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NGO단체 ‘사랑의 밥차’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낙후된 캄보디아 껀달주에서 의료봉사와 희망 집짓기 프로젝트 활동을 폈다고 2일 밝혔다.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 의료봉사팀과 사랑의 밥차 봉사팀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희망원정대’는 이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폈다. 또 이들은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이 문을 연 프놈펜의 헤브론병원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어린이 9명에게 수술도 진행했다. 특히 최첨단 초음파 장비와 각종 진료 재료 준비해간 의료진들은 현지 환자 700여명의 건강을 돌보며 치료에도 최선을 다해 신뢰를 쌓았다. 더욱이 사랑의 밥차 봉사팀은 뇌졸중으로 오른쪽 편마비로 어려움을 겪는 홍마엣(47·여)씨에게 희망의 집을 새로 지어 제공, 감동을 안겨줬다. 이재서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봉사단장은 “의료봉사는 의술의 가치를 인술로 펼치는 진정한 의료의 나눔에 있다고 본다”며 “여럿이 힘을 함께 모았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젝트로 의료봉사에 애쓴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소속 최영섭 경위와 최준우 경장이 새벽 1시쯤 칠흙같은 한밤중에 차량을 몰다 하천에 추락해 위급상황에 처한 여성운전자를 구조, 국민생명을 지키는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수일전 새벽 시간대 한 여성운전자가 좁은 길을 운행하던 중 하천으로 추락해 위험한 상태라며 112에 신고했고, 이를 접한 최 경위 등은 그 방향으로 신속히 출동, 정확한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 구조에 성공했다. 이날 추락한 곳 도로상에 도착한 두 경찰은 가시덤불로 된 언덕 7m 아래로 신속히 달려가 차에서 빠져나와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여성을 구해냈다. 또 최 경장은 맨발이 돼 겁에 질려있는 여성에게 근무화를 신겨 안전지대로 옮기고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감사기능 강화와 감사 품질 향상의 일환으로 감사자문위원을 당초 5명에서 7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청렴, 감사, 법률 등 분야의 감사 강화차원에서 4명의 감사자문위원을 신규위촉해 전문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달 31일 공사 회의실에서 최회원 상임감사위원 주재로 신규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는 이들로 하여금 내부기능 제고와 감사품질 향상에 적극 나서 공사 임직원들의 청렴도를 끌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위촉식에 이어서는 제1차 회의를 열어 향후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토의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최회원 상임감사위원은 “자체 감사기구의 감사 및 활동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감사하는 역량 증대를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며 “이번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감사위원 확대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외부전문가 4명의 감사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공사의 감사계획 수립·실천에 관한 사항, 감사활동의 개선, 감사인의 전문역량 제고 사항 등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
성남시가 인·차도 무단점유 노점행위를 하며 행패를 부린 기업형 노점상을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불법 기업형 노점행위 근절에 나섰다. 1일 시, 분당구 등에 따르면 10년 이상 구미동 무지개사거리의 인·차도를 무단 점령하고 공무를 방해하며 과일을 팔아온 김모(56)씨를 경찰에 고발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최근 공무 단속반이 노점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인·차도 분리형 펜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폭행하고 난동을 폈다. 시는 기업형 노점행위로 차량 흐름을 방해한 것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노점상 연합회는 노점방지대책 시설물 철거요구 등을 하기 위해 경찰에 집회신고를 내는 등 행정당국과 맞서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탄력성있게 단속을 펴왔다”며 “하지만 기업형 노점행위에 대해서는 시민불편 등을 고려 강력하고 단호한 단속을 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 가운데 최근 교사 신축공사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 청렴문화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앞서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연초에 시공사 관계자에게도 서신을 보내 청렴한 의지를 다져달라고 당부했고 이어 최근 교육청 강당에서 공사관계자 대상 워크숍을 열어 공사 안전 위한 청렴의지 등을 다졌다. 이번 ‘2015 학교시설 신축공사 관계자 워크숍’에서는 청렴 건설문화 정착방안을 비롯, 내년도 개교대상 교사 신축공사의 고품질 확보 방안,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 지진에 대비한 학교 내진설계 기준 및 시공, 안전사고 발생 사례 분석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 등은 건설 공정에 중요한 사안이란 평가를 받았다. 