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화물자동차운수사업협회와 내년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 발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 회의에서는 내년에 시행되는 화물운수사업 허가사항 주기적 신고, 유류구매카드 복수화 등 내년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화물운수사업 허가사항 주기적 신고’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자가 허가기준에 관한 사항을 3년마다 주기적 신고해야 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시행 이후 내년 두 번째 시행되는 것이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자는 해당 시·군 교통부서에 허가기준에 관한 사항을 신고해야 하고, 신고기한은 최초 주기적 신고가 수리된 날부터 3년 이내다. 만약 기한 내 미신고하는 경우에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상 사업정지, 허가취소 등의 행정제재가 뒤따른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유류구매카드 복수화 사업은 기존 신한카드 1종에서 국민카드 및 우리카드가 추가된 총 3종의 카드로 화물운송사업자에게 유류구매카드 선택의 폭을 넓혀 카드사별 다양한 서비스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유가보조금 의무화 실시로 투명한 거래가 자리잡고 있지만 일부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행정관서의 지속적인 지도 ·
경기도 도립의료원내 의료장비와 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하고 낙후돼 새로운 장비 도입 및 개보수가 시급하지만 이를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이 오히려 전액 삭감돼 낙후된 경기도립의료원의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지방의료원 등을 위한 예산규모를 올해 대비 42% 감소한 25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이 예산들 가운데 경기도립의료원 시설정비 사업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큰 이변이 없는한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총 6곳에 위치한 경기도립의료원(병원)은 장비교체와 시설 개보수 등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시설개선을 계속 미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종합병원에 경우 MRI(자기(磁氣) 공명 단층 촬영 장치)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기도립의료원 중 MRI를 구비한 곳은 포천, 의정부 두 곳뿐이다. 이마저 각각 10년, 5년이 지난 것으로 통상 MRI 교체시기인 5년을 넘긴 상태고 나머지 4곳 의료원은 아직 구비하지 못했다. 또 안성의료원과 의정부의료원 등은 건축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들이 출근시간대마다 정원초과와 과속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줄기차게 증차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잇따라 거부하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서울시의 완강한 거부로 정부차원의 조정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도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와 서울간 운행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총 98개로 이중 약 90%인 87개 노선이 극심한 차내 혼잡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 자체 연구결과에서도 이들 광역버스 노선들의 평균 차내 혼잡율(버스 1대당 정원 초과율)은 120%, 평균 배차간격은 16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출근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해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서울시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어 증차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5조에 따르면 노선이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경우 노선의 신설 또는 변경이나 노선과 관련되는 사업계획 변경은 양 시도의 협의가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는 시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과 타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광교신도시 A12(에듀타운)내 아파트 전용면적 85㎡이하 주택 36가구 특별공급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주택 특별공급 지침’에 따르면 특별공급 대상은 수원.용인 소재 기업체 근로자로서 수원·용인 및 안성·평택·화성·이천·광주·성남·의왕·군포·안산 거주자다. 또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서 역시 수원.용인과 사업지 인근 9개 시.군에 거주하는 자 등이다. 특별공급 희망자는 기간내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도청 주택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급 내용은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광교신도시 A12블록에는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아파트 1천764가구가 건설된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를 시행한 결과, 폐휴대폰 75만개를 수거해 무한돌봄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약 10억원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용인시에 소재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약 60톤의 수거된 폐휴대폰을 쌓아놓은 장면을 공개하면서 도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문수 지사는 “폐휴대폰을 모아서 불우이웃을 기부하는 것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비록 작은 것이지만 이 안에는 도민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 어느 것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폐휴대폰 1개 속에는 금광보다 무려 70배를 더 얻을 수 있는 금이 평균 0.034g이 포함돼 있어 이번에 수거한 폐휴대폰 75만개를 금 추출량으로 환산할 경우에는 25kg으로 금덩어리 약 6천700돈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도민, 공무원,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에 대해 연말에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모아진 폐휴대폰은 공개입찰 등을 통해 매각한 후 얻어진 수익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배추, 무,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도내 재래시장, 농산물도매시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추, 무, 부추, 파, 고추, 갓 등의 농산물 355건과 김장양념 재료인 젓갈, 고춧가루 147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 초과 농산물 12건을 비롯해 총질소 함량 미달 액젓 5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농산물은 김장채소류 중 갓 2건, 고추 1건, 배추 2건, 파 3건, 부추 4건으로 초과 검출된 농약은 배추에서는 프로치오포스 등이, 꽈리고추에서는 디메토모르프가, 쪽파 및 대파에서 플로페녹수론 등, 부추에서 프로시미돈 등이 각각 검출됐다. 이들은 기준치보다 1.6~33배 초과되어 적발됐으며, 연구원의 4대 농산물 검사소(수원, 구리, 안양, 안산)에서는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 했다. 또한 시중에 유통중인 액젓, 조미액젓, 젓갈 66건 중 5건의 액젓 및 조미액젓에서 총질소 함량이 미달돼 해당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경기도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시·군 읍면동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도가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4인가구 기준 391만1천원) 자녀 가운데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및 언어장애 등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7~18세 아동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도는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순으로 총 7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비스 내용은 장애아동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동작 훈련, 자기관리 기술훈련, 놀이, 공예, 전통, 레포츠 등 체험학습과 사회적응 훈련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준비됐다. 도는 이번 서비스를 장애아동재활치료 전문기관인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주 서비스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도내 34개 지역사회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분야별 사회복지사 등을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이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경우 해당 서비스는 종료된다.
