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ResidenSea사가 아시아 기항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한 뒤, 인천항의 현황과 기타 크루즈 선박의 성공적인 인천항 기항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기항 검토를 요청했다. 당시부터 인천항 기항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ResidenSea사는 최종 결정을 위해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해 직접 실사를 진행하게 됐다. ResidenSea사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인천항 기항 여건 및 접안선석 현황은 물론 관광객의 하선 후 동선, CIQ 지원, 주변 도시와의 교통 여건 등을 꼼꼼히 조사했다. 또 항만 시찰 이후에는 차이나타운과 강화도, 다도체험을 위한 문화원 등을 방문해 관광프로그램까지 점검했다. 또한 보통 하루 만에 출항하던 다른 크루즈 선박과 달리 ResidenSea사의 ‘더 월드’호는 최대 5일 정도 인천항에 머무르며 한국관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esidenSea사는 인천항 기항을 확정해 오는 2009년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로 인해 에너지 절약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차사랑’이 연예계까지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탤런트 임현식씨는 17일 오전 대우자동차판매 부평지점에서 GM대우의 ‘마티즈’를 구입했다. 임씨가 구입한 마티즈는 최고연비를 자랑하는 GM대우의 경차로 다양한 경차혜택 등 경제성이 우수한 차량이다. 특히 임씨 외에도 다른 연예인들이 경차타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고유가 시대에 아픔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줄 전망이다. 임씨는 “서울 인근에서 운영하는 농장의 경우 11년 전 경운기를 대신해 구입한 대우 경상용차 ‘라보’를 아직도 아무 탈없이 타고 다닌다”며 “지금처럼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적게 들고 도로통행료 절반 값만 내는 경차를 타고 다니면 보람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판매 홍승목 부평지점장은 “이번을 계기로 경차사랑이 확산돼 인천의 자랑인 GM대우차 사랑 캠페인이 일어났으면 한다”며 “고유가로 인해 지쳐 있는 인천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절약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소유 중인 랜드로버는 장거리 이동을 할 때만 타고 가까운 거리는 이번에 구입한 마티즈를 이용할 계획이다.
동구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 홍보용 포스터 공모에 당선된 관내 초·중학교 학생의 우수작품 14점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순회 전시한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초·중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정과 학교에서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조성과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홍보차원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우선 동구청에서 오는 30일까지 최우수상을 차지한 ‘내가 버린 음식이 다시 내 입속으로’ 등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여 자원낭비과 환경오염을 막자는 주제가 잘 표현된 당선작 14점을 전시한다. 이어 내달 18~25일까지는 도원역사에서, 9월 9~10일까지는 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전시한다. 당석작품은 이미 지난 1일부터 3일간 재능대학에서 전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1천200여명이 다녀간 바 있다. 구는 향후 최우수작품은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홍보용 포스터로도 제작해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 식단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 한 차원 높
최천식(43) 인하대 배구팀 감독이 16일 오후 4시 인하대의 체육진흥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인하사대부중때 배구를 시작한 최 감독은 인하대를 거쳐 2001년 대한항공에서 화려한 현역 생활을 마쳤으며 지난 2003년 인하사대부중 체육교사로 코트에 복귀, 현재 모교인 인하대 배구팀 감독으로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치고 있다. 최 감독은 “홍승용 총장님과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인 인하학원에 이제까지 입은 은혜에 미약하나마 보답하고 싶어서 발전기금을 내게 됐다”고 기부동기를 밝혔다. 홍승용 총장은 “인하대가 2006년 대학배구 5개 대회 전관왕, 지난해 대학배구 4관왕을 차지한 것은 최천식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다”며 “학생들을 불철주야 가르치는 가운데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학들을 물심양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현역시절 코트의 귀공자라고 불리며 대한항공에서 센터로 맹활약을 펼친 최 감독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모교인 인하대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2006년 전관왕과 지난해 4관왕으로 이끈 명장이다.
