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이 교차되는 시기, 기온 및 습도 변화의 폭이 커지는 환절기는 피부 건강에 여러 가지 치명적인 고민거리를 안겨 준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차가워진 공기와 바람 등으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는 피부를 가을 낙엽처럼 푸석푸석하고 건조하게 만들며 많은 각질과 잔주름을 생성한다. 이에 발맞춰 최근 로하스홈쇼핑에서는 환절기를 건강하고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환절기 피부관리 제품을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로하스홈쇼핑의 피부건강 ‘라인’은 각질 제거, 주름 개선, 피부 트러블에 매우 효과적인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가을철 피부고민을 대표하는 3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 지금부터 따라가 보자. ■ 각질 제거 물리적인 힘보다 바닐라 오일로 가볍게 ‘톡톡’ 각질은 왜 가을에 유독 심하게 생길까. 그것은 보통 28일을 주기로 피부가 재생되면서 자연히 떨어져 나가는 각질이,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서 각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각질은 처음부터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상처나 잡티, 잔주름을 남기기 때문에 재빠른 관리가 필요한데, 이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짚·풀문화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인병선 관장이 설립한 세계에서 오직 하나뿐인 볏짚 전문 박물관이다. 민족시인 신동엽(1930∼69)의 아내이기도 한 인병선 관장은 1970년대 후반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짚·풀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1978년 본격적으로 짚·풀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시작, 비로소 1993년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설립하게 됐다. 이렇게 설립된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짚신·망태기·멍석·달걀꾸러미·새끼줄 등의 생활용품과 공예품부터 죄수의 머리에 씌우던 짚주저리까지 짚과 풀에 관련된 민속자료 3천500여 점을 비롯해 제기 1천여점, 한옥문 200세트, 세계 각국의 팽이 500여 점, 슬라이드 2만5천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 1894년 동학농민운동과 관련, 당시 농민군이 쓰던 몽둥이·죽창·농기구·활·화살 등의 무기와 나주와 함평 지방의 동학군 참가자 명단인 ‘동학군명록’, &ls
고양어울림누리 뮤지컬 ‘걸리버여행기’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가족뮤지컬 ‘걸리버여행기’를 선보인다.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걸리버여행기’는 동화같은 마음을 지닌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예쁜 생각을 키워주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 특히 아동극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회전무대와 총 천연색 그림자 배경,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이번 공연은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6~18일. 전석 1만2천원. 문의)02-2654-6854. 안양문예회관 18일 ‘마술가족 이야기’ 안양문예회관 평촌아트홀은 18일 온 가족이 마술사인 마술가족을 초청, ‘행복한 마술가족 이야기’를 공연한다. 마술사이자 화가인 황찬길 화백과 아들 황휘, 딸 휘정·휘숙씨, 그리고 매니저인 황 화백의 아내 이정숙씨까지 온 가족이 마술사인 ‘마술가족’이 꾸미는 이번 무대는 카드, 도구, 동물마술 등 마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 이들은 전국의 교도소와 재활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며 연간 200회가 넘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기 쉬운 요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 불리는 여성합창단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훈훈한 겨울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4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여성합창과 함께하는 세계로의 여행-Viva Girls’를 연다. 조익현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로 세계의 동요와 민요, 귀에 익숙한 이태리 칸초네, 주옥같은 팝송들을 들을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오직 여성합창으로만 이뤄진다. 흔히 여성합창은 혼성합창 또는 남성합창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하고 편안한 음색을 갖고 있어 천사들의 소리로 비유된다. 특히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성인들의 목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다. 이번 연주회는 맑고 풋풋한 청소년합창단 중 여성단원들만의 선율로 초겨울 밤을 음악의 향기로 물들인다. 네덜란드의 동요 ‘Sarasponda’와 독일 작곡가 네케가 작곡한 밝고 경쾌한 춤곡 ‘Csikos Post’, 스위스 민요 ‘Edelweiss’, 나폴리 민요 ‘O, soloe Mio’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해마다 늦가을이 되면 서해안의 붉은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의 군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금강 하구를 찾는다. 국내 4대 강 중 하나인 금강의 마지막 물줄기가 닿는 곳인 금강호는 한대지방과 열대지방 사이에 위치한 반도국의 특성으로 철새 탐조에 알맞은 늦가을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금강호 일대에서 ‘제4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려 가창오리를 비롯해 100여 종 70여만 마리의 철새가 벌이는 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이 축제는 철새생태관광 중심도시로서 군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철새네트워크의 중심지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금강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열린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군산철새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던 축제의 명칭이 ‘군산세계철새축제’로 변경,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올 축제에서는 철새 만들기와 습지 및 텃새 알아보기, 매사냥 등 체험행사가 대폭 강화됐으며 민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경기국제박람회(GITM2007)에 수능 수험표를 들고 오는 수험생을 무료 입장시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다양한 관광정보와 함께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 200여개 기관,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7개국 30여명의 조리사가 참가해 20개 종의 면 요리 경연을 벌이는 세계누들축제도 열린다. 