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전국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특히 초ㆍ중ㆍ고교 영어수업도 듣기나 말하기 등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현재 221명에 불과한 중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농어촌 등 영어교육 소외지역부터 점진적으로 늘려 2010년까지 전국 2천850개교에 최소 1명 이상 배치하고 초등학교(236명), 고교(244명)도 시ㆍ도교육청별로 예산과 인력운영 계획에 맞춰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원어민 교사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 배치하기 전 한국문화와 기초 한국어 등을 교육하고 정기적으로 원어민 교사 워크숍을 열 방침이다. 영어수업 방법도 의사소통 중심으로 바꾸고 평가 방법도 수행평가를 통해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교과서도 이에 맞춰 개편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어교사 채용 때 토플(TOEFL)과 토익(TOEIC), 텝스(TEPS) 등 각종 영어능력평가시험 고득점자에게 주는 가산점도 시ㆍ도교육청 자체 기준에 따라 상향조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영어교사 해외연수도 단기 위주에서 장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제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의 자의반 타의반 기부로 조성되고 있는 학교발전기금이 한 학교당 한해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내 도시지역과 농촌지역간 학교발전기금 규모가 큰 편차를 보여 도.농간 교육환경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천790개 초.중.고 가운데 74%인 1천321개 학교에서 184억1천835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991개교 가운데 798개교에서 108억3천559만원을, 중학교는 전체 445개교 가운데 325개교에서 31억3천610만원을, 고등학교는 전체 329개교 가운데 195개교가 44억3천181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뒀다. 즉 학교당 평균 모금액은 초등학교가 1천350만원, 중학교가 960만원, 고등학교가 2천27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학교발전기금 사용처를 보면 664개 학교가 교육시설 보수.확충으로 61억6천190만원을, 717개 학교가 교육용기자재 및 도서구입으로 43억9천422만원을, 555개 학교가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으로 26억9천110만원을, 941개 학교가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으로 51억7천112만원을 사용했
"학습권 침해냐, 재산권 침해냐" 최근 경기지역에서 학교정화구역내 유해업소의 규제 완화 요구가 교육청의 행정심판소송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정화구역 이내라도 통학로와 무관하다면 영업을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학부모들이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해 논란이 일고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정화구역 이내의 유해업소들이 도교육청을 상대로 영업을 허가해 달라는 행정심판소송이 매년 크게 늘고 있으며, 심판결과 인용돼 업소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보건법상 초.중.고등학교로부터 200m이내는 학교정화구역으로 PC방, 주점, 호텔, 여관, 노래방, 당구장 등 청소년 유해 업소들은 지역교육청의 학교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영업이 가능하다. 학교정화구역과 관련한 행정심판 사례는 98년 10건, 99년 13건, 2000년 24건, 2001년 35건, 2002년 50건, 2003년 55건, 2004년 111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기각 결정되지만 인용으로 결정돼 업소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98년 0건이던 인용사례는 99년 3건, 2000년 7
"학습권 침해냐, 재산권 침해냐" 최근 경기지역에서 학교정화구역내 유해업소의 규제 완화 요구가 교육청의 행정심판소송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정화구역 이내라도 통학로와 무관하다면 영업을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학부모들이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해 논란이 일고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정화구역 이내의 유해업소들이 도교육청을 상대로 영업을 허가해 달라는 행정심판소송이 매년 크게 늘고 있으며, 심판결과 인용돼 업소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보건법상 초.중.고등학교로부터 200m이내는 학교정화구역으로 PC방, 주점, 호텔, 여관, 노래방, 당구장 등 청소년 유해 업소들은 지역교육청의 학교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영업이 가능하다. 학교정화구역과 관련한 행정심판 사례는 98년 10건, 99년 13건, 2000년 24건, 2001년 35건, 2002년 50건, 2003년 55건, 2004년 111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기각 결정되지만 인용으로 결정돼 업소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98년 0건이던 인용사례는 99년 3건, 2000년 7
"취업이 너무 막막해 이것 저것 가릴 여유가 없어요.." 최근 극심한 대학생들의 취업난 속에 대학교 4학년생들이나 졸업생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주유소나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학생은 취업난을 뚫기 위해 스스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극심한 취업난 속에 교내 취업상담실이나 취업정보실 등에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려는 대학교 4학년생들과 졸업생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도내 각 대학의 취업정보실 등에서는 주유소나 편의점, 카페 등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구하기 위해서 4학년 등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경쟁하고 있다. 수원의 한 대학생은 "낙바생(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갈만큼 어려운 취업난을 통과한 학생)이라는 용어가 나올만큼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난은 어마어마하다"며 "주유소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과거에는 과외등에 밀려 기피직종이였지만 요즘에는 자리도 없는데다 경쟁자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만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프리터족도 증가하고 있다. 프리터족이란 ‘프리(free)+
