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고객 취향따라 맞춤형상품 세분화 레포츠·대중교통 할인 등 부가서비스 다양 은행도 가세… 포인트 등 각종 혜택 차별화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우리 주변에서 재테크의 방법으로 가장 놓치기 쉬운게 신용카드다. 지갑에 한 두장씩 넣고 다니는 신용카드로 무슨 재테크를 할까 하는 의문도 들겠지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만 잘 이용해도 매달 주머니속에 쌈짓돈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사들이 우량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부가서비스와 금융혜택을 점점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내 소비성향과 가계 형편에 맞는 적절한 신용카드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 특화 카드를 집중 공략하라 신용카드사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 시키기 위해 부가 서비스도 점점 세분화해 다가서고 있다. 쇼핑특화카드인 스타일S카드는 지난달 100만원 이상 사용고객에게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대형 백화점·할인점·홈쇼핑에서 월 3만원, 연간 15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주지만 30만원 미만 사용고객에게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만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이 있을 뿐 할인혜택은 아예 없다. 영화 특화카드인 스타일M카드도 30만원 미만 사용고객은 영화관에서 3천원 할인되지만
삼성전자는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낮춘 2007년형 하우젠 스텔스청소기와 하우젠 로봇청소기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텔스청소기는 세계 최저 수준의 소음을 갖춘 진공청소기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어느 방향으로도 회전이 가능한 ‘뉴 스텔스 브러시’ 등의 기능이 채택됐으며, 영국 ‘오스본&리틀’의 튤립 패턴이 적용돼 디자인이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2007년형 하우젠 로봇청소기는 스스로 지도를 그리면서 청소하는 셀프맵핑(Self-Mapping) 기능, 장애물 회피와 사각지대 탈출 프로그램, 자동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미세먼지를 99.97%까지 걸러주는 2중 청정 헤파필터가 적용됐다. 소비자 가격은 스텔스청소기가 28만5천원과 25만5천원, 로봇청소기는 80만원과 70만원이다.
불공정 정보·허위 과장광고·부당약관 피해분쟁 급증 K씨는 지난해 삼겹살 관련 가맹점 업체로부터 하루 매출이 200만~3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을 듣고 총 8천500만원을 투자해 가맹계약을 맺고 창업했으나 실제 매출은 하루 20만원에 불과해 어려움을 겪자 분쟁조정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최근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조기 퇴직자들이 가맹사업(프랜차이즈)을 통해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불성실한 정보제공이나 허위·과장 광고, 부당한 약관 등으로 인한 가맹사업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의 분쟁조정 실적과 주요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창업 희망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P씨는 작년 초 비빔밥 관련 가맹점 업체로부터 가맹금(1천만원)을 면제해준다는 설명을 듣고 계약을 맺었으나 가맹본부의 사업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 제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한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다. N씨는 PC망 업체인 D정보통신으로부터 같은 지역내 다른 가맹점이 없다는 말을 듣고 계약을 맺었으나 다른 사업자가 인근지역에 같은 브랜드의 PC방을 개설해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중소기업청이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8일 중기청에 따르면 한미FTA 타결로 수출 분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요건을 개정,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폭 개편하고 지원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의 실질적 수출 저변 확충에 집중했던 수출업체 지원책을 선회,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수출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때 순수 내수 기업을 제외하고 혁신형 기업과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장애인·여성기업을 유망기업으로 우선 선정해 한미FTA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정 투명성을 위해 수출지원센터장의 재량범위를 축소(10점→5점)하고 선정 절차를 강화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은 23개 지원기관의 자금·보증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특례가 주어진다”며 “올 해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의 수출특례 보증 대상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우선지원 대상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7 서울모터쇼’가 5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사실상 개막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6일 공식 개막돼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총 5만3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총 11개국 188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 가운데 국내 업체는 120개, 해외 업체는 68개이며, 완성차 업체는 8개국 32개 업체다.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 공개 차량 5대, 아시 최초 공개 차량 14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 10대 등 29대의 신차를 포함해 총 252대가 출품돼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출품작 가운데는 17대의 콘셉트카와 10대의 친환경 자동차가 포함돼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소형 쿠페 콘셉트카 HND-3와 승합차인 스타렉스 후속 모델 TQ, 기아차는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KND-4,, 쌍용차는 뉴카이런과 함께 미래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Wz 등을 각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올해말 출시될 르노삼성의 QMX(프로젝트명 H45), BMW의 수소차 하이드로겐 7, 뉴 X5 3.0d, 아우디의 S5 쿠페, 포드의 뉴 몬데오, 푸조의 쿠페 407 HDi