시공사 관계자 A씨는 “내진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확인한 시간였다”며 “공정상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시 해야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품질확보, 안전시공, 청렴문화 정착 위한 교육에 더 관심을 갖고 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대구광역시 기초의원 10명이 지난 30일 재정난 극복상황을 경청하기 위해 성남시를 방문했다. 시·군 집행부 요원이 방문한 적은 수차례 있었지만 대의기관인 의회 의원이 찾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달서구 이유경 의원 등 10명은 지난 2010년 전국의 빅뉴스였던 모라토리엄 선언과 그 후의 재정 건정성 확보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재명 시장은 이들에게 보다 많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판교특별회계 부당 전입금 5천400억원과 미편성 법적 의무금 1천885억원 등 모두 7천285억원을 떠안아 이를 시민에 알리고 빠른 시일내에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초긴축 재정운영과 예산삭감, 지방채 발행, 자산매각 등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총 5천731억원의 비공식부채를 3년6개월만에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행중인 성남형 교육지원사업과 무상급식, 무상교복지원 사업과 신규사업인 시민순찰대, 무상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최근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성남의 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하나은행을 비롯, 5개의 금융회사를 포함한 6개사로 구성돼 있고 참여한 금융기관들의 총 자산 규모가 641조원 정도에 달해 향후 개발에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우선 협상자가 정해짐에 따라 본시가지 제1공단 공원화 실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사는 향후 사업협약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보상절차를 순조롭게 마치고 제1공단 공원화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지역 노동계와 기업, 시민 대표, 시로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성남시 기간제 근로자 생활임금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례는 시에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능력과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조례안에는 생활임금의 적용대상 범위, 생활임금 결정과 지급방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다음달 중 입법예고하고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시청 강당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또 다음달에 열릴 협의회 때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키로 했다. 이 선언문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된 노동시장 임금 격차 줄이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으로 소득 분배 개선 ▲비정규직 남용방지를 위한 고용형태별 사용 관행 개선 ▲임금피크제 도입과 원·하청 업체 세제 지원 노동시장 활성화 ▲고용·산재보험, 임금체불 근로자 보호 등 사회안전망 강화의 내용을 담는다. 한편,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다음달 25일 남한산성에서 개최하는 제125회 노동절 기념식 때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선포식’을
“여태껏 그랫듯이 시민의 곁에서 사명감을 다해보이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김용호(사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장 내정자의 각오다. 김 사장 내정자는 15년간 시의회 의원으로 또 의장직을 수행하며 의정 연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등 근면한 이미지의 지역 인물로 인정받으며 성공을 거둔 의원상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생활인으로 시장경제에 밝고 시민의 윤택한 삶을 추구해온 구리시민으로 생활 경제를 잘 아는 인물로도 통해 주위에서는 여러모로 제대로 선임된 인사로 지목되고 있다. 임기 시작은 오는 4월1일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가 강력범죄 피해자 돕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최근 살인, 강도, 성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의 귀가 돕기 일환으로 모범운전자회 회원사 간 택시귀가 교통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분당경찰서는 지난 27일 강당에서 신현택 서장, 각 과장, 협력단체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 멘토링 위원회’ 발대식을 가져 강력범죄 피해자 구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제 및 지원 위한 위원회는 마지막 구제를 맡게되는 기구로서 경찰서, 지자체 지원이 사실상 미치지 못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루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이 이 위원회는 강력 범죄로 인한 피해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피해자들에게 주거환경개선, 취업알선, 사회복지시설 이용 지원 등에 힘써갈 방침이다. 신현택 서장은 “피해자를 내 가족같이 내몸같이 보살피는 일은 긴요한 일로 보다 체계화된 지원시스템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