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체인지 F.L.알렌|앨피|456쪽|1만8천원. 이 책은 20세기 전반기 50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주요 변화들 가운데 일부를 스케치하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저자가 증언한 것은 단지 1900~1950년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20세기 전체, 더 나아가 미국의 오늘날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변화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은 이 시기에 형성된 미국의 모습이 20세기의 나머지 반세기를 거쳐 지금까지도 이어져 현대 미국의 특성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여전히 중요한 축으로 작동되고 있는 특성들이 형성된 과정을 총 3부, 18장으로 묶었다. 우리는 로켓클럽, 우주인이 될 거야! 양승현|현암사|115쪽|8500원. 2008년 4월 이소연이 소유즈 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우주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귀환했다. 이에 따라 우주 개척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과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책은 우주 선진국을 향한 꿈과 희망인 어린이가 우주인이 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어떤 것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는지를 읽기 편하고 재미있는 동화로 보여준다. 또 동화 사이사이에 우주인에 관한 정보를 담은 메모와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흥미롭게 구성했다. 사회적 공통자본 우자
크로스 본즈 캐시 라익스 글|강대은 옮김|비채|536쪽|1만4500원. 법의학자 템퍼런스 브레넌은 유대인 아브람 페리스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현장 감식반원들은 페리스가 자살했다고 생각하지만, 브레넌은 그가 살해되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바로 그때 낯선 인물이 나타나 브레넌에게 유골 사진을 건네주며 희생자가 그 사진 때문에 죽었다고 말한다. 성서 고고학자인 제이크에게 사진을 보여준 브레넌은 사건이 마사다 유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사 라이언, 제이크와 함께 이스라엘로 건너간 브레넌은 2천 년 종교사를 다시 쓰게 만드는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저명한 법인류학자인 캐시 라익스는 바로 이 새로운 고고학적 이론을 차용해 절묘하게 소설로 재탄생시킨 본즈 시리즈의 최신작 ‘크로스 본즈’가 출간됐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2007년 논란이 되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해 세상에 선보인다. 1980년 예루살렘 구시가의 남쪽인 탈피오트에서 발견된 무덤이 예수와 예수의 가족 무덤이라는 내용을 다룬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 The Lost Tomb Of Jesus’이 바로 그것이다.
멀쩡함과 광기에 대한 보고되지않은 이야기 애덤필립스 글|김승욱 옮김|알마|273쪽|1만1천원. ‘멀쩡한 사람을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그들은 어떤 건물에 살고 무슨 옷을 입을까? 그들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그들을 알아볼까?’ 광기는 또한 궁극적으로는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망정 천재성, 개성, 자기표현과 한편을 이루고 있다. 반면 멀쩡함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 멀쩡함에는 매혹적인 친척인 광기 같은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멀쩡함은 정신 건강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이다. 에덤 필립스의 ‘멀쩡함과 광기에 대한 보고되지 않은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 애덤 필립스는 매우 기본적인 것만 남긴 채 우리의 삶을 발가벗겨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연인으로서 멀쩡하고 균형 있게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받아들일 여유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필립스가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것은 사방에 널려 있는 광기의 대안이 아니라 광기를 다룰 수 있는 수단이다. 비슷한 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멀쩡함sanity’은 늘 인기 없는 말이면서도 결코 유행에서 벗어난 적이
대부분의 부모들은 충분히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꼼꼼히 짚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정작 필요한 부분에서는 아이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 입장을 강요하는 반면에 불필요한 부분에서는 아이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모자라 끌려 다닌 사례가 많다. 이와 같은 저자의 간접적인 경험 사례를 저자가 다년간 한의원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은 점을 녹여낸 ‘엄마의 작은 실천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가 출간됐다. 책에서는 대한민국 부모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30가지 육아 원칙을 생리적, 병리적인 특성은 물론 한방적 특성까지 살피며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소아과에서도 드물게 예방의학과 동양철학을 전공한 한의학 박사인 저자는 다년간의 현장 상담을 통해 두루 섭렵한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21세기형 ‘新 토종 육아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술과 열정이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판타지하고 색다른 연극이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 마련된다. ‘2008년 라틴아메리카 연극제’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공연은 라틴아메리카 4개의 나라에서 4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새로움이다. 판타지라는 말로도 표현하기엔 부족한 무언가가 남아 있는 라틴아메리카. 원초적인 카리브의 춤과 안데스 산맥의 신비한 인디언 피리의 구성진 소리와 유럽 분위기의 대도시 카페들…. 