최불암, 강부자, 김흥국, 이영자 등 유명 연예인들도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중화면으로 인형 만들기, 바늘 귀에 끼울 수 있는 얇은 면 만들기, 젓가락으로 면 빠르고 얇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세계의 면 요리에 대한 퀴즈를 풀고 진기한 국수를 시식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중국 기예단 공연, 안성 태평무, 평택 웃다리 농악, 경기도 국악당의 ‘한국의 美-웨딩’, 몽골 민속예술단 공연, 필리핀·말레이시아 민속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에게는 동남아 및 제주도 왕복 항공권, MP3, 디지털 카메라, 호텔 숙박권, 여행상
도 문화의전당의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 수립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도립예술단에 대한 유연한 운영과 국악당의 독립법인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승대 도의원은 14일 열린 도문화의전당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당은 경영진의 능력과 비전, 미션은 우수한데 반해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의 부재로 조직의 정체성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해마다 전당에 대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이같은 문제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전당과 예술단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예산 등 세부적인 부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예술단의 능력을 단순한 지표로 평가하는 목표중심제는 예술단의 당초 설립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것이 된다”며 “예술단에 대한 평가를 단순히 공연횟수나 관객점유율 등 양적 숫자로만 판단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학교폭력, 원조교제, 왕따 등 10대들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는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할 정도로 문제아인 이른바 ‘꼴통’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뮤지컬이다. 극은 자살을 시도하거나 원조교제로 임신을 한 경험이 있는 예체능계 문제아 학생들을 등장시켜 입시경쟁 위주의 학교 현실과 공부만을 강요하는 사회 현실을 비판한다. ‘센세이션’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춤추고 노래하며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던 아이들은 어느 날 동아리의 일원이던 친구 범생이를 의도적으로 집단구타한다. 이유는 동아리 활동을 반대하는 범생이의 아버지로 인해 동아리가 해체 위기에 놓였기 때문.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갈등을 빚고 범생이가 가출하는 등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빗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서로의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던 이들은 남몰래 전국 고교생 뮤지컬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동안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결국 범생이 아버지와도 화해한다. 현재 대학로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와 비보이들의 현란한 무대를 볼 수 있으며 왕꼴통,
제1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 대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교 연극반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축제로, 올해는 전국 200여개 고등학교가 참가한 지역 예선에서 1위(서울·경기는 2개교)를 차지한 18개 고교가 참여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월 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6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광주 경화여고와 김포 양곡고가 ‘홍시 열리는 집’, ‘하녀들’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한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02-3673-1297.
이제는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던 ‘그것’도 안 하고, 매일 땀으로 흠뻑 젖는 침대 시트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인 아줌마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변 주기도 짧아져 바깥나들이 마저 두려워진 중년 여성들. 11일 낮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 뮤지컬 ‘메노포즈’는 한 마디로 폐경을 맞은 외로운 중년 여성들을 위한 희망찬 응원가였다. 200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찬사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여성에게 있어 폐경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줌마가 미치는 공연’이라는 광고 문구답게 역시나 이날 공연의 상당수 관객들은 중년 여성들이었다. 우아하려고 노력하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이윤표), 성공했지만 남 모를 아픔을 간직한 외로운 전문직 여성(홍지민), 1960년대 히피 스타일을 동경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조갑경), 폐경기를 넘어 심각한 건망증에 시달리는 전업주부(이영자) 등 4명의 중년 여성들은 실랑이 중 우울증, 발열, 주름살, 건망증 등 중년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공통된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내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