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경찰서는 29일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 등)로 K(3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 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아비 P(4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12월 17일 새벽 5시쯤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M(43)씨의 상가에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50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일대를 돌며 59회에 걸쳐 총 4천600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한 P씨 등은 K씨 등이 훔친 물건을 시중가의 절반가격으로 매입한 혐의다.
분당경찰서는 28일 도박을 벌이던 중 돈을 잃자 사기도박을 했다며 상대방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J(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1월 19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모 횟집에서 L(40)씨와 카드도박(일명 바둑이)을 벌이던 중 1천400만원을 잃자 “사기도박을 했다”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J씨 얼굴을 폭행하고 강제로 차용증을 작성한 후 J씨 소유의 고급 승용차 등 시가 2천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성남시는 오는 2012년까지 관내 전체 중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액 시 예산으로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은 전국 최초다. 시는 우선 내년 3월 판교신도시내 삼평제2중학교를 비롯한 45개교 3년생 1만3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2011년에는 중 3년생과 중 2생 2만6천8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12년부터는 관내 중학교 전체 학생 3만8천3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첫 해인 내년 55여억원, 2011년 110여억원, 2012년 159여억원 규모이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260억9천여만원을 투입, 관내 초등학교 67개교 전학년 6만4천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대상 무상급식제는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 협의회는 28일 성남시가 이날 단행한 예산운영 등 문책성 인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사태 인식을 하지못한 잘못된 인사라고 혹평했다. 논평에서 민주당은 최근 열렸던 시의회 제166회 정례회 예결위원회에서 신 청사 건립과 관련 예산운영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예결위원회 명의로 담당 국장(서기관) 중징계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인사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꼬리만 자르는 식의 미온적 인사에 그쳤다며 담당 과장급 전보에 그친 이번 인사에 대해 성토했다. 또 예결위에서 이대엽 시장이 출석해 재정위기 문제를 인정한 만큼 지금이라도 해당 국장들의 중징계성 인사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이 시장을 압박했다. 이어 책임자에 대한 중징계 이후 T/F팀을 구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과장급 11명 전보 인사에 대해 시청안팎에서는 자리를 옮겨 일한 지 수개월 밖에 안된 사무관들이 상당수 포함, 통합시와 호화 신청사 건립 등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단행한 조급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노동부 성남지방 노동청 강당에서 열린 노사상생협력 유공 국무총리단체 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적 경기난에 따른 불안정한 노사관계에서도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힘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전체 임직원의 자발적 임금 반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노사협력을 통해 상생사회 노사문화를 창달해 왔다. 공사는 또 노사협의회·경영간담회 등 노사협력 프로그램 운영, 노사 한마음 다짐 공동선언 및 실천, 공기업상 합리적 임·단협 교섭 등을 추진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노사 상생 다짐과 실천을 통해 공사가 한차원 높은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간의 대화와 협력 만점의 공기업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에 이어 하남시의회에서 성남권 통합에 대해 찬성 의결함에 따라 다음달(20~22일 임시회 기간중) 의결을 앞둔 성남시의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성남지역은 여야간 찬반의사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통합 반대 여론이 높은 분당구 지역의 여당 의원들의 반대표 행사 여부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여 향후 한나라당 내부 움직임에 뜨거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시, 의회, 시민 등에 따르면 마산권 통합이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열린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에서의 통합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통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성남시의회의 의결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그러나 야권(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이 주민투표 방식을 주장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통과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요건 완화 등 당근책을 제시하는 등 통합욕구를 강하게 내비쳐 통합시 건이 연말 시정을 달구는 가운데 이 당근책이 시민 여론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 여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찬반 정도가 백중세를 보이는 가운데 표결당시 시민 향배가 표결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
2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시설 확충과 시민계도 활동을 통해 수질 개량에 나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시는 가보고 싶은 하천 만들기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 중에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우선 시는 용인을 발원으로 해 서울 한강까지 흐르는 탄천 살리기 사업은 시설 확충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활동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용인수지 하수처리장의 가동으로 수질이 양호해진 가운데 탄천 전 구간에 유용미생물 EM 방류로 악취를 줄이고 올해 T/F팀을 구성, 탄천신탄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매월 2회 10개 지점의 수질 오염도 및 유량 측정, EM 방류지역 모니터링, 150여개 우수관 생활하수 유출여부 조사 등이다. 이에 탄천 수질이 크게 호전돼 1급수 수준으로 변화가 일어 맑은 물에서나 서식하는 플라나리아, 흰깔다구 등이 발견되고 있다. 시는 또 탄천 수질악화의 근본 요인이 수량부족에 있다고 보고 수량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 분당 구미동 지천 동막천 지점의 φ300㎜ 한강원수 방류관경을 φ500㎜로 확장해 일일 방류량을 최대 10만t(기존 1.2만t)으로 크게 높여나
성남문화원은 경인(庚寅) 신년을 맞아 ‘2010 새해 천제봉행(天祭奉行)’ 문화행사를 내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여수동 새 시청사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축년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새해 경인년을 맞는 시민의 첫 아침을 더 새롭게 그리고 새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며 시민화합 축제로 매김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행사로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 퍼포먼스 ‘동방의 아침’이 공연되고 이어 100만 성남시민의 건강과 시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봉헌, 식후행사로 새해 메시지 낭독, 신년 축시 아침의 나라에서 낭송, 대북 타고, 성남 오리뜰 농악 등이 공연된다.
“의회 발전 일조하고 싶어요” 7년여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권기오(55·별정6급)씨가 늘 가슴에 담고사는 생활 신조다. 지난 1987년 별정 7급으로 성남시와 인연을 맺은 권씨는 직무 소신과 열정으로 복무, 맡은 일에서 신뢰를 쌓아온 강점을 지닌 공직자다. 지난 1996년도 시 영생관리사업소장으로 일할 때 현재 규모로 확장한 현대화 추진의 중심에서 맡겨진 일을 소화해 냈고 이것이 성과로 매김돼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화장장을 남겼다. 또 비교적 오랜동안 시의회 경제환경위 소속 전문위원직에 있으면서 시의원들의 의정 지원에 힘을 쏟아 온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의회 전문위원직에서 조례안건 등 50여건의 입법 안 만들기 지원에 힘쓴 점은 찬사거리다. 소속 의원들의 예찰·두뇌에 전문위원 권씨의 지원열정이 보태져 가치 배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이영희 의원(상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인 대상 조례와 이순복·유근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은 작금의 화두인 지역 경제살리기에 강한 메시지를 전한 입법으로 평가돼 주목을 받았다. 또 주요 신문에 독
성남시가 올해 들어 경기도 및 시 복지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한 무한감동사업에 2억4천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이웃 복지나눔 실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4일 시와 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경기난속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돕기 기금 충당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성금 나눔활동을 전개 총 총 2억4천200만원을 모금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시는 도 공동모금회,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름방송 공동으로 올한해 모금활동을 펴 3천900여명의 시민이 동참, 1억9천500만원의 성금을 모은 것을 비롯 지난 4일 시청사 로비 등 5개소에서 연 희망 2010 무한감동 성금모으기에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 3천700만원 성금을모았다. 또 지난 22일 한국골프장 경영협회(회장 우기정·분당 야탑동 소재)는 시에 무한감동사업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올한해 거둔 성금 2억4천여만원을 무한감동 플러스 결연사업, 긴급지원사업, 자립 준비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