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도청에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도지회가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도지회는 제20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창섭 행정1부지사와 장정은 도의회 부의장 등 도내 각계 인사가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도지회는 방송인 유정현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 씨는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앞으로 적극적인 에이즈 예방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올 한해 성병·에이즈 예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도지회는 기념식이 끝난 뒤 수원역 북측광장까지 에이즈 예방 홍보 가두행진을 벌였다. 북측광장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남성용 피임기구(콘돔) 나눠주기’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진행됐다. 한편 도지회는 감염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에이즈예방에 대한 우리 모두의 리더십을 촉구하는 올해 제20회 세계에이즈의 날 부대행사로 도내 보건소와 함께하는 현수막 캠페인과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에이즈예방 공모작 전시회를 고려대 안산병원과 아주대병원, 애경백화점 등에서 2일까지 진행했다.
법무부가 ‘원어민 회화지도 회화지도취업(E-2)비자 사증제도’를 개정한 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지난 27일 ‘제도개선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원어민을 채용하려는 있는 어학원들과 대학교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9일 수원출입국사무소와 도내 대학교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0월28일 밝힌 취업비자에 대한 법안을 지난 19일에 각 출입국사무소에 지침을 내렸다. 개정된 회화지도취업(E-2)비자 사증제도는 일반제출서류 이외에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범죄경력 증명서란 ‘마약 흡입, 성범죄 등 범죄전력이 있는 자가 국내 입국해 회화강사로 활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화지도취업(E-2)비자 사증발급인정서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를 말한다. 그러나 각 어학원과 대학들은 범죄경력증명서의 발급이 각 나라별로 다르고 또한 아포스티유 협약으로 되어 있는 나라의 증명서 발급이 체계적이지 않는 것으며 연방정부(FBI)같은 곳에서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 받을 경우 시일이 최장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 회화지도 강사들이 입국을 꺼릴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우기 이번 개정 법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 경찰과 대학교간의 사전 결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외대왕산대책위원회 위원장 박모(27·경영정보) 씨는 27일 “외대 관할 경찰서 정보과 담당 형사가 상대 후보쪽에 정보를 제공하고 선거에 개입했다”면서 해당 형사와의 통화 녹취 파일을 관련증거라고 공개했다. 박 씨에 따르면 이번 29대 총학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학생회장 후보 임모(24) 씨 등 5명은 지난 11일 ‘범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 참가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연행, 다음날 석방됐다. 박 씨는 기호 1번 후보측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고 당일 시위와 관련이 없는 화염병과 쇠파이프가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기호 2번 후보와 같은 진영의 생협학생위원장 후보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기호 2번측의 선거운동본부장이었던 박 씨는 “기호 1번 후보측이 상대 후보측 연행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대 관할 경찰서의 정보과 담당인 김모 형사와 통화를 하게 됐으며 (나를) 1번 후보측 학생으로 착각한 형사가 ‘정보제공자를 노출하면 어떡하냐&r
복합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무더기로 위조해 유통시켜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10만원권 수표 100여장을 위조, 시중에 유통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길모(27·무직·시흥시)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 씨 등은 지난달 17일 복합기와 컴퓨터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0여장을 위조한 뒤 지난 7일 수원시 탑동 A화장품가게에서 1만원짜리 화장품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으로 9만원을 챙기는 등 1개월여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복합기와 컴퓨터 등을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그림 파일로 저장한 뒤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이용, 수표번호를 다르게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위조한 수표를 이용, 인터넷 직거래로 4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짜리 디지털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을 구입, 싼 가격에 되팔기도 한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또 주민등록증도 위조해 수표 뒷면에 이서, 피해자들의 의심과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수표의 전자인식기호를 위조하지 못한 점을 확인한 뒤 위조에
