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필, 정기연주회 부천필의 제126회 정기연주회가 두 젊은 음악가들의 협연과 지휘로 무소르그스키와 프로코피에프의 작품이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될 곡은 무소르그스키의 ‘호반사치나’ 전주곡과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발레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될 것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곡은 무소르그스키의 ‘호반시치나’ 전주곡으로 작곡가의 죽음으로 미완성인 채 남겨진 작품이다. 다음 곡은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으로 작품 속에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같은 서정성, 풍부한 선율, 다채로운 악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독주 바이올린의 음색에 충분한 배려를 하고 있다. 청년 프로코피에프의 특징이던 도발적이기까지 한 전위성은 그다지 강하게 느낄 수 없고, 억제되고 온화한 음색이 작품 전체에서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이 곡의 협연은 젊은 연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맡을 예정이다. 연주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주될 곡은 프로코
180억 공무원 김가성|쌤앤파커스|244쪽|1만2천원. 전라북도 고창군 공무원으로 고창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가성의 현장공무원 성공기. 공무원 현업 일선에서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해 느끼고, 행동하고, 변화시킨 한 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보람과 긍지를 맛볼 수 있는 지름길인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청보리밭 축제의 착안에서 실행까지의 뒷얘기, 고창 복분자 브랜드 ‘선연’을 만들기까지의 경험담,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 소장으로 일하던 이야기, 각종 고창 특산물을 상품화하면서 겪은 사연 등을 담았다. 추락하는 제국 워런 코헨|산지니|336쪽|1만6천원. 수십 년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월가의 몰락으로 1989년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정권 붕괴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도 종말을 맞게 되었다. 시장이 만능이라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포장한 채 경제적 패권을 휘두르던 미국의 지위가 한순간에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제국의 추락을 냉전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먼저 발견해낸 워런 코헨의 ‘추락하는 제국&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레스토랑 2009 블루리본 편집부 글|클라이닉스|432쪽|1만8천원. ‘오늘은 서울 도심안에 있는 어떤 맛집들이 우리의 오감을 채워줄까?’ 지난 2005년 11월 첫 발매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서울의 레스토랑’이 출간됐다. 2009년 판에서는 기준이 더 강화돼 리본을 받는 레스토랑의 총 수가 2008년 판에 비하여 10% 정도 감소했다. 2007년 판부터 도입된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이라는 개념은 2009년 판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지난 몇 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던 레스토랑의 증가율이 올해는 조금 주춤한 듯 하다. 특별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음식 종류가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각 분야별로 골고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오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미식 문화를 한 단계 높일 이러한 레스토랑에 거는 기대는 크다. 2009년 판은 편집과 디자인적인 면에서 보다 보기 편하고 찾기 쉽도록 재구성 되었다. 더욱 많아진 독자 평, 더욱 상세해진 인
세계화에 힘들어하는 농민들의 씨름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기 위해 마련한 직불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의심 받는 사람이 17만 여명이라는 사실 앞에서는 절망이다. 끝 모르는 욕망과 도덕적 해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그걸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인문이다. 인간의 조건부터 성찰해야 한다. 인문의 샘이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전설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대인들이 숭배하던 그 시대 그 모습으로 신과 인간을 그린다. 축제 등 일상을 통하여 독자들을 그 시절로 안내한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커튼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처럼 귓가에 부드럽게 맴도는 피아노선율…. 진한 감성선율과 수줍은듯한 미소로 우리에게 특별한 설레임으로 다가왔던 이루마. 그가 2년 여의 여행을 끝내고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 음악을 들고 오는 1일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두달간 전국투어에 들어간다.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음악성과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이루마는 재작년 군입대를 위해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에 입대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을 새롭게 탄생시킨 이루마. 심플한 선율에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실어내는 그의 연주에는 감미로운 멜로디만큼 이나 따뜻한 그의 감성이 스며들어 있다. 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세에 영국 유학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 ‘퍼셀 스쿨’을 졸업. 이후 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 입학하여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 위슬에게 사사 받았다. 