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내년도 예산이 2조3천552억원으로 확정됐다. 성남시의회는 최근 이같은 규모의 예산을 의결, 이는 금년 비교 1천241억원(5.6%)이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는 1조5천528억원(7.2%) 특별회계는 8천23억원(2.5%)에 이른다. 내년도 예산은 복지와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고 특히 성폭력 및 범죄예방사업 등 시민안전분야의 예산을 전년대비 38% 증가시킨 점은 눈에 띠는 대목이다. 분야별 규모는 복지예산이 5천578억원(36%)으로 가장 많고, 수송 및 교통 1천645억원(10.6%), 문화 및 관광 1천293억원(8.3%), 환경보호 937억원(6%), 국토 및지역개발 915억원(5.9%), 교육 681억원(4.4%) 순이다. 시는 예산 집행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예산의 절감운영을 통해 낭비요인을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에 위치한 영장산이 난개발성 주택건설이 우려되자 성남시가 TF팀을 구성해 대응키로해 양도시간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영장산과 태재고개간 시계 등산로 일원이 난개발로 인한 산림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성남시가 시 소유 땅 무단 침범이 야기되고 있다며 원상복구 등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날 담당부서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회견에서 “광주시의 산림훼손은 산지전용허가로 인한 난개발 행위 때문으로 지난 6월부터 이 일대에 13건의 다세대주택 등 건축허가를 내줬고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점검해본 결과 경계토지 침범을 비롯해 오래된 나무 무단 벌채 등 난개발 행위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최근 전담 TF팀을 구성해 제반 난개발 행위에 대한 확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불법사례가 발견될 경우 시 시계등산로와 편의시설 원상복구, 불법형질변경 원상복구, 나무벌채 원상복구 등 제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같은 난개발은 분당신도시가 인근에 있어 사실상 한 생활권이어서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의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 광주시청 공무원 A씨(8급)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광주시청 건설과에서 근무하면서 시 발주 공사 등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외에 다른 연루자가 있는지, 해당 부서 ‘윗선’의 묵인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23일 시청로비에서 금난새(67) 시 예술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금난새 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과 지휘봉을 건네며 “성남 대표 축제, 이를테면 ‘소리예술’ 같은 특화된 공연을 같이 기획해 보자”고 제안하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세계를 돌면서 쌓은 경험과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 성남에 획기적이고도 독특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은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고객중심병원의 실현을 위한 ‘CS 슬로건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모와 직원들의 투표로 정해진 ‘고객과 함께한 20년! 분당차병원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을 주창하고 개원 20주년을 맞는 2015년도에는 보다 고객에 사랑받는 병원으로 우뚝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2015년도에 분당차병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고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CS 슬로건 당선작 시상에 이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및 그 동안의 CS 활동을 공유하는 ‘CS 현황보고’ 와 전 직원이 함께 하는 ‘고객서비스헌장 선서’가 이어졌다. 이들은 또 ‘CS 현황보고’와 전 직원이 함께 하는 ‘고객서비스헌장 선서’에 참가해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 지훈상 병원장은 “현재의 의료는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변화했다”며 “개원 20주년을 맞아 이를 실천, 발전에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불복하며 재심신청을 했던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심청구를 23일 취소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징계재심은 필요없게 됐다. 이 구단주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공정 심판 등을 지적했고 연맹측이 이에 맞서는 등 양자간 대립하기도 했다. 연맹은 경고처분을 내렸고 이에 이 구단주는 재심을 청구, 양자간 골이 더욱 깊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22일 오후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이 성남시청을 방문, 이 구단주간 축구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징계재심신청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이 구단주는 “연맹이 심판과 관련해 탄력적 운영 등 성의를 보이고 있어 징계사유 부당성 규명보다 연맹의 신뢰회복 노력에 화답하는 차원의 대승적 견지에서 취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구단주는 또 차제에 “투명하고 공정한 구단운영을 통해 선도적인 프로축구단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지난 8월 도입·운영한 스마트폰 앱 활용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3만6천여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 공무원들이 출·퇴근길 등을 오가며 발견한 생활 불편사항들을 스마트폰 앱으로 시 내부 행정망에 등록해 해당 부서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현수막 제거 등 광고물 분야에 2만5천여건을 처리했고 파손된 도로, 인도, 고장 난 가로등 보수 등 도로 분야에서 6천400여건을 해결했다. 분야별 가장 많이 처리된 것은 가로수 지주목 파손 등 녹지분야에서 1천600여건이다. 이 제도는 해결 속도가 매우 빨라 거리 불법 현수막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도시상을 보여주는 등 성과를 내 내년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남수정교회 목회자 등이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시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권섭 목사가 지난달 2일 이재명 성남시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18일 이 목사와 이승찬 성도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들은 탄천변 정화활동과 이웃돕기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활동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권섭 목사는 “수상의 영예는 자발적으로 나선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무덥고 추운날씨를 마다않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참여한 성도들을 존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내년도에 3천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펴기로 하고 분야별 모집에 나섰다. 분야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 복지도우미 등이다. 모집은 경로당 급식도우미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400명을 각 구청을 통해 한다. 선발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 관내 329개 경로당에서 활동한다. 월 36시간 활동에 봉사료 20만원을 받게 된다. 환경정비,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등 나머지 분야는 내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65세 이상에 2천600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내년도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들은 하루 2시간, 매월 열흘 봉사하고 월 10만원을 받게된다. 문의 ☎031-729-2871 /성남=노권영기자 rky@
겨울철을 맞아 최근 낮은 기온에 자주 내리는 눈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도가 미끄러운 대리석 재질로 돼 있어 보행에 큰 지장을 초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보행자들에 따르면 춥고 눈내리며 얼어붙고 녹는 현상이 반복되며 겨울철을 맞아 일부 인도가 매끄럽게 다듬어진 대리석이 깔려 통행인들의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수정구 수정로 인접 대형건축물인 삼성생명, 교보빌딩, 한화 화재빌딩 등 앞 인도는 건물내 대리석과 같은 매우 미끄러운 형태의 대리석으로 돼 있어 이곳을 지나는 통행인들이 넘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