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신청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기존 청사 자리에 수정구보건소 등 공공시설 이전 방침이 알려지며 애초 계획했던 시립병원설립의 추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시,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시청 신청사 준공시점이 다가오면서 시 당국이 우선 이전이 요구돼온 수정구보건소 등 수개의 공공시설들을 기존 청사로 이전해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기존 청사 부지에 시립병원 건립을 요구해온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시립병원 설립 문제가 논란을 빚고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시청 이전 후 기존 시청사에 수정보건소, 시설관리공단, 생활체육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을 이전해 시립병원설립 착공까지 1년9개월 공백기간 지역 공동화를 방지하겠다는 시 당국의 방침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합당한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변경 절차를 밟으면 1년2개월 후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 5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6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내년 8월 공사착공을 밝혔고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공람공고 절차 이행 등 용도변경 추
성남시는 관내 중소기업체의 해외판로개척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불가리아 시장개척단 참여업체 10개사를 오는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전기전자제품, 소비재 등을 개발·제조하는 중소 수출업체면 되며 최종 선정기업은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불가리아의 소피아로 파견돼 현지에서 1대1 수출상담 등 동유럽 무역사절단으로 활약하게 된다. 파견 지역 러시아 모스크바는 섬유공업 등 수공업, 기계류, 의료산업이 발달해 있고 불가리아 소피아는 기계, 화학 등 중공업 도시이다. 시는 참여업체에게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시장조사·바이어섭외비 등 공통 경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총 22개 관내 중소기업체를 유럽 등지에 170여건 파견해 6천900여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성남산성동 주민센터 제일새마을금고 협약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산성동주민센터에서 운영중인 방과후교실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매달 후원금 지원 등에 나서기로 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산성동 주민자치센터와 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지난 11일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양경석 수정구청장, 동 및 새마을금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동 방과후 교실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면중 동주민자치위원장과 정광옥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협약을 맺고 양자간 내실있는 방과후 교실운영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동 방과후 교실 이용학생들을 위해 매월 30만원씩을 후원금 기부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 후원물품도 지원키로 했다. 또 매년 학생 3명을 선발 장학금 각 50만씩을 전달할 방침이다. 산성동 방과후 교실은 지난 2001년부터 생활곤란 학생들에게 학원학습장을 제공하지는 취지로 시작된이래 현재까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생들에게 수학과 영어 학습 지도를 해오고 있는 동주민센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성남재개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남도시정비사업 현실적 방안 주제 발제(김용석 법무사)에 이어 토론자들간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김기태 성남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부회장, 박용훈 중동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위원장, 박종성 공인중개사협회 수정구지회장, 이전기 주공 성남도시재생사업 단장, 홍순두 금광1동권리자보호특별대책 위원장, 임종섭 수진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추진 위원장 등이 참여해 주민 현안이 많이 다뤄질 전망이다. 또 이날 토론회에는 도시개발사업단장 등 시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성남발전연합은 이에 앞서 창립 제2주년 기념식을 열고 김상현 시 새마을회 회장, 이범택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최만순 시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등 7명을 공동대표로 추가 추대하고 시민봉사 유공자에 대해 표창할 예정이다.
