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수수료 줄이기=한 달에 은행 수수료만 1만원 이상 내는 이모(28)양, 언제 어떻게 썼는지도 잘 모르지만 통장 정리를 할 때마다 찍힌 은행 수수료를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 등 전자금융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은행 업무를 보는 횟수도 늘어 통장을 정리하면 수수료가 1만원을 넘기기 일쑤다.은행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지출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1만원을 넘을 경우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지사.이모양도 은행 수수료를 어떻게 줄일지 고민하다 저축 통장과 은행을 수수료 감면 혜택이 있는 곳으로 바꾸고 나서 수수료 지출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생활속에 지출을 줄이는것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은행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씀씀이를 줄일 수 있는 은행 수수료 아끼기에 대해 알아봤다. ◆ 알고 쓰면 줄일 수 있다 =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송금.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폰뱅킹 등의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빈번하게 거래하는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기존 일반 수표의 경우 장당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외국 거대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의식을 느낀 시중은행들이 올해 100여개의 금융 신상품을 내놓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마다 기존의 단순 예금과 대출 상품 출시를 접고 복합금융상품과 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월급통장, 고객군 세분화를 통한 틈새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고객 구분을 더욱 세분화해 여성 고객과 전문직 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목돈마련, 신용대출 상품 등 재테크 성격이 강한 상품들도 준비 중이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해외 금융 상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도 고객 세분화를 통해 대학생, 사업자, 직장인을 겨냥한 니치마켓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수신 부분에서는 최소 5개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 시장을 주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있다. 신한은행의 올해 약 30여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3년 17개, 2004년 46개, 2005년 39개, 2006년 34개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직장인, 여성, 노인, 대
한국농촌공사가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농촌공사는 해당 지사별로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현지조사와 농업경영실태평가를 한 뒤, 신청농가의 경영위기정도, 회생가능성, 경영능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 다음달 초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시·군의 ‘농가경영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영농기술 및 경영전략을 제공하고 지원농가가 희망할 경우 정부에서 지정한 민간전문 농업컨실팅법인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 농가간에 정보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영회생 지원 사업을 활용해 농토를 매각하고 농사 짓는 것을 포기하는 농가를 적극 지원한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한 후, 다시 그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 매매계약은 다음달 중순부터 체결되며 매입가격은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으로 적용받는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취업시장이 따뜻한 봄 훈풍에 조금씩 녹아들면서 구직자들에게도 ‘취업’이라는 희망의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은행권과 우수 IT기업들이 일제히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고 상반기 취업박람회가 활기를 띄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구직자들에게 취업 문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와 같이 올 해도 신입사원 채용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우수 인재를 잡기 위해 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다양한 취업관련 기회들이 줄을 잇고 있다. ◇ 은행권 신입사원 모집 본격화 = 상반기 은행권 신입사원 공채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민은행은 25일부터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내고 약300∼4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의 17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신한은행도 5월 중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과 통합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입행원을 선발하지 않았으며 올 상반기에도 100명 안팎의 소규모로 채용 계획을 잡았다. 학력 등을 따지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유명
20·30대 성인 남녀 3명 중 1명은 구직 전 인턴을 지원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대학생 356명, 구직자 448명, 직장인 535명 등 모두 1천340명을 대상으로 ‘인턴 지원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33.4%가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 지원 때 가장 우선시 하는 조건은 ‘정규직 입사보장’이 21.5%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관련 업무’(19.8%), ‘입사 시 가산점 부여’(10.7%) 등이 있었다. 인턴을 지원한 목적은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가 5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36.2%), ‘구직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5.4%), ‘자아실현을 위해서’(2.2%) 등의 순이었다. 인턴에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 448명을 대상으로 인턴으로 활동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9.5%(177명)만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인턴 활동의 혜택으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가 29.4%로 가장 많이 꼽았고, ‘자신감 획득’(17.7%), ‘인맥을 쌓음’(14.9%), ‘정규직 채용’(13.8%) 등의 답변이 두루 있었다. 인
