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와 놀면 기분이 좋아져요” 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 장애 학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심신 치료를 위해 운영중인 원예학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장애인 학교인 성은학교, 혜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이 교실은 장애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며 심신 치료 성과까지 내고 있다. 센터는 지난 14일 분당구 야탑동 성은학교에서 학교 초·중·고교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예치료교실을 가졌고 이어 16일에는 혜은학교(수정구 신흥동 소재)에서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심신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원예치료교실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의가 높다”며 “자연과 벗 삼아 매우 즐거워하는 만큼 치료효과도 커보인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서는 원예치료에 대해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센터는 시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지난 2008년부터 성은학교, 혜은학교 등 장애인 특수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꽃가꾸기 등 다양한 농사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는 국내 최초 전립선암 브래키세라피 시술 100례 돌파기념 세미나를 오는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카멜리아 룸에서 연다. 방사선 근접치료법인 브래키세라피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시행하는 시술로 전립선 적출술과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수술 대체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투여하기 때문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적고 치료 시 전립선에만 방사선이 집중돼 효과적이다. 또 1회 시술로 치료돼 하루지나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센터장 박동수 교수는 “브래키세라피 시술은 초음파와 방사선 장비 이용 탐침 삽입이 중요하다”며 “전립선 적출술을 하지 않고도 암 완치 효과가 기대 돼 브래키세라피가 향후 전립선암 치료의 주된 시술법으로 매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내 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완공 땐 47만 분당 주민들과 불곡산 등산객들에게 살림 휴식공간이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3일 분당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이 공원은 동국대한방병원 뒷쪽 불곡산 자락(수내동 154번지 5만226㎡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 곳은 옛 시립묘지 터로 20여 년 전 분당신도시 주민 입주 때부터 주민들이 시립묘지 이전과 함께 공원 조성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도 주민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도시관리계획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부지 정지작업 중이다. 시는 현재 옛부터 전해오는 수내동 벚꽃축제에 착안해 벚꽃동산, 벚꽃길을 조성하고 자연속에서 함께 살아 숨쉬는 테마공간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인공폭포, 숲속 전망대, 계절별 꽃나무 동산, 학생 학습용 야생초화원·조류관찰원·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 내 학습용 공원시설은 인근 수내고, 샛별중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교보재 구실까지 해낼 것
“변화 선택 압도적 지지 발판 민심 섬겨 소통시정 펼칠것”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와의 무려 3만1천여 표차의 승리는 지난 8년 한나라당의 시정 평가에 대한 심판이다. 시민들이 그만큼 한나라당에 대해 실망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거울삼아 변화를 선택한 시민의 바람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획기적이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당들과 시민 사회단체들의 단일화 논의는 한나라당 심판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한데 모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야권 단일화에 참여한 주체들이 시정을 함께 책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당장, ‘시민행복위원회’(인수위원회)를 공동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졸속강제통합추진 반대,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 성남시립병원 조기 건립, 1공단 공원화 추진, 판교도시기반시설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시민들도 그의 정치적 능력에 주목하면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성남권 졸속강제통합을 반드시 막고
성남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문화의 집과 서현문화의 집이 오는 21부터 25일까지 제3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3기 문화강좌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과정이며, 모집인원은 총 1천647명이다. 성남문화의 집 강좌는 봉산탈춤, 기타반, 노래교실, 문학교실,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동양화, 서양화, 요가테라피, 웰빙 수족침 등 총 29개반이 운영된다. 서현문화의 집 강좌는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어·영어회화, 서양화, 생활한자,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사진, 문인화 등 43개반이 운영된다. 수강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 ☎031-751-0645
“세계적 수준의 역량 확보가 가능한 부분에 경영자원을 집중, 글로벌 경쟁력 갖춘 세계적 병원으로 비상하겠습니다” 정진엽(55·사진) 분당서울대병원장의 제 5대 연임 일성이다.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출신으로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정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초대 교육연구실장, 2·3대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이어 지난 2008년 제 4대 병원장으로 발탁된데 이어 이번에 제 5대 병원장에 연임 됐다. 정 병원장은 4대 임기동안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주제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센터 특성화, 전국기반 협력병원 관리체계 구축, 6시그마를 통한혁신활동 고도화, 교육과 연구중심의 역량 강화, 고객중심의 병원문화 구축 등을 전개해 지난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 받은데 이어 430 병상 규모 신관 증축을 추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또 정 병원장은 특유의 친화력에 감성경영의 리더쉽으로 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했고 지난해에는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병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9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차병원 그룹 차경섭 이사장, 차광렬 회장, 황영기 부회장, CHA 의과학대학교 박명재 총장, 병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 예배, 장기근속자 표창, 의무기록작성 우수전공의 포상, 병원 발전 공로자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 됐다. 최중언 병원장은 “지난 15년간 명실상부 차병원 그룹의 대표 병원으로 분당차병원이 성장했다”며 “진보된 도약으로 질적 내실을 다지며 15년 역사의 기운을 발판 삼아 고객에 신뢰받는 경쟁력 갖춘 일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5년 ‘환자 중심의 신개념 종합병원’ 이라는 모토로 개원한 이래 그동안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에 나섰고 특히 개원과 함께 질 향상 위원회를 둬 의료 품질개선에 나서는 한편 Six Sigma를 통한 경영혁신운동 등 체계적인 품질향상에 나서 지난해의료계 최초로 국가품질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눈 건강을 해치는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이다. 그 원인인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유행성 결막염, 인후 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구분 된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 매개물, 수영장 물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높다. 과거에는 여름철에만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고 있다. 인후 결막염은 어린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 이외에도 감기처럼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또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처음으로 발생,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떨쳐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데 최근에는 드물게 나타난다. 본란에서는 가장 흔히 발생하며 여름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 유행성 결막염에 대해 살펴본다. <도움말=분당차병원 안과 하성우 교수> ◇유행성결막염 증상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1주일 정도의 잠복기에 대부분 두 눈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며 2~7일 후 다른 쪽 눈에도 나타나나 나중에 발병한 눈이 처음 발병한 눈보다 증상이 덜한 편이다. 눈물이 흐르고, 충혈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8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뷰한 잡지 등을 구입해 금융기관 일선창구에 제공한 혐의 등(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기부행위 금지 위반 등)으로 하남시장 무소속 출마자 U(5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U씨는 지난해 4월경 하남농협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자신의 인터뷰가 실린 모 잡지를 1천부 구입해 관내 금융기관 8개소에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U씨는 지난해 11월경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다량 구입해 관내 초·중·고교에 기부하고 같은 달 자신이 총동문회장으로 있는 모 고등학교에 하남농협 명의로 300만원을 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시는 여름방학동안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례 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분당구 율동 성남영어마을에서 운영될 이 캠프는 다음달 26일~8월 14일까지(1차 26일~8월 7일, 2차 8월 9일~8월 14일)며, 참가비는 1차 45만원, 2차 21만원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중학교 2학년생이며 인원은 총 500명이다. 교육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성남영어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시민 교육 복지제공 차원에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선 교육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