성남시 중원구가 도입해 운영한 대학생 위촉 식품위생감시원제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원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에게 보람있는 여름방학 알뜰 보내기를 통한 사회 기여 창출의 일환으로 도입한 대학생 식품위생감시원제가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욕구에 음식업주들의 참여 열의로 큰 성과를 냈다. 구는 지난 5월 관내소재 신구대학 식품영양학과 학생 10명을 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한 이래 최근 221개 자동판매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265개 음식점을 방문, 좋은 식단 실천지도활동을 통해 권장 반찬 갯수 준수, 음식물처리 방식 준수, 1회용품 사용자제 등 독려활동을 폈다. 이들은 또 58개 고시원 급식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취사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는 8.10 광주대단지 사건 제38주년인 10일 성명을 통해 고도제한 조기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지난 1971년 8월10일 성남이주 서울 청계천 철거민들이 정부의 이주정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대정부 시민행동으로 이들은 현 성남 1세대로서 고도제한완화 운동의 주체적 역할을 해오는 시민들로 고도제한완화·철폐 주장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대단지 사건은 수정구·중원구일대에 광주대단지를 조성, 서울 철거민을 쓰레기 버리듯 내던진 채 20평 분양지를 매입가격의 수십 배가 넘는 살인적인 불하가격을 매겨, 주민이 주거권·생존권 확보를 위해 항거한 날”이라고 설명하고 “이후 개척정신과 애향의지로 도시발전에 나서고 있으나 급조된 도시에다 이를 극복하는 데 군사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에 묶여 또다시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정부 정책에 희생 당해온 시민들의 주거환경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파탄지경에 있는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공항에서의 에어쇼 개최 예정일인 오는 10월20일 이전
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1~ 6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책은 지난 2007년도에 마련한 초등학교 무료급식 지원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범운영(2007년도 1학년)에 이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6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부터 67개교 1~ 6학년 전체학생 6만9천여명에게 무료급식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 지원 본예산 규모를 180여억원에서 270억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우수 농·수·축산물 사용 차원에서 친환경 상품 사용을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문화원은 오는 15일 율동공원소재 청주한씨 문정공파 한옥 재실에서 성남지역 독립운동사 재조명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의 성남지역 독립운동사 연구 주제 기조발제에 이어 소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될 소주제는 ‘성남지역 3·1운동의 전개양상과 성격’(성남 3·1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회장), ‘성남출신 의병장들의 활동과 역사적 의의’(윤종준 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신간회 광주지회의 활동과 성격’(서승갑 동서울대 교수), ‘성남지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활용방안’(강진갑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다. 또 이날 성남지역 독립 만세운동 90주년을 맞아 지역서 혁혁한 공을 세운 남상목, 윤치장, 한백봉, 한순회, 남태희 등 독립운동가를 소개한 성남지역 3.1운동 자료집 발간식도 가질 계획이다.
<속보>성남고도제한완화에 대해 범시민, 종교·정치계가 궐기(본보 6월29일자 17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9일 분당구 구미동소재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大光寺) 대불보전 대법당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신영수 국회의원, 신도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고도제한완화 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월도 주지스님은 개회사에서 “고도제한은 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를 외면하는 것으로 완화조치가 시급히 실천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엽 성남시장은 “시 60%정도가 45m 고도제한에 묶여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제하고 “시와 국가발전 차원에서 신속히 고도제한이 해결돼 경제위기 돌파에 적극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40여년간 쾌적한 환경을 가로막는 고도제한 규제로 성남시민들은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다”며 실상을 진단하고 “정부는 더 이상 서울공항을 이유로 고도제한을 지속하지 말고 100만 성남시민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실행하라”고 결의했다.
성남시가 시정 발전에 일조해온 직원 연구모임인 스마트(SMART) 운영에 대해 참여 폭 확대 등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 스마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 시정 연구 분위기 창달과 결과물 시정 반영 차원에서 운영해온 스마트가 성장을 거듭해 시정발전 성과를 내는 가운데 앞으로 참여폭 확대 등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시는 내달 초 열리는 시의회 제164회 임시회기에 관련조례(시 시정연구모임 스마트 운영조례)일부 개정 조례안(구성 및 운영, 평가, 활동에 대한 보상)을 상정해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개정안은 현재 6급(팀장급) 이하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는 것을 시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제를 도입케 한다. 하위직 모임이란 한정된 틀을 깨며 보다 넓은 시야의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팀별(10명 내외) 20% 범위 내에서 투자·출연기관 직원 또는 전문가를 영입할 수 있게 해 연구 성과물의 타당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 평가기준에서 ‘노력도’ 조항을 추가해 근면성을 중시했고 스마트 활동에 대한 평가 보상에서 시상금 지급액을 대상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여 관심도를 높였고 시상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