“악취로 인해 숨도 못 쉬고 밤에는 모기와 날파리 떼로 잠을 못자요.” 인천시 중구 용동 186의 1 일대가 10여년 동안 쌓인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해 심한 악취와 모기 등 해충이 들끓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도로변에 위치해 도시 미관을 훼손시키고 우기 때면 빗물에 인근 도로변까지 쓰레기가 쓸려내려와 심한 악취가 진동하는 등 환경오염을 부추키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장사를 하는 박모(54)씨는 “오래 전부터 심한 악취와 함께 모기, 파리 등 각종 해충이 들끓고 있다”며 “여름철이면 악취가 더욱 심해 창문 조차 열지 못하는 등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분개했다. 주민 이모(52)씨는 “비가 오는 날이면 인도변에 고인 빗물의 색깔이 누렇고 냄새가 진동해 지나가기도 꺼려진다”며 “벌써 수년째 구청에 민원을 넣어 보지만 처리가 안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정이 이런데도 중구청은 토지 소유주인 박모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을 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청결유지 명령을 내리고 공시송달을 한 상태지만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손쓸 도리가 없다”며 “현재 해충 방역과 펜스정비 등 소유주가 해
이스라엘 국적 선사인 짐라인(Zim Line)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14일 짐라인에 따르면 인천항을 기점으로 상해와 천진~대련~청도~부산~기륭~세코우 등 황해권 주요 항만을 모두 거친 뒤 싱가포르와 포트클랑까지 기항하는 신규 컨테이너항로인 KSX(Korea Straits Express)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짐라인은 KSX의 첫 서비스로 지난 12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자사 선박인 바이킹 오스프레이호(1천732TEU급?18,140톤)를 접안시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짐라인은 앞으로 1천400TEU급 선박 3척을 추가 투입해 주 1항차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짐라인은 총 114척의 선박을 보유한 대형선사로 2007년 한해 동안 총 240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해 정기선사 부문에서 세계 20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인천항에서도 2007년 한해 동안 총 3만2천474TEU를 처리해 인천항 컨테이너 점유율 2%를 차지하고 있다. 짐라인은 이번 항로를 통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으로 수출되는 GM대우의 자동차 부품을 중간 환적지인 상해항으로 옮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바이킹 오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회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현충시설(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기념관) 탐방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13일에 실시될 이번 탐방은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로 가족단위 3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 개인 및 일반시민도 신청이 가능하다. 14일부터 23일까지 90명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중식, 차량, 입장료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032-832-0915)으로 하면 된다.
중구의회가 인천시의 공무원 구조조정에 따른 영종도서관 민간위탁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지난 11일 제173회 임시회를 열고 김정헌 의원 등 6명이 공익성과 도서관 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오는 민간위탁 방침을 철회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정헌 의원은 임시회에서 “영종도서관 민간위탁은 도서관 이용을 손꼽아 기다려온 영종주민을 비롯해 인천시민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의 질 저하와 공공성 훼손 등이 예상된다”며 “도서관 개관에 부푼 주민들의 기대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내 ‘거리의 흉물’로 자리잡은 배전함과 수방자재함 등이 각 지자체의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13일 중구와 서구에 따르면 거리 미관을 고려해 주민 친화적인 구 캐릭터와 자연친화적인 조형물을 배전함과 수방자재함 등으로 설치키로 했다. 이에 각종 스티커와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흉물화 되어 버린 배전함 등이 친근감을 주는 캐릭터로 바뀐다. 서구는 지난달 30일 여름철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지하세대의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수방자재함 설치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수방자재함의 외형을 마을 경관을 고려해 서구를 상징하는 서동이 캐릭터를 기본으로 한 주민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구는 인근 주민들에게 방재함의 용도와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홍보를 실시하고 훼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전국에서 찾아 보기 힘든 만큼 서구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문제점 개선 과정을 거쳐 내년도 확대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중구도 지난 8일 자유공원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키로 발표하고 이 거리에 주민 친화적인 캐릭터를 이용, 구민들에게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특히 윌디 캐릭터 이외
인천대학교는 10일 오후 라다마 송도호텔에서 새로운 대학 상징인 UI(University Identity) 선포식을 갖는다. 인천대의 ‘개성창조(University Identity)사업’은 오는 2009년도 송도신캠퍼스 이전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UI제작으로 대학의 이미지 개선과 구성원 결속, 우수학생 유치의 계기로 삼고자 1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사업이다. 인천대가 발표한 심벌은 4개의 창이 UI를 이루며 동북아를 넘어 글러벌의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전체적으로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어우러진 창의 형태를 통해 구성원의 단합과 화합의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끊임없이 전진하고 도전해 가는 인천대학교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대는 오는 2009년 개교 30돌을 맞이해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캐릭터’도 개발,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는 오는 2009년 국립대 법인화와 송도 신(新)캠퍼스 시대를 앞두고 동북아의 미래 지도를 새롭게 바꾸어 나갈 대학으로 거듭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인천대 박호군 총장은 “송도 신캠퍼스 이전과 개교 30주년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