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함양 행복한 敎風 만들기 ‘앞장’ 수원 매탄고등학교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정문을 지나자 반가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매탄고의 분위기는 도서관을 방불케 할 만큼 분위기가 조성됐고 깔끔한 이미지를 풍겼다. 매탄고는 지금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자리잡아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매탄고는 지난 2005년 1월 22일 개교해 현재 1천 4백여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아직 잠자는 사자 매탄고등학교지만 조금씩 사자의 모습을 알고 깨어나려 하고 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 낸 매탄 고등학교를 찾았다. 수원 매탄고등학교는 새로운 학교 문화 창조를 위해서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자’를 교훈(校訓)으로, 기본생활습관을 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의 함양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더불어 행복한 교풍(敎風)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매탄고는 1487명의 학생이 91명의 선생님 아래서 인간이 되기위한 마음가짐을 가르침받고 있다. 또한 매탄고 교육목표는 국가관이 투철하고 공동체 의식을 지닌 사람(애국인)을 기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 오후 1시30분 서문호 아주대학교총장, 박기현 의료원장, 의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아주의대의 상징 작품으로 선정돼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된 ‘Blooming Ajou’의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Blooming Ajou’는 활짝 핀 커다란 꽃과 그 표면에 세계지도가 합친 모양을 하고 있다. 꽃 형상의 색상은 ‘인디고 블루’로 ‘선견지명(先見之明)’, ‘명철함’, ‘냉철한 이성 및 판단력’을 상징하며, 배경의 색상은 따뜻한 오렌지 색상으로 ‘뜨거운 열정’, ‘인간애’, ‘역동성’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아주의대는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서 임인경 의대학장은 “‘Blooming Ajou’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이상인 ‘Young & Dynamic Ajou, World Class Doctor's at Ajou, Diverse Opportunity at Ajou’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면서 “내년이면 개교 20주년을 맞는 아주의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경찰서 3층 혁신회의실에서 서장과 각 과장들,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사모’ 발대식을 가졌다. ‘따사모’는 경찰관들도 이제는 일방적인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들에게 베풀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서장의 훈시가 계기가 되어 만든 봉사 단체다. 경찰서 전직원의 82%인 289명이 가입했으며 회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해 모아진 금액으로 불우한 전·현직 경찰관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사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은 절망, 우리 모두 함께 걷어내요” 유조선에서 유출된 원유가 시커멓게 위협하는 태안반도에 어민들을 위해 수원시 봉사단체와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직까지 해가 뜨지 않은 15일 오전 6시58분 수원시청 앞. 160여명의 수원시 봉사단체와 공무원들은 각종 장비와 마을주민에게 줄 용품을 챙기고 본지 기자들과 같이 태안군으로 향했다. 1시간 50여분 걸려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에 들어섰다. 창문을 열자 바다 냄새는 온데간데 없이 기름냄새만이 코 끝을 자극했다. 차에 내려 마스크, 방호복, 장갑 그리고 장비들을 착용하고 구례포 해수욕장 근처 ‘안뫼’라는 곳을 찾았다. 이곳은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외곽 지역. 현재 20만여명의 봉사자들이 전국에서 태안군을 찾고 있지만 만리포, 천리포 등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만 배치된다. 20여분 걸어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는다는 안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는 전부터 수거해왔던 기름에 찌든 흡착포와 기름을 실어 놓은 통으로 가득했다. 검은 기름 때로 뒤덮힌 해안선과 검은 파도는 바라보는 어민들은 절망감에 몸서리치고 있었다.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이동수)는 경찰서 정문과 비상문에서 연말 자체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관 음주운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찰관 음주운전 점검은 오전 7시30분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음주운전 점검을 실시했고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수원서부경찰서 이동수 서장은 “이번 자체 음주운전 점검은 연말 연시 송년 모임 등 음주할 기회가 많은 요즘 출근시간에 음주운전 여부를 점검하여 자체사고 없는 경찰서를 만들기를 위해 음주운전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태안 주민들을 생각하면 빨리 유흡착포를 생산해 보내고 싶지만 주 원료가 부족해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안타깝기만 합니다.”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온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유흡착제를 생산하는 남양부직포㈜ 직원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1분 1초라도 빨리 제품을 생산해 태안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하지만 주 원료가 한정돼 있는데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 주 원료의 대부분이 대기업으로 납품돼 이들의 애타는 마음만 커질 뿐이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서 유흡착제를 생산하는 남양부직포는 지난 1979년 남양화학으로 설립돼 20년 이상 부직포를 생산해 온 부직포 전문회사다. 유흡착제 뿐만 아니라 의류용, 화장품용, 전선용, 부품소재용, 토목용, 단섬유, 장섬유 등 부직포를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 6천600여㎡ 규모의 공장 안에는 40여명의 직원들이 ‘윙, 윙’ 소리를 내며 부직포를 생산해내는 기계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흡착포를 차에 싣고 태안으로 달려가 함께 기름을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부직포를 감는 롤을 손으로 돌려도 보지만 작업속도는 변화가 없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태)은 13일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의 밤’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6시 복지관 5층 강당에서 시작된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 복지관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의 밤’은 복지관 트럼펫동아리와 수원레이디스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자원봉사자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자원봉사 수기발표, 만찬회, 레크레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돌아보고 내년에도 이들의 사랑에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8시23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성균관대에서 수원역 방향으로 노모(47) 씨가 운전하는 707번 좌석버스(경기73바3XX9)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4차선으로 달리던 좌석버스가 3차선에서 끼어들던 택시(경기30바6XX6·운전자 신모 씨)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꾸려다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버스에 있던 승객 김모 씨 등 1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전은 항상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갖고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된 황기철(55) 본부장. 지난 1979년 8월에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황 본부장은 지난 1월 한전 물류경영처장으로 지내면서 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황 본부장은 “한전이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며 한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황 본부장은 1970년에 청주대를 졸업해 1990년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1979년 한전 입사해 96년 내자처 구매부장, 2000년 수안보생활연수원장, 2002년 업무지원처 사옥관리부장, 2004년 품질관리소장, 2006년 경기지사 안양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H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관리비와 광고판촉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공금 횡령의혹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수원서부경찰서와 H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N토건은 지난 2005년 7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1만6천23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80.62㎡(24평)형 72세대와 107.94㎡(32평)형 291세대 등 모두 363세대에 대한 공사를 완공한 뒤 지난 8월 입주를 마쳤다. H아파트 입주민들은 입주 후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보다 비싸다고 느끼고 2개월 전부터 관리사무소 측에 관리비와 광고판촉비 등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측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입주민들은 입주자 동호회 카페 홈페이지에 불만의 글을 올렸고 이를 본 관리사무소 장모 소장이 주민 이모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입주자들은 지난 달 1일 관리사무소를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주민 100여명으로부터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수사의뢰동의서와 동영상을 확보한 상태다.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장 소장이 지난 달 29일 입주민인 이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