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원 장안 선거구가 후보자간 고소와 맞고소 등 ‘흠집내기’ 경쟁으로 막판 선거전이 혼탁하게 전개되고 있다. 21일 선관위각 각 후보진영에 따르면 수원 장안 재선구에서 ‘4대강 사업’이 핫 이슈로 떠 오르며 연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민주당 이찬열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출마기자회견과 모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예산이 4대강 사업에 집중해 국비 지원 급식비 102억 원 전액이 삭감됐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는 명백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며 “이에 장광근 사무총장이 이번 사안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 조 대변인은 “4대강 사업에는 3년간 모두 17조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국회 예결위에서 심사조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후보가 30조원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장안구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 후보측에서는 즉각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선거패배가 가시화되
경기도는 도내 대학과 지역사회의 봉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의 실버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생 실버사랑 봉사단을 구성, 21일부터 노인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행복플러스’를 실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대학생 실버사랑 봉사단은 경기 북부에 소재한 한북대학교(동두천), 서정대학(양주), 경복대학(남양주) 사회복지 관련학과 학생들로 지역에 소재한 경로당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주요활동내용은 지식정보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노인들께 컴퓨터로 단순한 문서작성, 노인과 e-Mail로 안부 전하는 친구 맺기, 인터넷 사용법 등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와 말벗 되어 드리기, 독거노인을 방문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자원봉사를 더욱더 확대 추진해 대학생은 노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고 어르신들께는 노년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도내 생산량이 모자라 학생들이 원해도 공급해 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향후 공급부족 현상으로 관련 농산물 가격의 폭등이 예상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에서 9월까지 도내 150여 농가가 G마크 농산물 240톤을 10개 시·군 89개 초등학교에 직접 공급, 기존 4~5단계의 유통단계를 1~2단계로 줄여 유통비용을 20~30%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면서 학부모들과 영양교사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학교 급식의 주재료인 구근류(감자, 양파, 당근) 등 일부 품목의 도내 생산량으로는 도내 초등학교 600개 학교까지만 납품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내 초등학교의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도내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 대한 도내 자체 공급’이란 당초 사업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급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확대를 위해 팔당클린농식품클러스터 사업(’09~’11)과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09~’13)을 각각 58억과 12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청에 근무하는 6급 직원이 도청 공무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신종플루 감염 확진환자는 장애인 복지과에 근무하는 K(48)씨로 15일 발열로 인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K씨는 21일까지 병가를 내고 현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K씨가 최근 신종플루 감염학생이 발생했던 S 중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진국 반열, 경제력만으로는 힘들다 준법·안보의식부터 갖춰야”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새롭게 결성된 보훈안보단체총연합회의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이강화(84)씨를 만났다. 이 회장은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고양시지회장까지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8.15 해방 직후 1947년 결성된 국방경비대 이등병으로 입대해 군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장성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에 후배 예비역 장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난 2002년 82명의 지역내 군 장군출신 인사들을 모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성우회 고양시지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고령의 나이를 잊고 각종 안보단체 강연과 주민단체와 학생들의 군부대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군부대내와 국방부, 지역 안보단체들과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오른쪽 날개는 잘라지고 왼쪽 날개만으로 날아가고 있다”는 말로 대담을 시작했다. 또한 “최근 국민들 사이 국가안보 의식이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에 보수단체의 리더가 아닌 개인으로서 그가 생각하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팔당호 수질이 지속적으로 나빠졌다고 지적, 김문수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15일 김 의원은 “팔당호 수질상태는 지난 2006년 당시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2㎎/ℓ,COD(화학적 산소요구량) 3.3㎎/ℓ이었으나 2007년에는 BOD 1.2㎎/ℓ,COD3.6㎎/ℓ, 2008년 BOD 1.3㎎/ℓ,COD 3.8㎎/ℓ, 올해는 BOD 1.5㎎/ℓ,COD 4.1㎎/ℓ로 매년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팔당호 수질개선종합대책에 2011년까지 2조41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천문학척인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고하고 수질이 더 악화됐다면 그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 지사가 지난 2006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팔당댐 수질 개선이 안되면 도지사직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했다”며 “도민들에게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팔당호 수질이 악화됐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고, 전체적으로 답보상태”라며 “북한강은 강원도 접경지역이고 여러 가지 다른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L(24·여)씨를 구속하고 같은혐의로 상근예비역 S(22)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도주중인 공범 K(22)씨 등 2명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3월 21일 새벽 3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A 모텔로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J(30)씨를 유인한 후, 공범 K씨 등이 나타나 “오산 조직폭력배라며” 흉기로 위협, 현금 150만원을 빼앗은 등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수원시 일대 모델에서 총 11회에 걸쳐 86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불법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혐의(사설경마장 운영)로 P(34)씨를 구속하고 K(4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3월 1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빌딩 내 일반사무실에 경마 중계용 시설 등을 갖추고 사설경마장을 운영, 사전에 모집한 회원들에게 10만원 마권 1매당 2.5%를 수수료를 받고 판매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약 250억원 상당의 마권을 거래해 6억2천500만원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한편 경찰은 도내에 불법 사설경마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안산 상록 을 재선거구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한나라당 예비후보 송진섭 전 시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당에서 공천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이진동 당협위원장에 대해 “입맛에 맞은 문항으로 조사를 하고, 정확한 표본추출이 의심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하며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당협위원장은 “송 전 시장의 주장은 유력한 경쟁자인 자신을 음해할 목적으로 한 ‘불법 선거운동’이며 국내 유수의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10월 재보선 선거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손학규·김근태 카드가 불발됨에 따라 후보자를 새롭게 공모, 경선방식으로 공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는 당의 공천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 상록을 윤석규 예비후보자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는 것은 민주당의 전통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당의 결정이다”라고 환영하며 “경선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을 혼합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후보토론회도 개최되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지역 이기연 예비후보자는 “당이 공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여지껏 밝히지 않아 선거사무실 조차 마련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 후보자는 “당의 이번 공천방식 결정때문에 공천 예비후보로 등록 안하기로 했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손학규 고문이 수원 장안 공천 후보로 지목한 이찬열 지역위원장은 “아직까지 수원장안의 공천자로 확실하게 정해진 후보는 없다”며 “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고 결정한 만큼 공천심사 준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