와 창춘시, 하얼빈시 등 동
한겨울 골프 연습장은 날씨에 구애 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신이 친 골프공에 맞아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 또한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사진>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 ‘골프공 관련 안구 부상의 특성과 예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골프공 안외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22명 중 자기가 친 공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경우가 8명으로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했다. 이런 사고는 골프 연습장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야외 필드에서는 1명만이 이 같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실내에서는 자신이 친 공을 조심해야하는 점을 각인시켜 주고 있다. 더 우려되는 점은 예후 또한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전체 환자 4명 중 1명은 안구 파열에 의한 안구 적출술을 받는 등 심각성을 보였다. 우세준 교수는 “골프공 안외상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골프를 즐길 때는 룰과 에티켓을 준수하고 더불어 골프연습장의 안전 관리 또한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안과 학술지인 ‘Eye’ 최신호에 실렸다
신영수(63·사진) 전 국회의원이 17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생활 격차 문제 등 도시현안을 풀기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며 “국회의원 경험과 민간기업 경영 경험 등을 살려 도시개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 ‘성남의 희망열쇠’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성남이 앞으로 자존심과 자긍심이 큰 도시로 거듭 탄생할 수 있도록 요람에서 무덤까지 성남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 키(One Key) 플랜’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삶 만족시키는 명품주거도시 조성 ▲일자리 넘치는 창조경제 중심도시 창달 ▲생애주기별복지 구현 ▲꿈의 교육도시 조성 ▲문화산업육성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자긍심 높은 도시 건설 등 7개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1공단 방치, LH간 갈등 개발 표류 등 상대 정당 시장 유력 후보로 알려져 있는 현 이재명 시장의 시정을 겨냥한 비난 발언에 목소리를 높여 향후 흑색 선거전 양상으로 치다를 수 있음을 예고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는 난소암의 치료법으로 항암제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전멸시키는 ‘복강 내 고온항암화학 관류요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방법은 복강경을 통해 수술로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난소암 환자들의 미세암조직이나 늑막, 복강 사이에 남아있는 종양세포에 고농축 항암제를 42~43℃의 고열과 함께 복막 내에 관류시킴으로써 암조직에만 영향을 미쳐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배 속에 퍼진 모든 종양을 제거하는 종양감축술에 이어 복강 내 고온 항암화학관류요법을 시행하면 남아있는 미세한 병소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반복시술이 가능해 전이 결절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난소암으로 인한 복막암종 환자에게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고온항암화학 관류요법을 시행하면 수술 후 시행하는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생존기간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준모 교수는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해 40℃에서 변하기 때문에 복강 내 고온의 항암제를 투입하면 열과 함암제가 상승효과를 가져와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암까지 제거할 수 있다”며 “절개 없이 복강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회복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