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결식아동에 대한 내년도 국비 급식지원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4만7천여명의 결식아동들이 방학동안 점심급식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결식아동 급식을 위해 도비 147억9천500만원, 교육청 전입금 68억8천400만원, 시·군비 368억2천700만원 등 총 585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중 510억원 가량은 학기 중 급식에 사용되고 75억6천만원은 하·동계 방학 기간 중 점심급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가 방학기간 점심급식을 위해 확보한 예산 75억6천만원은 7만1천398명의 점심급식지원 대상자 중 2만4천명분에 불과해 나머지 4만7천398명에게는 점심급식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는 101억 가량의 국비지원으로 약 3만7천734명에게 방학 중 점심 급식이 가능했지만 내년에는 이를 위한 국비지원이 중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의 경우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결식아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한시적으로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지방재정 지원제도 개편으로 지자체 복지재원 확충을 추진하기 때문에 예산지원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아직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된
경기도가 겨울철 동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전기·가스·수도 등의 중단으로 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한전의 ‘전기공급약관’, 지식경제부의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제도’ 등의 따라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요금미납으로 인한 전기·가스·수도 공급 중단을 유예하기로 했다. 전기와 수도요금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유예되며 도시가스의 경우는 각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가 도시가스사로부터 선별된 유예대상자 명단을 받아 유예조치 한다. 공급 중단이 유예되는 대상은 주택용전력 가구·전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도시가스, 주택용 가구·수도 등이다. 유예기간은 전기의 경우 매년 12월 부터 차년도 2월까지, 도시가스의 경우에는 매년 10월부터 차년도 5월까지, 수도의 경우에는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도는 유예 기간 중 발생된 요금 연체료는 감면 조치하고 도시가스의 경우, 체납된 요금은 4개월 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올초부터 시작된 경제악화로 서민들의 삶이 어려운 가운데 겨울철 동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도시가스·수도공급 중단을 유예하는 것이다”며 “
경기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녹생성장을 선도한다. 도는 23일 정부의 내년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 정부정책 세부목표를 정하는 것에 대비해 분야별, 지역별 온실가스 감축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위해 2010년부터 도와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공기관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및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한다. 또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 합동 파트너십 기구인 ‘경기도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도민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 교육·홍보 사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내 8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구성,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 분야에 걸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녹색교통 수단 도입,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녹생성장 5개년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각종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0년에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정부와 협력해 온실가스 감
경기도내 시·군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의 88개 지방공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안산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안양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시·군 공기업 경영개선 컨설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88개 지방공기업 평가담당 팀장, 행정안전부 회계공기업 평가 담당자, 경영평가단 위원, 경기개발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약 7시간동안 도내 시·군 공기업 평가 과정 및 주요 쟁점 설명, 우수기관들의 사례 발표, 직영기업 및 공사·공단 별 잘된 점과 부족한 점 등을 논의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지방공기업 평가의 주안점을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발혁시 노력’으로 규정하고 ‘경영 수익성 확보와 사회적 책무 실천의 조화’ 등 당면한 과제를 발표, 토론했다. 이날 워크숍 오전에는 도 재정담당관의 ‘도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방향설명’, 경기연의 송상훈 박사의 ‘평가운영에 대한 등급부여과정 설명’, 행안부 회계공기업과 박민규 사무관의 ‘전국 지방공기업의 평가결과 및 행안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선진화 동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도 경영평가
경기도자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관람객이 허술한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부족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해 관람객 유치 방안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도자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는 이천도자센터와 여주생활도자관 등의 올해 관람객은 예년 관람객 22만4천758명의 30% 수준인 7만55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비엔날레 입장료 수입도 2007년도에 비해 약 6억원가량 감소해 23억7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억4천400여만원 수준으로 작년 1억5천600여만원에 비해 1천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관람객유치를 위한 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하고서도 관람객은 작년의 30% 수준에 그치고 비엔날레 입장료 수입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관람객 유치 방안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최점숙 의원(한·비례)은 “도자진흥재단이 관람객 유치를 위해 홍보우편물을 발송하거나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년 같은 방식의 홍보방식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1차적으로 도민들의 관심마져 줄어들고 있다”고 꼬
