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민심을 잡아라’ 평택 갑 지역에는 통합민주당 우제항 후보와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연인기 후보가 연일 민심잡기를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와 17대 국회의원인 우제항 후보가 서로 경합을 벌이며 부동층에서 표를 모으려는 모습이다. 특히 원유철 후보의 지지자들은 ‘여당을 밀어줘야’한다는 안정론과 ‘지역구 출신으로 2선까지 해야한다’는 우제항 후보의 지지자들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각자 평택 갑 지역을 서로 ‘우세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평택 갑은 지역 특성상 5일 마다 열리는 서정 재래시장, 송북 재래시장, 통북 재래시장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명의 후보들이 모두 서정 시장을 찾은 2일은 시장통이 온통 선거전으로 뜨거웠다. 오후 2시,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는 서정 재래시장에서 시장 민심을 잡기 위해 유세활동을 펼치며 “일자리 창출 등 ‘노무현 정부 때 죽은 경제를 살려 달라’는 시민들의 주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이 4월을 맞아 ‘내집·내직장 나무심기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이 운동은 식목철을 맞아 매해마다 나무 100만그루를 심기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2일 시흥시 능곡동 택지개발구역에서 ‘내집나무심기행사’를 벌이는데 이어 4일 안산시 종근당바이오(주)에서 같은 행사를 벌이는 등 이달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안산 호수공원에서 범도민, 범기업 차원의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내집·내직장 그린스타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길, 나무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환경콘서트, 내집·내직장 그린스타트 선언식, 나무심기, 꽃씨풍선 날리기, 공원문화체험, 무료녹화상담교실, 우리 꽃 화분 나누어주기, 도시숲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도가 카자흐스탄(알마티주)·중국(환발해)과 국제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3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5박7일간의 카자흐스탄·중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영토 9위의 자원 대국인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주, 중국 환발해 지역 무역·금융 중심지인 천진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맺는 등 국제 교류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도립 예술단이 뜨거운 환영을 받아 의미있는 문화적 소통을 이루며 친밀감을 형성해 이번 방문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는 여론이다. 또 중국 천진의 빈하이신구는 서울면적 3배가 넘는 엄청난 도시를 개발하고 중국의 발전 거점으로 국가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도 빈하이 프로젝트를 보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표단은 천진시에는 한국 서해안과 중국 환발해만 각 6개 도시간 공동 경제협력체인 ‘6+6 환황해포럼’ 창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글로벌 경기’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알마티주, 천진과의 우호협력 조약 체결은 중요한 성과”라며 “특히 그동안 한국과 긴밀한 관계가 부족했던 고려인들과 전통공연을 통해 문화적 소통을 하고 그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일산경찰서를 전격 방문해 강도높은 질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 권선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수원 비행장 이전 문제’를 꼽을 수 있다. 1950년대 창설된 수원 비행장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과 미래도시를 구상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4.9총선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이기우, 한나라당 정미경, 자유선진당 손종학, 민주노동당 이성윤, 친박연대 이상진, 평화통일가정당 신연경 후보 등 6인의 후보자들은 어떤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달려있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이기우 후보는 비행장 이전에 대해 그동안 추진 실적을 설명한뒤 직접 마무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먼저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안보는 물론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관제·비행기술의 발달로 주력기종이 후방에 배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때 최신 기종이 없는 수원비행장이 그대로 존치돼야 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모순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4월 김진표 의원과 함께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행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공약 실행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정미경 후보는 수원비행장 문제를 권선구만의 문제가 아닌
국보급 문화유산인 광주 남한산성의 관리기관이 5개로 나눠져 있어 향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방영기 의원은 제230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한산성 공원 및 문화재관리 등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원화된 종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남한산성관리사업소(가칭)과 같은 도청 직할 전담기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남한산성은 도청과 경기농림진흥재단,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 등이 각각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이유는 남한산성을 광주시(22.9㎢)와 하남시(8.8㎢), 성남시(4.7㎢)시 등 각 지자체에 남한산성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 방 의원은 “각 기관이 각자 다른 업무로 인해 비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발언을 하게 된 것”이라며 “도 관계자들도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었고 그 문제점을 도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로봇산업진흥원 