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에서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연두색 몸통의 등줄기에 선명한 금색 두 줄을 띠고 있으며 최근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하던중 발견됐다. 금개구리는 4~5월 겨울잠에서 깨어나 5~7월까지 산란한다. 번식지와 활동기의 장소가 동일하고 대부분의 활동을 물속에서 하며 전국적으로 파악된 서식지가 10여곳 밖에 안 될 정도로 희귀종이다. 게다가 도심의 인공습지에서 서식하다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는 2009년 수정구 태평동 탄천일대에 2만4천㎡규모로 조성된 습지생태원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한우 시 환경보호팀장은 “희귀종인 금개구리와 함께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하는 등 탄천이 생태계 보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 Wee센터는 31일 강당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와 공동으로 위기청소년 돕기 ‘더불어 사는 삶’ 주제의 바자회를 열었다. 교육청 직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이 나서 진행한 이날 바자회에는 옷, 가방, 도서, 신발, 부채 등 각종 중고 물품들이 진열, 저렴하게 판매돼 15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호감을 샀다. 또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분위기를 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Wee센터에서 심리·정서적인 위기로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전달된다. 양운택 중등교육지원과장은 “교육청 Wee센터 실장의 아이디어로 하루가 다르게 센터가 발전해 지난해 교과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고 이웃돕기 등 복지사업에 큰 전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돌봄이 요구되는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낼 수 있게 교육 당국으로써의 역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대여금고를 찾아내 체납처리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고질적인 체납액 일소의 일환으로 관계 법률 규정(지방세기본법 제 91조)에 따른 대여금고 압류조치에 나서 최근 5명의 은행 금고를 찾아내 압류 및 봉인 조치에 나서는 등 납부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총 1억5천만원 체납액을 납부토록할 방침이며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금고에 숨겨진 동산과 유가증권 등을 매각 처분해 체납세 납부액으로 충당하게 된다. 또 체납자 5명은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나 예금을 개설하지 않고 은행 고객 전용 소형금고인 대여금고 안에 귀금속, 유가증권 등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최근 2년동안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최소 2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까지 26건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대여금고 압류 체납정리 등 강도 높은 다양한 징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체납액 일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성체납자를 대상으로한 시의 대여 금고 압류 및 봉인 조치는 지속 이어져 지난해에도 고액 체납자 2명의 대여금고를 압류해 5천여만 원의 지방세를 강제 징수한 바 있다.
눈꺼풀염. 좀 생소한 의학용어이다. 하지만 늘 바쁜 일과를 지내야 하는 직장인들은 눈꺼풀염에 노출돼 있고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질환으로 내원하는 일이 많다. 눈 관련 질환이 있게 되면 하루 일과의 시작을 상큼하게 할 수 없어 시력 보호와 함께 눈 주위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눈을 떴을 때 찝찝하거나 눈가가 가렵고 눈이 충혈되면 안과에 내원해 조기 치료에 나서야 하지만 실상 우선 두고 관찰하자는 식의 미진한 대처로 질환을 키우는 우를 범하고 있다. 윗눈꺼풀 속눈썹이 난 부분보다 더 안쪽에 노랗게 볼록 올라와 있고 그 중간쯤에 맑은 기름이 분비되는 곳이 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기름 분비가 원활치 않아 충혈된 눈에 건조증을 일으키며 불편을 준다. 눈꺼풀염은 쉽게 완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야하는 질환이다. 올바른 눈 관리 생활습관을 견지하며 늘 관리가 필요하다. ▲ 눈꺼풀염 눈꺼풀염이란 용어는 다소 생소하지만 무리해서 일하다가 다래끼에 걸려본 경우가 쾌 많을 것이다. 다래끼는 심한 급성 눈꺼풀염으로 대개 만성 눈꺼풀염이 있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한다. 특히 다래끼가 자주 재발할 때는 눈꺼풀 관리가 꼭 필요하다. 온종일 사무실에 앉
성남분당경찰서는 30일 서장 집무실에서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서약 제1호로 탤런트 선우재덕씨를 선정,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1호로 선정된 선우재덕씨는 증서에 서약하고 착한 운전 홍보대사로서 교통법규준수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설용숙 서장은 “착한 운전 홍보대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홍보활동에 구민 동참 열의가 더해져 선진 교통문화 기풍이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H임대주택 관리기업인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가 최근 광교산에서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등산로 흙나르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윤윤섭 공단 경기지사장, 지역단 소속 직원 등 60여명은 호우로 인해 생긴 광교산 수변산책로 산림욕장 부근 함몰되고 패인 곳을 정비하기 위해 흙 14t 분량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광교산 관리소 관계자는 “무더위를 마다하지 않고 단체로 흙나르기 봉사활동에 참가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시민 위한 봉사활동을 춘하추동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 경기지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간 1사1단지 결연체결을 통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돕고 있다.
성남시 관내 위법건축물이 합법적인 건축물로 사용 승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성남시는 서민 재산권 보호와 주거안정을 위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최근 공포됨에 따라 내년 1월1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위반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조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지난해 12월 31일 당시 사실상 완공된 주거용 특정건축물로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건축신고를 하지 않고 건축 또는 대수선한 건축물이다. 또 건축허가를 받거나 건축신고는 했지만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건축물도 해당된다. 또 대상 규모는 연면적 165㎡이하인 단독주택과 연면적 330㎡이하인 다가구주택,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 주택이 해당된다. 타 용도와 복합건축된 경우에는 50% 이상이 주거용이어야 한다. 신고는 대상 건축물 건축주가 내년도 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건축사 작성 설계도서, 현장조사서를 첨부해 하면되고 시는 30일 이내 건축위원회를 거쳐 사용승인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문의: ☎031-729-3424
성남교육지원청의 대국민 민원행정 서비스가 크게 향상됐다. 29일 성남교육청에 따르면 성남교육지원청의 지난해 국민신문고 권고기한 내 민원처리율이 도내 25개 교육청 가운데 20위를 차지, 하위그룹에 해당됐으나 올해 강도 높은 민원행정 처리조치를 운영한 결과 중간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원사무처리 개선안 시행, 미비된 제도 보완 등 조치를 강구해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남교육청은 그동안 국민신문고 담당자가 내부통신망을 통해 민원처리 기한을 수시로 알려주며 신속한 처리완료를 독려했고 매월 민원처리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해당 부서에 알려주는 등 각 부서의 민원업무 처리에 관심 갖도록 했다. 특히 부서간의 연관된 복합민원처리와 이견조정 등에 힘써 성과 배가 효과를 이뤄냈다. 또 매월 월례조회 때 친절 및 청렴교육을 실시한 점도 민원행정 서비스질 제고에 기여했다고 성남교육청은 자체 분석했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대국민 교육서비스 제고로 민원처리 성과가 가시화 됐다”며 “개선에 쇄신바람을 불어넣어 혁신교육상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9일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독성 약재를 넣어 건강식품을 제조,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업체 대표 이모(50·여)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위해원료로 분류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초오’를 넣은 건강식품 8만8천상자(70억여원 상당)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초오를 넣은 건강식품이 ‘혈관질환, 당뇨,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과대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