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장기탈출증은 여성의 골반 내의 장기인 자궁, 방광, 직장, 질 등이 원래의 위치를 이탈해 아래로 빠지는 질환으로 생활중 아래로 무언가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배변 및 배뇨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질에 충만감이나 불쾌감이 느껴지면 골반장기탈출증을 의심해야 하고 요실금, 변실금 등도 따를 수 있어 생활중 고통 주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불려지고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50대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주로 오는 노년층 질환으로 과체중, 다출산 여성 등도 경계해야 한다. 때문에 50대 이후 과체중인 여성은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게 의료계의 해석이다. 또 간혹 출산 시 난산으로 인해 제대로 회복을 못하거나 골반이 약한 젊은여성들에게 오기도 한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3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평균 수명의 증가와 고령여성의 사회활동이 점차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골반장기탈출증은 삶의 질 저해를 가져오는 질환으로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여성 병임에 틀림없다. <도움말=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현철 교수> ◇골반장기탈출증 원인·예방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장기를 지지하는 해부학적 구조물에 발생한 결함 때문에 생긴다.
척추관 협착증에 X-ray를 이용한 꼬리뼈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척추관 협착증으로 2006년도에 꼬리뼈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후 3년 이상이 경과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216명 환자 중 185명(85.6%)이 치료 후 통증이 없거나 좋아졌다고 답했다. 효과가 지속된 기간별로는 57명(26.5%)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32명(14.8%)이 3~6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됐다고 응답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눌려진 신경에 염증이 생겨 엉치에서 다리까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투시하 미추 경막외 주사법’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전문가가 직접 X-ray를 이용해 환자의 염증 부위와 약물 투여지점을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통증 없이 효과적이다. 특히 주사 치료에서 증상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가 호르몬으로 자주 맞으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의 횟수를 6개월에 3회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구 인하병원 자리에 개점 예정인 대형할인점 이마트와 관련 지역 중소상인에 이어 지역 정계까지 합세하는 등 갈 수록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마트측은 지난달 29일 예정이던 개점도 지연된 가운데 더이상 개점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시, 이마트에 따르면 수정구 태평동 733번지에 지하 6층 지상 14층 신세계 쉐덴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 이마트 성남태평점은 지난달 29일 개점 앞두고 지역상인들이 지역 중소상권 붕괴를 이유로 개점을 반대하고 있어 개점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측은 지난 6월1일 시에 점포개설등록 신고서를 제출하고 개점할 계획였지만 지역에 자리잡은 중앙시장, 성호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상인들로 부터 기업형 할인점인 이마트가 입점할 경우, 지역 중소상권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된다며 개점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박종남 중앙시장 총무는 “재래시장 등 중소매장들이 대형매장에 떠밀리는 경우를 그동안 지켜보며 엄청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재래시장이 대형매장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부단한 상인 교육과 시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 캠퍼스(UCSD)에서 국제공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UCSD 회의실에서 가진 양기관간 협정은 한국과 미국의 4D산업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것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은 앞으로 UCSD간 산업기술, 기술전략, R&D 매니지먼트, 기술정보 및 훈련과 관련된 기술개발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현재 진행 중인 I-Sense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또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Green Growth’, ‘Energy IT’, ‘Human Care’에 대해 토의하고 각계 현지 학자들과 만나 4D분야 개발에 대한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대화 했다. 최평락 원장은 “반도체 및 특정 부분에 국한돼왔다면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기술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지역 건설업체 발전과 건설산업 불공정 행태 척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6일 시, 지역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중소규모 건설업체 보호와 발전을 도모하고 원청과 하도급업체간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이후 성남시 발주 공사에 대해 하도급 계약 자료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 지역 중소 건설업체 보호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하도급 계약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해 원청 기업간 수직적 상하관계가 상호 보완적 관계로 변화를 꾀하는 동시 불공정 거래 환경으로 인한 부실공사 우려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자료 공개로 기업간 공정한 업무수행과 함께 공익적 감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하청업자 권익보호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어서 그간 악습으로 돼온 건설분야 불공정 행태가 척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하도급 대금 지급 확인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 입찰제를 추진, 지역 건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 발주 공사시 성남시민 고용의무 고용률을 50%이상에서 70%이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실제 고용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 질서를 바로 잡아가기로 했다.