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제1회 전국 지자체 평가 행복도 순위’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전국 230개 시·군·구 만19세 이상 성인 2만1천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과 10~11월 등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성남시는 5점 만점에서 3.9320점을 얻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강원도 양구군, 광역지자체 1위는 제주시가 차지했다.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평균 행복도 3.6741점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평균 행복도 3.685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높이 평가받게 된 것에 대해 시는 성남시립의료원 착공,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 이재명 시장은 “민선 5기의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살림살이를 배려하는 맞춤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은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 연구팀이 재발된 교모세포종 환자에 대한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재발된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면역세포치료제인 자가살해세포 투여 후 치료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1/2상 임상시험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의 교세포에서 발생한 종양 중 악성 정도가 가장 높은 종양으로 대부분 주위조직으로 침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특성을 보이고, 깊은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국소적인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재발이 잘 되고, 재발될 경우 기대수명이 수개월밖에 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전무한 상태다. 이 연구의 핵심인 면역세포치료제는 본인의 말초혈액에서 암을 억제하거나 사멸할 수 있는 림프구만을 분리한 후 더욱 강력한 림프구세포인 자연살해세포, 자연살해T세포, T세포를 선별한다. 여기에 특이적 항원과 질병, 감염에 맞서 싸우도록 자극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인 인터루킨 2(IL-2)를 첨가해 배양, 증식한 후 이를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2주에 한번씩 면역세포치료제를 주입하며 6주를 주기로 항암요법을 병행하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성남지역 중고생 70여명은 최근 중원구 성남동·중앙동 지역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펴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취약계층세대 4가구에 각 300장씩 총 1천200장 전달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만끽한 청소년들은 미소 띤 모습으로 시종일관 배달하기에 바쁜 일손이었다. 대부분이 처음해 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한 풍경으로 수백m의 긴 줄을 지으며 연탄을 전달, 아름다움과 따뜻함의 진수를 그려내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흥이 절로 나게 했다. 이날 선행하는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이 지역 출신 윤은숙 도의원, 서용미 성남동장, 최현철 중앙동장 등도 함께 나섰다. 윤은숙 도의원은 “해보지 않은 일이라 어렵고 힘들 텐데 즐겁게 봉사활동에 임해 참 보기 아름답다”면서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희망의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서용미 성남동장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인다”며 찬사의 박수를 보냈다. 연탄배달을 한 고교생 김정음(18)양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하나님의 가르침
김치 무역수지 적자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가 최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김치 수출입 동향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김치 수출 실적은 8천928만 달러(2만5천631??로 전년대비 16.3%(7.3%) 감소했고, 수입 실적은 1억1천743만 달러(22만??로 전년대비 5.9%(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무역수지는 2천815만 달러(3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423만 달러(47억7천만원)에 비해 565% 증가한 것이다. 대폭 증가한 이유는, 중국산 저가 김치의 수입량이 매년 증가하는 데다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한국산 김치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의 평가절하로 김치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최근의 한·일관계 경색도 대일 김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되고 있다. 2013년의 대일 김치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22.1%(6천585만 달러) 감소했다. 김치 수출 대상국은 2013년 말 현재 총 60개국으로 이는 2010년에 비해 6개국이 증가한 것이다. 대일 시장 의존도는 2010년 84.2%에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강당에서 김상곤 도 교육감을 비롯, 관내 교장 대표, 성남교육지원청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성남교육지원청 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정의 실현, 혁신학교 일반화, 일반학교 살리기, 성남교육이 앞장섭니다’ 주제의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성남교육 핵심사업의 주요 성과와 금년도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 교육 현안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상곤 도 교육감은 “혁신학교 사업의 정도를 새기고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줄 것과 혁신교육 일반화에 모두가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직원 모두가 나설 때 그 성과는 자못커질 것이며 직원 저마다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혁신학교가 보다 빠른 시간내에 안착될 수 있게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열린 자유주제 발표시간에도 참여해 성남교육지원청 부설 Wee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교육감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에 대해 격의없이 의견을 개진,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서현중학교에서 진행한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하는 아버지들의 수다’ 토론회에 참석해 평소 자녀교육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120여명의 아버지들과도
위례신도시 성남시 구간에 당초 계획된 각급학교 설립 계획의 차질이 우려됐지만 도교육청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계획 100%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 등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성남구간에 당초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개교가 설립예정이었으나 이 중 일부 학교의 설립승인이 미뤄지면서 교육계, 입주예정자 등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승인이 미뤄졌던 학교는 초·중 각 1곳, 고교 1곳 등 3곳으로, 2013년 하반기 분양이 완료돼 2015년 하반기부터 입주 예정인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학교 교실부족사태가 우려됐다. 학교설립의 경우 설립추진절차와 공사기간을 고려할 때 통상 최소 2년6개월이 소요돼 2014년 1월부터 학교설립을 추진하지 않으면 2016년 학교대란 문제를 풀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김태년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간 실무대책 논의에 이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2014년도 교육부 중앙투융자 수시심사를 이례적으로 1월에 조기 개최토록 조치하고 미뤄왔던 각 학교에 대해 심사 승인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에서 위례신도시 성남구간의 미승인된 초등 1곳(위례10초) 중학
성남시가 지난해 말 3년6개월 만에 모든 채무를 청산해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시청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라토리엄 시작과 졸업, 이것이 진실입니다’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의 모라토리엄 배경은 판교특별회계 부당전입금 등 7천285억원을 상환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 4천570여억원을 청산, 건전 재정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확언하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안전행정부의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우수단체’로 평가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 재정이 악화된 상태에서 긴축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시민협조 차원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에 이르렀다”며 모라토리엄 졸업의 유종의 미 몫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또 3년여간 긴축예산운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복지예산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짚고 매년 1천500억원 정도의 부채를 청산하면서도 해야할 일은 결코 놓지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주장했다. 이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6일 분당구 이매동 ‘예루살렘성전’에서 성남시 소재 중·고 재학생 5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1부 행사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고운 선율의 연주로 감동을 줬고 이어 학생들이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을 통해 학부모 전체가 ‘따라하기’ 코너에서는 모두가 동심에 젖기도 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동심’이 멍들고 있다면서 학교 폭력과 왕따, 교육 위주의 시스템으로 인해 3춘기 5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배경에는 가정의 무관심과 경쟁교육의 과열에서 비롯됨을 인성교육을 통해 대안과 해법을 제시했다. 2부 1교시, 초청 강의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 허의도 전무는 ‘홀로서되, 같이 가야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70% 만으로 하늘을 나는 기러기 편대에 대해 주목했다. ‘기러기의 아름다운 비행’에서 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아가기를 권고했다. 2교시, 두 번째 강의에서 교육법률사무소 한익섭 회장은 ‘4대악 근절’을 들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먼저 이해 하고 학교 폭력이 법적으로 처벌 받는 범죄임을 ‘학교 폭력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