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경기고고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전통과 변화-서울·경기 무문토기문화의 흐름’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첫 번째 ‘전통과 변화 - 서울 · 경기지역 청동기시대 연구의 새로운 전망’ 김종일 교수(서울대학교)의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 · 경기지역 전기 무문토기 문화의 시공간적 전개’(국립중앙박물관 이진민 학예연구사), ‘서울 · 경기지역 청동기시대 중기와 송국리유형 형성과정’(충청문화재연구원 나건주 연구원), ‘서울 · 경기지역 무문토기시대 전·중기의 석기 양상’(한신대학교박물관 이기성 학예연구사), ‘경기지역 무문토기시대 묘제의 특징과 변천’(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황재훈 연구원) 등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에 대한 토론은 안재호(동국대학교 교수), 이홍종(고려대학교 교수), 이형원(한신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배진성(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이 분야의 전공 연구자들이 맡아 치열한 토론이 기대된다. 세미나의 참가대상은 학계 전공자는 물론이고 인문학이나 고고학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없이 경기도박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한 포르투갈의 작가 호세 사라마고의 소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에서 대부분의 단어와 어구들을 선택해 왔다. 사라마고는 그의 소설에서 모든 시대에 걸쳐 마리아의 이미지로 상징되는 숭배의 대상이자 동시에 비난과 핍박의 대상인 여성들의 이미지를 개인의 개성이 살아 있는 한 인간으로 새롭게 구현해 내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4일부터 시작되는 라틴아메리카 연극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콜롬비아 극단 ‘몸의 학교’의 ‘또 다른 사도-The other apostle(달맞이극장 오후 7시30분)’는 세계의 움직임과 함께 존재해 온 열정의 순간들과 일련의 마주침을 통해 여성에 대해 접근한다. 극단 ‘몸의 학교’의 안무가 마리 프랑스는 사라마고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전체적인 안무를 만들고 텍스트를 붙여 ‘또 다른 사도'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무용과 함께 나열되는 텍스트가 작품의 의미를 더해주는데 이 언어들이 작품을 현실과 소통하게 하고 무용수들의 추상적인 움직임에 시적 아름다움을 더
● 그 남자의 책 198쪽 감독 : 김정권 배우 : 이동욱, 유진 통보도 없이 자신을 떠나간 옛 애인을 찾고자 매일 도서관을 찾아 198쪽의 단서를 찾지만 쉽사리 그녀가 남겨두고 떠난 의미를 찾을 수가 없는 베일에 싸인 그 남자 준오.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실연 이후, 삶이 공허하게만 느껴지던 그 때, 도서관에서 198쪽만 찾는 남자를 발견하고 그 남자의 사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그 여자 은수. ● 나는, 인어공주 감독 : 안나 멜리키안 배우 : 말리야 살라예바, 예브게니 츠가노프 2008년 어느 나라에 알리사라는 소녀가 태어나게 된다. 알리사는 바람이 거센 바닷가에 살고 있다. 비록 아빠를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아빠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발레리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본 알리사는 집에 살짝 불을 질러버린다. ● 도쿄! 감독 :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배우 : 카세 료, 후지타니 아야코, 드니 라방 어느 날 가터벨트를 한 피자배달원 소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는 그녀를 찾기 위해 용기 내어 외출을 감행한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그는 더욱 충격적인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마음씨 고약한 형님 놀부에게 빈손으로 쫓겨나게 된 흥부는 추위와 굶주림에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게 되지만 흥부는 그 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어느 봄날 흥부는 우연히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 날려 보내주게 된다. 그러자 그 아기제비는 흥부에게 보은의 뜻으로 작은 박씨 하나를 물어다 준다. 이듬해 가을 다자란 박을 켜게 되는데 그 속에는 놀랍게도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온다. 그 일로 인해 흥부는 벼락부자가 되었고 그 소식을 안 놀부는 멀쩡한 새끼 제비를 여러 방법을 동원해 병들게 한 후 날려 보낸다. 놀부 역시 제비에게 박씨를 받게 되고 박씨는 자라 드디어 따게 되는데 놀부는 금은보화를 기대하며 박을 켜는데….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25일 부터 31일까지 ‘놀부전’의 무대가 올려진다. ‘놀부전’은 두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와 더불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함을 전하면서 ‘자신의 욕심과 재물(財物)보다 가족 간에 인정(人情)의 소중함’을 전한다. 이 작품은 제작 여건과 상황이 어떠하든 변용 가능하게 집필, 연출되었다. 가장 이상적인 공연물이란 장소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상연할 수
가족 마술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이 오는 19일 부터 21일까지 의왕청소년수련관을 찾는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역무원과 릴리, 찰리아저씨의 춤과 노래를 보면서 불꽃, 비둘기, 폭죽 등 신기한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모자와 가방을 사용한 재밌고 유쾌한 코믹마임과 관객이 직접 참여해 마술사가 되어 보는 코노도 마련돼 있다. 뮤지컬적인 춤과 노래, 그리고 각종 마임과 마술이 펼쳐지면서 어린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극단 찰리는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극단으로 재밌고 즐기는 문화, 재밌고 즐거운 퓨전극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람료 1만원.(문의:031-477-1881)
