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가 최근 도내 최고수준의 ‘4대 사회악 근절’치안관서로 평가됐다. 수정서는 경기지방경찰청 주관 2014년도 상반기 최우수 등급(S급)평가를 받았다. 이 결과로 특진 1명, 2명은 경기청장 표창을 받았다. 4대악 근절 평가에서 금년도 연속 1위의 영광을 차지해 금년내내 수정구가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게 됐다. 특수시책인 ‘움직이는 경찰서 민원부스제’가 큰 주목을 끌었다. 관내 이마트, 세이브존에서 치안 민원홍보 부스를 45일간 설치, 아동 사전지문등록을 신청하는 아이들의 엄마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공동주택 경비원 성범죄자 조회 등 취업제한, 도내 최초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벽화그리기 내 마음의 쉼표’, ‘청소년 무료급식 밥차’운영, 수정구청과 함께 리플릿 제작 등 공동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대책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성폭력 재범률 20% 감소, 학교폭력 28% 감소, 가정폭력 재범 0%달성, 불량식품 12건에 25명 검거 등 성과를 냈다. 박형준 서장은 “우수평가에 주민 맞춤형 치안활동을 더 늘려 양질의 안전치안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와 분당우리교회는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이찬수 담임목사간 ‘긴급구호뱅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교회측은 1억6천만원의 교회예산으로 관내 긴급위기 저소득 가구에 100만원 한도내에서 착한 대출에 나선다. 대출은 무이자, 무담보, 무독촉으로 운영돼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필요시 생계를 이어 갈수있도록 백미 등 현물 지원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회측이 생활곤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교회측은 긴급구호 뱅크와는 별개로 긴급지원 예산 2억8천500여 만원을 투입, 생계비나 의료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수돗물이 끊긴 가구, 건강보험료 3개월 이상 체납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 탈락 가구,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변제 유예 처분을 받은 자, 실직 또는 무직으로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생계곤란자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호화청사 지탄의 상징이기도 했던 시장집무실을 이전하고 그곳에 새단장한 하늘 북카페의 인기가 수년간 이어져 지역명소로 부각돼오고 있다. 2010년 7월 문을 연 이 시설에 찾은 시민들은 60만2천여명에 달해 하루 평균 360여명이 찾고 있다. 또 청사 9층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은데다 시사, 교양, 전문도서 등 1만5천여권이 구비돼 있다. 저렴한 가격의 원두커피 등도 비치, 여유를 즐기면서 독서와 인터넷 검색까지 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다. 연중무휴 운영도 한몫하고 있다. 게다가 어른 열람실. 가족과함께하는 어린이방, 집중공무방, 담소방 등 특화운영해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역사특강, 동화구연, 취업 준비생 담소방 무료 대여, 추후 문화메신저 리더십 특강, 가족영화관 등 틈새전략까지 운영의 묘 창달에 나서 앞으로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10일 오후 1시18분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의 지하 1층 지상 5층 짜리 건물 지하에 위치한 의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은 지하 공장의 60~70%를 태운 뒤 오후 2시21분쯤 진화됐지만 지하에서 근무하던 이모(70)씨가 연기에 의해 사망했다. 또 2층의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던 고모(55·여)씨 등 2명도 연기에 의해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4명도 연기로 인해 경상을 입어 인근 분당 차병원, 재생병원, 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를 확인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취미교실의 일환으로 실시한 힐링원예 체험 공개강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강당에서 열린 이날 한경대 장정은 교수와 센터 원예 담당 지도사는 수강생들에게 겨울철 식물관리 요령, 식물이 인간에 주는 혜택, 겨울철 식물 관리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이순자(61·궁내동)씨는 “포인세티아와 율마 활용, 따스한 거실 분위기를 내는 화분 만들기, 식물관리요령 등 풍족한 이론설명과 화분 실습으로 강연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관내 곳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민왕래가 많은 시설공간에 설치해 운영해온 무인민원발급기의 사용빈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 전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37대에 이르며 이용률이 지난해와 비교, 26%증가했다는 것이다. E-마트 성남점, 분당AK프라자 등에 설치·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현재 30만7천301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3천431건보다 6만3천870건 늘었다. 특히 연중운영중인 성남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분당서울대병원 등 22개소는 평일 근무시간대 운영하는 15곳의 것보다 평균 이용 건수가 1.5배 더 많았다. 지문 인식 장치만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주민등록등·초본, 교육제증명에 이르기까지 15종의 민원서류가 발급되고 신속하고 값싼 수수료 또한 강점으로 통한다. 지역별 설치규모는 수정구 10대, 중원구 9대, 분당구 18대 등이다. 이용섭 시 민원팀장은 “민원인 피부와 와닿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 예산 증액을 통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다. 성남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은 9일 내년 시즌 선수단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단주는 “시민구단이 모두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내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생각이며 50억 원 이상의 스폰서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추가로 15억 원을 더 증액해 선수 확보 및 AFC 규정에 맞는 제반사항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시민구단 최초로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성남은 내년 A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내년 시즌은 기존 리그 일정에 해외 원정경기가 많은 ACL까지 치러야 해 선수층 강화는 필수적이다. 김학범 감독은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당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CL에 진출한 시민구단 성남FC는 다른 시·도민 구단의 롤모델로 K리그 구단 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8일 중국 산시성 현지에서 시안자오퉁대학(XJTU)과 산업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KETI와 XJTU는 이 업무협정을 통해 전자, ICT 및 환경 등 유망 전략산업 분야의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정보 및 인력교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KETI는 이날 한중 국가전략산업 분야 기술협력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국제공동연구사업에 대한 Kick-off를 진행하고 1년간에 걸쳐 중국 중서부의 우수대학인 청두전자과기대 등과 에너지, 바이오융합, IT 분야의 각종 기술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펴 나가기로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시청사와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내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3천200㎡ 부지에 300여 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폭 36m, 길이 60m 규모이며 휴장없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 포함 1천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교실도 운영한다. 강습료는 주 1만원이다. 눈썰매장은 4천㎡ 규모에 ▲폭 20m, 길이 44m,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m, 길이 30m, 5레인 규모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40분씩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천원이다. 이들 시설들은 모두 내년도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은 최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강당에서 ‘제 8회 뇌신경센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선 ‘식물상태와 최소 의식상태, 근육긴장 이상, 신경계질환의 줄기세포치료’ 등이 다뤄졌다.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했으며 타 병원 뇌신경질환 전문의 20여명도 강연에 가세했다. 또 일본대 타카미츠 야마모토 교수, 동경여자의과대 타카오미 타이라 교수, 기후대 준 시노다 교수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정상섭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장은 “각 분야의 의료진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새 아이디어를 모색해 갈 때 궁극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으로 지속사업으로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