“가정의달 행사는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 아웃백스테이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갑속에 제휴카드만 있다면 평소 비싼 가격에 발길을 주저했던 아웃백스테이크의 음식들을 2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모든 자회사 카드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20%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5월부터는 LG 2030, 레이디 카드의 경우 평상시 20%할인(연4회, 1회 최대 20만원, 3개월간 총 30만원 이상 사용시 적용)이 가능하다. Citi카드는 다음달부터 한 달간 20%할인을 진행하고 8일, 15일, 21일은 30%할인이 적용된다. 외환카드도 다음달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30%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결제 시 패이백서비스가 적용되며 20%할인이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에만 적용되던 더블패이백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8일, 15일, 21일은 식사금액의 40%가 할인된다. 제휴 신용카드 뿐 아니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자체 멤버십 카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멤버십 카드는 무제한으로 10% 할인이 가능하며, 고객이 지정한 기념일 앞뒤 7일(총 15일)간 15%의 높은 할인 혜택이 제공
중소기업청은 ‘한국·베트남간 중소기업 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현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주조, 단조, 열처리, 도금, 용접 등 7개 분야에 걸쳐 시행될 이번 사업은 베트남 진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또 해외 진출기업과 국내 기업간 동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설비, 부품 등 수출증대, 한국·베트남간 우호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베트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약 1천50개의 국내 기업이 현지로 진출하고 연간 해외투자액 중 약 5.5%(586백만불)가 투자되고 있는 국가로 향후 아세안 수출전진기지 뿐 아니라 자원의 안정적 공급처로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 기업이 있고 국산 원자재를 많이 활용해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컨설팅할 예정이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호치민총영사관과 연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중기청 중소서비스지원팀 김대희 팀장은 “이번 시범 컨설팅 실시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해외로 진출한 현지중소기업의 성공적 진출과
기름값·세금 올라 유지비 부담… 인기 ‘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면서 낮은 유지비로 인기를 끌었던 도내 중고 SUV차량이 직격탄을 맞았다. 22일 도내 중고차매매상에 따르면 한·미 FTA체결 후 시장에 쏟아지는 SUV차량은 체결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SUV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은 뚝 끊긴 상태다. 외국중고차 구매에 대한 기대 심리와 기름값 상승, 승합차 기준 개정에 따른 자동차세 증가 등의 악조건이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면서 SUV차량 유지가 가계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SUV차량 소유자들은 앞다퉈 중고차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고가의 SUV차량들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주차장을 가득 매우면서 중고차매매상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매매상들은 “SUV차량 인기가 급락하면서 차량 매매가 전무해 자금난에 봉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에 내놓은 매물 대다수가 SUV차량이다 보니 구입을 꺼리거나 구매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밖에 없는 중고차매매
골리앗에 맞서고 있는 다윗 재래시장을 돕기 위해 경제지원기관이 나섰다. 대형할인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도내 재래시장 활성화에 경기지방중소기업이 국비지원에 나선 것. 경기중소기업청은 19일 평택시 송북재래시장 등 도내 9개 시장을 ‘2007년 재래시장 구조개선 공동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비 7억6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개선공동사업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의 90%(정부60%, 지자체30%)범위내에서 최고 4억5천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도내 3개시장의 공동시설·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 4개 시장의 전기·소방 등 안전시설, 2개 시장의 시설현대화 마무리 등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화장실 등 고객 편의시설들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동두천시 큰시장은 공용화장실 설치를 통한 환경개선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평택 송북시장과 의정부 제일 시장 등은 그동안 시장내 불안 요인이었던 전기시설을 새롭게 바꿀 수 있게 됐다. 부천 원미부흥시장도 홍보용 디스
국내 컨설팅업체 상위 10%가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발간한 ‘2006 중소기업 컨설팅산업 백서’에 따르면 20인 이상 중대형 업체는 전체 2천432개사중 8.6%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은 7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인 미만 컨설팅사는 전체의 80.6%이지만 매출 비중은 16.7%밖에 되지 않았다. 5인 미만 컨설팅사는 전체 55.6%로 절반 이상이며 매출규모 2억원 이하는 63.3%로 국내 컨설팅업체가 영세함을 면치 못한 것으로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전체 3.3%에 불과한 외국계 컨설팅사가 매출액 19%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시장 부문이 74%, 10억원 이상 경영자문 중 94%로, 주로 대기업과 금융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어 주로 중소기업이 대상인 국내 컨설팅사와 시장이 분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 수요 조사에서 조사 대상 중소기업 1천262개사 중 41.5%가 컨설팅 수요가 있다고 응답했고 이중 컨설팅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67.8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컨설팅을 받아본 중소기업들은 ‘경영관리/혁신’(70.6점), ‘생산관리’(69.3점)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