“서양적인 서양고전발레와 중국의 경극과 동양적인 것들을 조화해 가장 중국적인 이야기를 만든 공연이다” 발레로 다시 태어난 장예모 감독의 ‘홍등’이 한국을 찾는다. 이에 지난 14일 서울힐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등’의 총감독인 쟈오루헝은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등’은 10월 한달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7-19)을 시작으로 대전 문화예술의전당(21-2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24-25), 경기도문화의전당(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29-30일)에서 무대에 올린다. 199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장예모의 영화 ‘홍등’을 토대로 2001년 제작된 발레 ‘홍등’에는 현 중국국립중앙발레 단장인 쟈오루헝,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극장 발레단 단장이자 예술총감독 왕신펑과 올리비에 메시앙을 사사한 프랑스의 작곡가 천치강 등이 합류했다. 쟈오루평은 이날 “2001년 중국에서 초연 당시 ‘홍등’은 영화만 찍던 장예모 감독이 무슨 발레인가라는 혹평과 찬사가 엇갈렸다”
어린이의 삶을 바르게 가꾸기 위해 좋은 책을 골라 권장하는 어린이 교육문화운동을 실천하는 시민단체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동화읽는어른’ 모임에서 ‘제16회어린이, 청소년 책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책 잔치로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과 3층 다산홀에서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17일에는 ‘말풍선거울’, ‘일기도서관’의 박효미 작가와의 만남이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10시 30분에 시작되며 어린이 공연 ‘구렁덩덩 새선비’가 17일(오후 5시), 18일(오후 1시, 5시)에 진행된다. 특히 수원동화읽는어른이 권하는 좋은 책 전시와 판타지 작가들의 기획전시가 같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동화읽는어른은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지회’로서 어린이의 삶을 바르게 가꾸기 위해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서를 연구하고 좋은 도서를 선정하고 어린이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유럽이 사랑하는 디바, 한국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2007 팝프로젝트 전국투어에 이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공연을 갖는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듀오 콘서트 프로젝트는 나윤선 데뷔 이후 음악에 대한 실험 정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일렉트로 재즈, 팝 프로젝트 등 매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해 오던 음악적 도전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3년만의 나윤선 소극장 콘서트의 또 한명의 주인공인 울프 바케니우스와의 서정성, 기술, 음악성 중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최상의 조합이라는 평을 들으며, 나윤선퀸텟과의 연주와는 색다른 여백의 감정이 빛나는 공연이라며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나윤선은 지난 2005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대중예술부문’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에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을프 바케니우스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오스카 피터슨이 인정한 뮤지션으로, 팻 매시니, 존 스코필드 등과 함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재즈의 거장이다. 또 설적인 재스 뮤지션 오스카 피터슨 퀄텟의 기타리스트로 주목 받기 시작한
한국문학평화포럼이 지난 7월부터 전국 10개 지역에서 개최한 ‘국토, 모심, 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 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인천 강화 외포리 락캠프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강화가 문학축전의 8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이번 축전은 홍일선 한국문학평화포럼 홍일선 부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현대춤, 평화시 낭송, 노래, 산문 낭독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현대춤 공연에는 ‘김기인과 스스로 춤모임’이 출연하고 이명수, 이문재, 최연식 등 시인 6명이 나와 평화시를 낭송하게 된다. 이번 포럼의 행사는 강기희(소설가·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연식(시인·강화문학회 회장) 등 3명이 진행을 맡게 된다. 한편 한국문학평화포럼은 한국문학의 참다운 현장성을 복원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문학예술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04년도부터 매년 문학축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오는 11월 23일까지‘거울신화-우리시대의 감성적 얼굴을 만드는 12인의 한국대표사진가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영호, 구본창, 권영호 등 한국의 패션 화보와 광고 영역에서 활동하는 12명의 대표사진작가의 작품 120여점이 한 자리에 전시돼 사진작가별로 차별화된 느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효리, 김혜수, 심은하, 유호성, 이미숙, 원빈, 장동건 등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들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기계의 눈을 빌려 대상을 기록하는 대중적 매체인 카메라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참가하는 작가를 소개하자면 우울한 슬픈 어두운 쓸쓸한 정적인 섬세한 사색적인 구본창, 밝은 따뜻한 친근한 편안한 화려한 역동적인 즐거운 자연스러운 박기호, 무서운 괴이한 이상한 강렬한 신기한 신비한 멋진 김용호, 정적인 조용한 차분한 외로운 신비한 밝은 순수한 권영호, 슬픈 외로운 아픈 신비로운 정적인 독특한 차가운 조선희, 편안한 밝은 정적인 차분한 애잔한 발랄한 섹시한 양현모, 어두운 외로운 고독한 독특한 이상한 몽환적인 신비로운 정적인 변순철, 남성적인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