킹스컬리지 재학시절부터 영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 발매하였으며, 유럽 순회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뮤지컬, 연극, 영화음악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콩쥐는 못된 새엄마와 이복동생 팥쥐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다. 그래도 콩쥐는 원망 한마디 없이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한다. 심술궂은 새엄마는 콩쥐가 자기의 친딸 팥쥐보다 여러모로 나은 것이 늘 못마땅하다. 그래서 밑 빠진 독에 물 채우기 라든가 나무호미로 자갈밭 매기 따위의 어려운 일만 골라 시키는데…. 동양의 ‘신데렐라’, ‘콩쥐와 팥쥐엄마’가 내달 1일 부터 8일까지 8일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잊혀져 가는 구전동요와 놀이동요를 소재로 극단의 전문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예술적 가치를 고양시키고 열린 공간에서 3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작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됐다. 관람료 전석 1만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20분(단체)/11시30분(단체)/오후3시, 주말 12시/오후2시/4시. (문의: 031-378-4255)
엔프라니(대표이사 유희창)의 에스테틱 전문브랜드 에스클라가 기존의 타임케어 라인을 리뉴얼, 더욱 강력한 피부노화 개선을 위한 ‘타임케어 EX라인’을 출시했다. 자외선,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적 환경요인 및 연령증가 등으로 인해 피부 노화는 피부 속 세포 활동력과 면역력을 떨어뜨려 정상적인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처럼 노화를 촉진하는 피부 내 성장인자들을 보충, 보호해주는 항노화 솔루션이 바로 에스클라 타임케어 EX라인이다. 에스클라 타임케어 EX라인은 사람의 체내에 있는 5가지 성장인자인 Biomedi-GF를 활용, 퇴화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 항노화 항산화에 필요한 성장인자들을 공급하여 피부 탄력 및 안티 에이징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를 위해 인도에서 자생하는 식물(Hibiscus Abelmoschus Seed)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탄력있고 매끈한 젊은 피부로의 회귀를 가능하도록 했다. 에스클라 타임케어 EX라인은 과학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 안티에이징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타임케어 라인에서 보다 강력한 성분과 효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골드 펄이 함유돼 기초관리만으로도 피부톤을 환하게 가꿔주는 바이탈 플러스 스킨은
시니어파트너즈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주체가 되는 ‘제1기 유어스테이지 시니어 리더(Senior Leader)’를 모집한다.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50세 이상 남녀로 양력기준 1958년 10월 31일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또 시니어 리더 모집은 시니어 전문 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에 시니어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시니어 인터넷 이용 활성화 및 게시판 선플 운동 전개, 시니어 일자리 창출 기여하게 된다. 시니어 리더가 되면 유어스테이지 웹사이트 내에서 블로그 운영, 게시판 글에 대한 리플 달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응모 자격에는 연령 외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응모일을 시점을 기준으로 블로그 또는 인터넷 클럽 활동자를 우대하며 모집 기간은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시니어 리더에 선정되면 6개월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여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며 매달 활동비로 30만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응모 접수 안내는 ㈜시니어파트너즈에서 운영하는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박물관이 지난 1일 개관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향토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원시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난 2003년 수원의 유명 서예가인 근당 양택동 선생이 중요 서예작품을 기증했고, 초대 독도박풀관장을 지낸 사운 이종학 선생이 유족들이 일제 침략과 독도, 금강산 관련 자료 등 2만여점이 기증하면서 박물관 건립이 본격화 됐다. 한ㆍ중ㆍ일 서예 조명을 통하여 서예문화권의 비교 연구 및 감상이 가능한 수원박물관을 찾았다. <편집자주> 소박하고 정 넘치는 수원 옛모습 그대로 수원시는 지난 2006년 7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088-10번지(대지면적 3천9천88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원박물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 지난 10일 완공했다. 전시장은 한국서예박물관(624㎡), 수원역사박물관(489㎡), 사운 이종학사료관(302㎡) 등 크게 3개 박물관으로 나뉘었다. 또 기획전시실(327㎡), 문화교육관(187㎡), 어린이체험관(82㎡) 등도 함께 마련됐다. 수원역사박물관은 110만 거대 지방자치 단체가 된 수원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모든 지방문화 콘텐츠의 바탕은 그 지
섬에서 육지로 팔려간 진돗개가 옛 주인을 잊지 못해 돌아온 실화를 각색해 뮤지컬로 만든 ‘백구’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아름다운 선율과 한국의 자연을 무대로 옮겨놓은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백구는 극단예일 이광열 대표가 연출을, 역동적인 안무가인 이란영 씨가 안무를 맡았다. 백구는 총 3막 7장으로 구성됐다. 작품의 1막이 진짜 진돗개가 출연하는 동화적인 스토리라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2막은 배우들의 탭댄스와 우리 전통 타악이 앙상블 돼 장관을 이룬다. 극의 절정은 백구와 돌개의 이별장면이다. 이별의 아픔에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절규하는 돌개의 모습은 사람의 감성으로 의인화돼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특히 이 공연엔 실제 진돗개가 출연해 작품에 현장감을 더하며 나이에 구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 5천원∼1만 5천원이다. 오후 2시, 4시 30분에 시작해 75분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