경기도와 서울간 광역버스 부족문제로 경기도가 서울시와 마찰을 겪으면서 ‘광역버스 증차 딜레마’에 빠진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이 광역 심야버스 노선의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연은 9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서울지역 출·퇴근 경기도민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 심야버스 노선 29개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연은 ‘경기도 광역버스의 심야운행 확대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심야시간(0~4시) 버스 노선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택시 및 승용차 이용 현황과 기존 심야버스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심야버스 추가 노선 수요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들이 모두 신설될 경우 도내 곳곳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심야버스 노선은 현재 43개에서 72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역별로 신설이 필요한 서울 진·출입 심야버스 노선 수는 성남 5개, 고양 4개, 의정부 3개, 용인·부천·구리·남양주 각 2개다. 수원·군포·광명·안양·동두천·의왕·과천·화성·안성도 각 1개 노선씩 신설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경기연은 또 현재 운행 중인 심야버스 노선 가운데 버스 정원대비 승객 비율(차내 평균 혼잡률)이 100% 이상인 고양·파주·수원·양주·
경기도가 추진중인 ‘기업지원정책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용역업체 입찰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어 당초 예정했던 내년 2월내 시스템구축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시스템의 수혜기관들마저 업무협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도의 기원지원 정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도에 따르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도내 각 기관들은 각각 기업지원정책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들이 통합적인 정보제공을 받기 어렵고 시책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올해 5월 기업들의 시책참여 불편 등을 막기 위해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 각 기관이 연계된 기업지원정책통합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용역업체 선정 1차 입찰에서 1곳 밖에 응찰하지 않아 입찰이 취소된데 이어 2차 입찰에서도 3곳이 응찰, 사업조건 협의 문제로 선정업체와의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난 8월에 예정이었던 중간보고회가 이달에 열리고 9월 예정이었던 시범사이트(GSBC/SOS연계) 베타오픈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당초 계획인 내년 2월 시스템 구축계획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와 용역업체 입찰을 맡았던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용역업체
경기도가 2010년 ‘경기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마케팅 공세를 펼친다. 도는 해외전용관 설치, 골프샵 내 전용판매대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0 농업마케팅 추진계획안’을 8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 2월까지 중국 상해시 소재 메가마트 상해화정점 내 약 15평 규모로 경기 명품농특산물 해외전용관을 설치, 5년간 운영한다. 이곳에 전시될 품목은 인삼, 막걸리, 버섯, 김치 등 총 200여종의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수산 가공식품이다. 도는 전용관을 통해 연간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의 농수산 가공식품을 수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골프장 골프샵내에도 경기농특산물 전용판매대를 설치해 경기미 등 G마크 농산물을 판매한다. 도는 올해 덕평과 여주, 강남300CC 등 3개 골프장에 판매대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용인 태광CC 등 4곳에 판매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골프장 91곳에 판매대를 모두 설치할 경우 연간 13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서울의 아파트 부녀회 등 소비자들과 경기도의 생산자들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기농 체험투어도 운영한다. 체험투어 1회당 40명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