라틴아메리카 연극은 이런 ‘환상적인’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구미권의 연극에서 본 듯한 기법과 배우들의 익숙한 몸짓이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어느덧 신비스러운 종교의식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몽롱한 분위기가 연출되곤 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연극제에 초대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 라틴아메리카 4개 나라의 작품들은 문자 그대로 관객들에게 라틴아메리카 연극의 새로운 특색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4일 라틴아메리카 연극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콜롬비아 극단 &lsquo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187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로는 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현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박은성 지휘자가 수원시향의 지휘봉을 잡고 협연으로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등 다수의 콩쿨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씨를 초청했다.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작품 30, 가단조’와 ‘브람스’의 ‘교향곡 2번 작품 73, 라장조’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지휘자 박은성은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지휘를 전공, 디플롬을 받았다. 또 국내에서는 임원식에게 배웠으며 비인 유학시절에는 베를린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이었던 거장 오트마수이트너를 사사했다. 박은성은 1970년, 국립 교향악단을 지휘함으로써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오스트리아 유학을 마치고 귀국 후에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 서울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협연을 하는 임효선 피아니스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97회 정기공연 ‘위대한 예술가의 회상’이 1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연주에서는 지난 2006년 9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금난새 지휘와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스페인 툴레도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황동중인 루드밀 앙겔로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지난 2년동안 변방에만 머물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국내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으며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CEO적 발상으로 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 중 최고의 수익률과 최다연주회 및 최고의 관객동원력을 기록했다. 이번 연주는 경기도에서 그의 노력을 인정, 제2기 예술감독으로 재임명된 후 첫 정기연주회인 맘큼 새로운 2기 출발을 선포하는 음악회다. 협연을 하는 루드밀 앙겔로프는 가을에 향수를 자극하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번을 연주하는 등 한국 음악수준의 기량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루드밀 앙겔로프는 다가오는 이번 시즌에 스페인과 불가리아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스타코
전 국민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지난 10일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임신과 출산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임신 중 산모·태아 모두를 위한 건강 비결과 관련 용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저출산 문제가 사회 현상이 아닌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10일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멜라민 파동 이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쇼핑몰, 로하스홈(www.lohashome.com)에서는 산모가 편안할 때 태아가 최고로 편안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의료기로 승인 받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스 피트(BAS FIT) 임부 복대를 선보였다. 기능성 제품들은 육안으로는 유사한 듯 보이지만 어떤 소재로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그 기능성과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임신 중 사용하게 되는 복대는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임산부 요통은 여성들이 임신으로 인해 겪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SKIN79(www.skin79.com)는 최대 33%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구매는 고객만족의 일환으로 필요한 제품을 ‘나만의 세트’로 구성하여 높은 할인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20%, 6만원 이상 구매 시 25%, 9만원 이상 구매 시 30%, 13만원 이상 구매 시 33%까지 할인률이 적용된다. 이번 공동구매에서는 BB크림, 스킨, 클렌징, 팩, 메이크업, 바디, 기능성 라인 등 총 1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베스트셀러 TOP4 상품은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IN79 홍보팀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종료된 후 고객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공동구매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33%까지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속파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는 11일 수원예총이 주관하는 ‘예술문화축전’이 수원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문화축전에는 가수 이용, 코미디언 원제로와 함재욱, 전자현악 일렉그룸 타라 등이 출연해 수원시민들과 축제를 함께 한다. 더불어 한명의 피아니스트와 여섯명의 소프라노로 구성된 레뮤젠, 여성의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가디스 벨리댄스,금관 5중주에 드럼을 더한 브라스 퀸도 무대에 선다.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적인 군주의 면모가 수원화성문화제의 ‘예술문화축전’과 함께 곳곳에 묻어 나고 있다. 활력이 솟는 행궁관장에서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아 재미와 기쁨, 그리고 웃음으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