식목일을 맞아 특수를 기대했던 묘목시장이 경기침체로 된서리를 맞았다. 5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식목일임에도 불구, 매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 유실수 일부를 제외하고는 묘목의 거래가 크게 줄었다. 유실수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4천원대를 형성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묘목농가들은 올해 봄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시작됐고 겨울이 따뜻했기 때문에 묘목 식재가 빨리 이뤄져 식목일 전 후를 앞두고 묘목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대수익을 거두지 못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식목일에 매장을 찾는 발길이 뜸한 것을 보니 식목일 특수도 옛말”이라며 “경기침체가 지속되다보니 사람들이 나무 한 그루 심는 여유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이용환박사가 농업인에게 감사패를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박사는 지난 2월28일 헤어리벳치를 이용한 오리농법을 개발, 충남 홍성친환경작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박사가 개발한 오리농법은 기존 오리농법에 헤어리베치(녹비작물)를 접목시켜 수질악화와 악취발생을 줄일뿐 아니라 유기농업 실천농가에 소득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주택금융공사가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해 꽁꽁 얼어붙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철퇴를 맞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택금융공사보금자리론은 공급실적이 꾸준히 증가, 지난해 12월에는 11월에 비해 4백58억원 증가한 1천690억원, 1월에는 42.84% 증가한 2천414억원, 2월에는 15.2% 증가한 2천782억원을 기록해 3개월째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월 8천억원에서 2월에는 4천억원 줄어든 데 이어 3월에는 317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수요자들의 인식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의 안정성으로 돌아섰고 최근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자리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금융공사는 분석했다. 이처럼 보금자리론이 급성장하면서 시장내 점유율도 높아져 지난해 연간 공급실적 1조3천867억원 중 e-모기지론 공급실적(2천102억원)에 비해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한 공급실적(2천476억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또 치열한 금융회사별 주택담보 대출(지난2월기준)에서도
대한주택공사는 용인 구성택지개발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1천566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39㎡ 548가구, 46㎡ 482가구, 51㎡ 422가구, 59㎡ 114가구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39㎡가 1천400만원에 11만8천원, 46㎡가 1천900만원에 17만1천원, 51㎡가 2천400만원에 21만원, 59㎡가 3천200만원에 26만6천원이다. 청약은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조원동의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받으며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발표된다.
얼마 전 금융을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의 재테크 수단이 저축은행이라는 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정경제부 고위 공직자의 70%이상이 저축은행과 관련된 금융투자 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목돈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취업 초년생과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외국거대금융의 난립과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금융시장에서 높은 이자율로 중흥을 누리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저축은행 왜 좋은가? 6개월 이자 5%대 시중은행 1년치 맞먹어 저축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예금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일반은행에 비해 여신금리(대출금리)가 3~4% 비싸기 때문에 높은 대출이자를 이용해 예금주에게 더 많은 이자를 제공한다. 특히 저축은행들의 6개월짜리 특판 예금의 경우 5%대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이는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것으로 저축은행의 연 6% 이자율의 1년짜리 특판 예금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또 저축은행은 일반은행들이 제공하는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의 부가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5% 안팎의 6개월 단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