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변호사회가 최근 호텔 캐슬 6층 다이아몬드룸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08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하고 있다. 수원지방변호사회(회장 조영진)는 21일 호텔 캐슬 6층 다이아몬드룸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2007년도 일반회계 결산보고와 2008년도 예산안 심의, 2007~2008년도 회관건축기금 특별회계 결산보고 및 예산안 심의, 2007~2008년도 공제사업회 특별회계 결산보고 및 예산안 심의 등으로 이뤄졌다. 회의결과 지난해 일반회계 결산잔여금 5억8천여만원 중 5억3천만원을 회관건축기금 특별전입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2008년도 일반회계로 이월키로 했으며 이밖에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번 총회에는 재적회원 425명 중 333명의 회원이 출석(245명 위임)했다. 이날 장세두 회원은 “공제금 지급 규정 중 ‘제5조 1항 70세 이상의 노쇠 또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한 휴업’이라는 조항에 대해 생존한 고령의 회원에게 공제금이 돌아가지 못하게 하므로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영진 회장은 “다양한 안을 마련해 연내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한달 새 무려 1억여원이 넘는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간 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인적이 드물다는 약점을 이용, 주야를 가리지 않고 미리 준비한 가위로 차량 문을 열어 범행을 저질렀으며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범행장소를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수원, 안산, 용인, 화성, 광주 등 도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17·수원시 영통구) 군 등 8명을 검거해 주범인 최 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김모(17) 군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한달간 총 92차례에 걸쳐 미리 준비해둔 가위를 열쇠구멍에 맞춰 문을 여는 수법으로 차량 내 현금, 네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을 싹쓸이하며 시가 1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중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량 5대는 아예 차량을 몰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경찰서 김한규 경위(강력범죄수사 4팀장)는 “동일수법의 범행이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여주인 혼자 있는 노래방에 들어가 둔기로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강모(2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21일 새벽 3시2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모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주인 김모(55·여) 씨가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한 둔기를 꺼내 김 씨를 위협, 현금 10만원과 시가 30만원 상당의 휴대폰 1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방화관리자 선·해임 업무와 관련, 민원인이 적법절차를 몰라 부당한 행정처분을 받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화관리자 선·해임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방화관리자 신고업무 홍보계획은 크게 신축 및 증축, 전임 방화관리자의 자진 해임, 건물경매 등으로 인한 소유권 변경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먼저 건물신축 및 증축시에는 소방시설 완공검사필증 교부시 반드시 방화관리자를 선임할 것을 관계자에게 알려주고 향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현행 제도상 전임 방화관리자가 자진 해임할 경우에는 대상물 관계자(대표자)에게 지속적으로 유선통보 등 적절한 방법으로 연락하는 수밖에 없었으나 해임자의 증명과 대표자(건축주)로 하여금 직접 해임신고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건물경매 등으로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에는 이전일(사용승인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방화관리자를 선임하고 14일 이내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법 조항을 몰라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제도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안내문을 제작,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시지방법무사회에 안내공문을 발송해 최초 민원단계부터 법령
군 복무 중 발병한 B형 간염과 그로 인한 간경변은 공상(公傷)으로 인정할 의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반면 군 복무 중 생긴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은 전역 후에 증세가 남아 있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단독 권오석 판사는 ‘군 복무 중 과로로 인해 B형 간염에 걸려 간경변으로 악화됐다’며 박모(49) 씨가 수원보훈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 등록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85년 군종장교로 임관돼 복무하다 2005년 전역한 박 씨는 2000년 간염 및 간경변 진단을 근거로 2005년 국가유공자등록을 신청했다가 ‘B형 간염은 모태감염 또는 모유수유 중 감염되는 질환으로 공무관련 질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을 받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만성 간염을 간경변으로 진행을 촉진시켰다고 볼만한 의학적 증거가 없다”며 “B형 간염의 발병과 간경변으로의 진행이 군 복무 당시 발생한 것만으로 부족하고 정상적인 경우보다 급격하게 악화된 점을 원고가 입증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반
평택지역 건설업체가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는 토지매매대금을 부풀려 부정 대출을 받은 혐의(사문서 위조)로 B건설 전 회장 김모(48)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B건설 전 사장 정모(38) 씨, 토지매매 중개인 이모(46) 씨 등 2명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5월 평택시에 K아파트 1단지 건설을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모 상호저축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토지매매가격(250억원)을 실제 매매가격(200억원)보다 부풀려 12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건설이 부정 대출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돈이 공무원과 지방의원,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기관 임직원 등에게 대가성으로 전달됐는 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B건설은 2004년 평택에서 아파트 500여 가구를 분양하는 등 수도권 일대에서 아파트를 건설했으며 지난해 부도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화장실에 들어가는 여학생을 보고 따라 들어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로 유모(16·화성시 향남읍) 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군은 지난 19일 밤 11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모 상가에서 최모(16) 양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칼을 들고 있으니 움직이지 말라”고 협박한 뒤 옷을 벗기고 강간하려다 최 양이 반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이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무면허 음주운전자의 차에 매달린 채 10여m 이상 끌려가고, 이를 제지하려던 경찰관도 차에 치여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의경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나다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모(30·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부근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박모(29) 의경을 차에 매단 채 10여m 가량 달아난 혐의다. 김 씨는 박 의경이 음주사실을 적발하고 정확한 음주측정을 위해 하차를 요구하자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차량을 막아선 임모(21) 의경의 발을 치고 곧 멈췄으나 차에서 내린 뒤 음주측정에 응하기는커녕 사고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인계동의 모 식당으로 도주했다. 이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뒤따라간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힌 김 씨는 식당에서 태연히 밥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01%로 밝혀졌으나 조사결과 김 씨는 원래
지난 2005년 9월 시흥시 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송모(43) 씨는 손님인 이모(34·여)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난해 3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송 씨는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당시 법원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이 씨의 진술을 증거로 송 씨에게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송 씨는 법원의 이같은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결국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이하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법률구조공단은 송 씨를 돕기 위한 소송구조를 실시, 이 씨가 손님이 아닌 유흥접객원이었으며 이 씨가 먼저 송 씨의 방에 들어와 몸을 마구 더듬는 등 유혹했고 송 씨가 이를 거부했다는 점, 또 이 과정에서 송 씨는 이 씨를 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점 등을 밝혀냈다. 특히 사건을 맡은 공익법무관은 이 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데다 당시 함께 현장에 있었던 주점 사장과의 진술이 서로 상이하다는 점을 증거 삼아 지난해 7월 수원지법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체불임금으로 고민하던 이모(38) 씨도 지난해 11월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 2005년 3월 부천시 T사에 입사한 이
이틀 전 본드흡입으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20대 남성이 또 다시 본드를 흡입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톨루엔 등 환각 성분이 들어있는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문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철물점에서 미리 구입한 공업용 본드 1개를 1시간에 걸쳐 흡입한 혐의다. 문 씨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집에서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3시25분쯤까지 29시간동안 본드 3개를 흡입하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기각되자 또 다시 본드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문 씨는 이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본드를 흡입하다 경찰에 검거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