근무여건 개선을 주장하며 장애학생들을 귀가시킨 뒤 학교를 이탈한 특수학교 생활지도원들에 대해 재단 징계위원회가 직위해제를 결정하자 지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 탑동 자혜학교(㈔자행회)는 이날 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생활지도원 5명에 대해 근무지 이탈 등의 책임을 물어 전원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징계위 관계자는 "근무지 이탈은 직위해제 사유에 해당하며 현재 산가휴직으로 인사대상이 아닌 사감은 일단 제외됐다"며 "직위해제는 '징계'가 아닌 '인사' 조치인 만큼 다음달 1일 최종 징계위를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생활지도원 등 6명은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봄방학 기간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5일간 학교를 이탈했으며 이후에도 학교측과 근무조건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대해 한 생활지도원은 "학생들을 위해 수년간 희생하고 봉사한 지도사들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됐다"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시된 채 모든 책임을 지도사들에게만 돌리는 것은 부당하며 법적소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생활지도
제12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24일 수원시 서둔동 게이트볼 전천후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40개 지회 선수단 280명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존하 연합회장은 "승패보다는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노인의 품격을 높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예선과 패자 부활전 끝에 우승의 영예는 파주시지회, 준우승은 수원 팔달구지회, 3위는 안양 동안구.광명시지회, 장려상은 성남 분당구.고양 덕양구.안산 단원구.남양주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용인 죽전지구의 신설 초등학교가 개교한지 3달이 지났지만 학생수가 18명에 불과해 감사원이 용인교육청에 대해 감사를 벌이는 등 교육당국의 학생수요예측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당국은 이 학교의 학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초등학교를 폐교한뒤 고등학교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최단기 폐교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2일 용인시 죽전 택지개발 지구에 150억여원을 들여 36개 교실에 시청각실, 어학실, 돔으로 된 체육관 등을 갖추고 청운초등학교가 설립됐다. 그러나 개교당시 학생수는 8명에 불과했고 이달초 현재 재학생은 18명뿐이다. 용인교육청은 당초 죽전지구에 2만1천여세대가 입주한다고 보고 2천500세대당 1초교씩 모두 8개의 초교를 지었다. 현재 교육법상 1근린주거구역(2천~3천세대)당 1개 초교를 설립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용인교육청은 죽전지구 인구증감 변화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실제 아파트 입주 세대수가 예상보다 감소했음에도 5년전의 도시계획을 근거로 학교를 설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최근 개교한 인근 대청, 현암, 대덕, 신촌, 보정, 대일, 독정초 등 7개 초교는 학생수가
"정신지체아등 장애학생들을 마음대로 귀가시키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하는 기숙사 생활지도원들은 전원 퇴진해야 한다" (학부모) "24시간 근무하고 휴일도 제대로 없는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측과 이미 협의한 사항" (생활지도원) 수원의 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에서 생활지도원들이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기숙사생들을 귀가시키자 학부모들이 책임감없는 생활지도원들에게 아이들을 맡길수 없다며 기숙사 입소를 거부하는 등 심각한 학내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자혜학교에는 120명의 학생 가운데 34명의 중증장애인 학생들이 집이 장거리에 있거나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등 이유로 통학시키기가 어려워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책임감 없는 생활지도원들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며 지난 9일부터 기숙사 입소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의 학생들은 통학의 어려움으로 학교를 아예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생활지도원들이 기숙사 아이들을 귀가시킨후 3월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근무지에서 무단이탈했다"며 "특히 생활지도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월2회 휴무 등을 학부모들이 동의했음에도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경기도교육청은 22일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을 위해 최근 도내 중.고교에 모두 677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가운데 선발된 이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1개 학교씩 맡아 1주일에 3일씩 교내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가능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상담사들은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상담해주고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 대한 상담 치료 등도 하게 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178개 중.고교 외곽 취약지역에 모두 182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