경기도가 도내 유기농 산업을 발전을 위해 올해 7월 야심차게 발표했던 ‘2020 Organic Vision’ 계획 중 ‘유기농특구신설’ 등이 현재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농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14일 경기 도의회 대회실에서 열린 ‘2020 Organic Vision’ 선포식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곳에 대단위 유기농특구를 신설하고 유기농산물 가공식품·화장품·의류·가구 등 매출 100억 규모의 유기농 관련 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재배면적을 1천443ha에서 9천ha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현재 4천억 규모의 유기농가공식품을 2020년에는 4조원 가량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22일 도에 따르면 현재 ‘유기농특구’ 신설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작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최근 도의 유기농 관련 사업 추진 등에 기대를 걸고 있던 농가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L(45)씨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유기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고 유기농가와 관련된 기업들이 집약된 곳이 없어 ‘유기농특구’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계획만 번지르한 것
경기도내 상수도 노후관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연간 누수로 흘려버리는 손실이 큰 것으로 밝혀져 이를 위한 해결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누수율은 8.3%로 이 기간 누수때문에 입은 손실액은 총 2천70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집계된 2008년 손실액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8.6%의 누수율로 입은 손실액 709억원보다는 50억 가량 줄어 652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누수로 인한 손실액의 경우, 노후관 교체와 계량기 설치 등으로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 시·군 지자체가 매년 누수로 인해 흘려버리는 손실액을 방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도내 설치된지 16년 이상이 돼 교체가 필수적인 노후관은 총 1천913km에 이르지만 올 한해 새롭게 교체된 노후관은 총 165km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내 각 시·군 지자체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한해 들어오는 수도세 등 예산에 맞춰 노후관교체 등 유수율 제고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도비 등이 지원되지 않는 이상 특별한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내 상수도는 각 해당지역 지차체가 사업소를 두고
경기도는 겨울철 신종플루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실시되는 예방접종을 위해 영·유아, 임산부 등의 조속한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영·유아, 임산부 등 면역 취약자 예방접종을 위해 전화, 방문,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우선 영유아는 우선접종 대상자로서 1차 접종후에 3주후 2차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다음달 7일로 만 3세 이상 아동과 동일하다. 임신부의 경우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보육시설종사자는 내년 1월 이후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위탁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 (http://nip.cdc.go.kr) 등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되며, 주별로 백신 배송이 이뤄지고 있어 모든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2주 후부터 가능하다. 예방접종 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나 접종비 1만5천원 상당은 본인부담이다.
경기도가 경기농협과 함께 ‘경기고려인삼’ 공동 마케터로 나선다. 도는 19일 경기인삼 통합브랜드인 ‘경기고려인삼’ 선포식을 오는 21일 오후 2시 COEX A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종전 4개 인삼농협(개성,김포파주,경기동부,안성)의 개별 마케팅을 연합마케팅으로 전환시켜 고품질 안전 인삼생산과 통합브랜드 홍보 강화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수출 상품으로 최근 세계시장에서 인삼 효능의 우수성이 입증돼 중국·미국·캐나다 등에서도 그 재배면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와 인삼연합사업단은 2010년 70억원, 2015년 200억원의 판매목표로 사업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6년근 경기인삼의 차별화 전략과 안전 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해 통합브랜드가 명품 인삼인 고유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진찬 농정국장은 “경기인삼 활성화 광역클러스터 사업 및 경기인삼 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여 경기도의 인삼농업이 세계 속의 브랜드로 대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고가전략으로 판매하던 G마크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 ‘-199라이스’를 최근 전반적인 쌀값 하락에 맞춰 가격을 대폭 인하하자 출품 초기 내세웠던 명품화 전략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7년 ‘-199라이스’ 10kg을 3만4천원에 판매하기 시작, 2008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만6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명품쌀을 표방하는 고가 가격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 6월 이후 판매가격을 1천원 내린 3만5천800원에 판매하더니 지난 10월부터는 가격을 5천원이나 더 인하한 3만8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도가 초기에 추진한 ‘-199라이스 명품화 전략’이 가격인하 정책으로 바뀐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도내 중 쌀 유통 업계들에 따르면 이번 ‘-199라이스’의 가격인하는 지난 10월 전국의 쌀값 하락세인 평균 5~10% 수준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에서 생산되는 ‘-199라이스’와 생산지역의 자체브랜드 쌀을 포함한 G+라이스는 연간 2만톤이지만 이중 고가로 판매되는 ‘-199라이스’는 2.6% 수준인 520톤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199라이스’보다 평균 1만원 가량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