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대규모 공원묘지 내 조성하려는 납골당 계획이 성남시의 잘못된 인가 승인으로 무산될 전망이다. 16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을 인가한 남서울묘지공원내 납골당 설치 사업이 성남시가 관련법을 위반한 채 임의로 인가신청을 내줘 사업조성 자체가 취소될 입장에 놓였다. 시는 당시 장사관련 법률안에 따라 조성 부지가 법인명의로 돼 있어야 하나 개인명의로 신청됐음에도 이를 인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민선5기 들어 전반적인 대형사업 확인작업 중 납골당 조성사업 계획에 하자가 발견, 실시계획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송파공원은 분당구 야탑동 21번지 일원 8천9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13개동을 신축 4만7천700기 납골묘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신청했으나, 부지가 송파공원이 아닌 송파공원 대표자인 이모 씨로 돼 있었다. 시는 남서울 공원묘지 내 납골당을 설치할 사업시행자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6조(시행자의 지정)가 요구하는 토지소유 요건을 갖추지 못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인가를 취소할 방침으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통지)제 2항의 규정을
성남일화천마축구단(성남FC)이 연고지인 성남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워 성과가 기대된다. 15일 성남FC, 축구팬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도부터 연고지를 성남시로 옮겨 정규리그 3연패 등 통산 6번째 우승, 아시안컵대회에서도 우수 성적을 거두며 성남 축구팬들의 자긍심을 키워온 성남FC는 최근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 더불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남FC는 유소년 축구교실을 비롯 각급학교 축구 선수 진로모색 등에 나서 희망을 북돋고 있으며, 각종 이웃시설 방문 및 거리 펜사인회 주선, 학교 일일 교사, 대학간 업무협약, 이웃돕기 실천 등 성남시민과 함께한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시작돼 이제 낯익은 모습이 됐다. 최근 정성룡 선수가 중원구 상대원동소재 한국참사랑복지회를 찾아 홍보대사를 자청한데 대해 복지회측은 따뜻한 행동에 반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모(53)씨는 “성남 태생에 뛰어난 실력, 스타급 국가대표, 건강한 체력 등 홍보대사 자격을 고루 갖춰 시가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하는 방안이 모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지오 성남FC 홍보마케팅과장은 “성남연고 1
육군 55사단은 지난 13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수도군단장, 도내 지자체장, 군·경·소방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태세 관리 교육시범을 개최했다. 이날 시범에서는 재해·재난 등 각종 위기상황 발생시 통합위기관리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제시됐고 사태초기 즉각적인 민·관·군 합동태세를 갖추는 방법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 순서는 55사단 170연대장 박문식 대령이 나서 민·관·군·경 통합방위에 대한 필요성 설명에 이어 상호 토론 시간을 가졌고 이어 시청사 지하 충무종합 상황실로 이동해 기관장 화상회의 체계, CCTV, 통합방위 프로그램,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성남시 u-city 정보공유체계를 활용한 통합상황조치 사례 등을 견학했다.
구리시가 광복절 65주년을 맞아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를 동해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 선상에서 개최했다.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는 지난 14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문화나눔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성남지역 저소득계층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펼치게 됐다. 성남문화재단은 기획공연 객석 2% 문화공헌석으로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저소득층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하며 지역 모금활동을 통해 이들 지원에 나선다.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와의 문화 나눔 사업으로 복지 배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고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문화나눔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제5회 전국청소년참여대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부문에서 영예의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11일까지 충북 제천 박달재수련원에서 전국의 청소년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53개팀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전국청소년참여대회에서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의견소통의 존이라는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 행사 청소년참여위원회 부문에서 광역지자체는 충남, 기초지자체는 천안시가 각각 차지했다. 신명철 중원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성 있는 청소년 참여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이 주인인 수련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