유치, PCB(인쇄 배선 회로용의 기판) 건립 등을 위해 체계적인 대책을 강구해달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윤화섭(무·안산5) 의원이 제230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산시를 비롯한 시흥, 부천지역을 연계한 로봇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로봇산업진흥원이 안산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안산시의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도 전체 산업단지의 55.6%를 점유에 달하며 사업체 수는 8천859개로 도 산업단지의 86.9%를 차지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월26일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이 국회에서 의결, 로봇사업진흥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돼있다”며 “특히 진흥원 유치에 안산시가 관심을 두고 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가 로봇사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윤 의원은 “반월·시화산업단지는 전국 PCB업체의 50%인 500여개의 업체가 소재하고 기판부분은 전국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 시설과 고부가 가치 제품개발 지원 등을 위한 혁신지원센터가 꼭 있어야 한다”며 PCB
‘지역문화 선진 모델, 경기도가 해보자’ 경기도 부천의 (재)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DCA)이 주관하는 ‘제6회 전국문화산업 정책 워크숍’이 오는 27∼28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내 ‘지지향호텔’에서 열린다. 25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도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중앙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련 정부 산하 기관, 문화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조 발표와 주제발표, 특별강연을 할 예정으로 새 정부의 문화정책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아시아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한류우드 조성사업, 문화콘텐츠 1억 펀드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추진중으로 지역문화 선진 모델로서의 정립에 한발 앞서 나갈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선 문체부 김낙중 문화산업정책과장이 ‘새 정부의 문화산업정책’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백일승 JC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의 ‘우리 문화콘텐츠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정갑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문화콘텐츠 산업 50만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 도 강승도 한류우드사업단장의 ‘한류우드 소개와 한류우드 영상 소개’, 이병욱 교육과학부 정책자문위원의 ‘아사히야마 동물
하천 수질 복원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하천 복원 작업을 위한 표본 연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경기개발연구원이 하천의 구조와 유역 특성이 다른 3개 하천(가평천, 경안천, 안양천)을 대상으로 부착 조류, 어류 등 건강상태를 평가,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발연은 25일 악화된 수질을 하천 수질 회복에 목표를 두고 생태적 하천복원에 대해 전략과 기본방향에 대한 지침을 내놓았다. 지침에서는 ▲수생태 건강성 평가에 기초한 계획과 방향 설정 ▲하천복원의 기반 마련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참조하천을 파악 전략적인 수립 방안 ▲각 하천의 특성을 고려한 기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발표 결과, 경기도의회 손숙미 전 의원과 김옥이 의원 등 2명의 의원이 각각 15번과 21번에 이름을 올렸지만 양태흥 도의회 의장과 장정은 부의장 등 의장단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4·9 총선에서 시흥갑에 공천을 받은 함진규 전 도의원을 비롯 ‘금뱃지’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인물은 모두 3명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은 24일 4·9총선 4명의 경기도 출신을 포함한 50명의 비례대표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비례대표를 신청한 양태흥 도의회 의장과 장정은 부의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13명의 도의회 의원들의 ‘금뱃지’를 향한 갈망은 3명의 기대화 함께 10명이 고배를 마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도의회 일부에서도 여의도 정치를 꿈꾸는 동료 의원들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보냈었다. 지난 제 230회 도의회 임시회에선 지역구 출마에 따른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도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임응순 의원은 “도대체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이 누구냐”며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을 질타했고 양태흥 의장이 도시계획위원회를 나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반도체에서 최근 몇 년동안 노동자 12명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사망했거나 현재 투병 중”이라며 삼성의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서해 기름유출사고의 주범을 삼성중공업으로 보고 경기지역 노동자들이 고발 운동을 시작한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7년 3월에 23살 여성노동자 황모씨가 2년간의 백혈병 투병생화 끝에 사망한 사실을 밝히면서 황씨가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황씨에 이어 같은 공정에서 일하던 이모씨도 지난 2006년 6월 같은 ‘급성골수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두달만에 사망했다”며 “화학물질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만으로 상대조차 해주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해서 민주노총 도본부는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고발하는 서명에 695명이 서명, 고발운동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찰이 하는 특검에 대해서는 “검찰의 태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