‘개개인의 소질을 계발해 21세기의 주역이 될 소사어린이’ 복숭아 꽃이 곱게 피는 부천시. 이곳 부천에서도 새희망의 배움터로 알려진 소사초등학교가 내년 38회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1만4천961명의 학생들이 가슴에 강렬한 열정을 품고 배움의 길을 걸었던 곳. 소사초교는 지난 1970년 3월1일 개교한 37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는 학교로 소사지역에 최초로 생긴 초등학교다. 한때는 77학급에 이르는 대규모 학교이기도 했지만 4개 학교(부안초, 부원초, 복사초, 창영초)로 분리되면서 초등학교 39학급, 특수학급 2학급과 유치원 5학급을 편성한 중견 학교로 1천600여 어린이들의 배움터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소사초교는 역점사업으로 창의력을 키워가는 독서운동 전개, 늘푸른 학교환경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고 교육목표로는 바르게 행동하며 효도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있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심신이 건강하며 끈기 있는 어린이 등 21세기의 주역이 될 소사어린이를 학생상으로 추구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 배구부의 최고 자리에 서겠다’ 소사초등학교의 자리매김한 배구부는 우수 선수의 조기발굴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30일 오후 1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008년에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의료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설계’이다. 이날 발표될 내용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유전자에서 사회’까지 교육과정 개발(존스홉킨스 의대 Patricia A. Thomas, M.D.) ▲의과대학생의 자발성과 자율성(존스홉킨스 의대 박은미 교수) ▲임상진료 교육(존스홉킨스 의대 David E. Kern., M.D., M.P.H.) ▲한국에서의 의학전문직업성 교육:과제와 전망(맹광호 가톨릭의대 교수) 등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시행한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David Kern 교수, Patricia Thomas 교수, 박은미 교수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의과대학생, 임상진료 교육 등에 관해 발표 예정이라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발 사례
세계평화청년연합 경기도지회가 23일 ‘2007 경기도 청년지도자 남북통일 전진대회’를 가졌다. 아주대병원이 오는 29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4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위암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위암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 암’으로 불리는 ‘위암’에 관해 각 분야별로 최신 지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내용은 ▲병리학적 진단(김영배 아주대병원 병리과 교수) ▲방사선학적 진단(이제희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내시경적 치료(이기명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수술(한상욱 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화학요법(강석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등이다. 특히 최근 위암의 최신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는 ‘로봇수술(Robotic Surgery)’에 관해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형우진 연세의대 외과 교수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한편 아주대병원 위암센터는 지난 2007년 7월 개소해 ▲진료의뢰센터 ▲컨텍센터(contact center) ▲건강증진센터 ▲산업의학과 ▲환자 개별 예약 등의 경로를 통해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진료받던 ‘위암 환자’를 위암센터’로
(주)신창건설이 화성시 봉담지구에 짓고 있는 비바패밀리 아파트의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16일자 1면, 11월 21일자 6면> 화성시가 진입로 확보가 곤란할 경우 사용승인허가를 내주기 어렵다고 밝혀 재산권 등 입주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입주예정자들이 화성시청 항의방문에 이어 계약파기와 법적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강경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화성시와 신창건설 등에 따르면 봉담지구 비바패밀리 아파트는 2005년 9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예정으로 내년 6월이면 사용승인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진입로로 계획된 농진청 원예연구소의 복숭아 밭 4천483㎡에 대한 확보가 어려워 진입도로 개설과 수영사거리와의 연계는 2012년에나 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사업승인 조건인 농진청 원예연구소 부지 매입과 도로개설이 불투명해지면서 시가 사용승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결국 진입로 미확보로 사용승인 불가시 입주는 커녕 소유권 등 재산권 행사 자체가 불가능해져 1천200여 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다
㈜신창건설이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봉담지구에 1천210세대 규모로 건설중인 비바패밀리 아파트의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16일자 1면> 화성시가 진입로 예정부지 확보를 위한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 진입로 완공 지연이 예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화성시와 신창건설 등에 따르면 신창건설은 지난 2005년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109 일대 49필지와 294-1 일대 63필지에 1천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내년 6월 입주예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동주택 사업승인 당시 도로개설 및 기부채납을 약속했던 신창건설이 용지 취득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에 위·수탁 협약을 요청, 시가 도로개설을 떠맡았고 농촌진흥청 소유의 원예연구소 부지 4천483㎡를 확보하지 못해 진입로 개설이 2천12년에나 가능하게 됐다. 지난 8월 농진청의 원예연구소 이전 계획이 변경돼 부지 매입이 어렵게 된 것. 화성시는 지난해 말 이같은 농진청의 원예연구소 이전 계획 변경을 알았지만 농진청이 이전계획 변경을 발표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더욱이 농진청이 수영사거리와 연결되는 진입로 초입인 복숭아 밭을 매각할 의사가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쯤 화성시 동탄1신도시 내 서해그랑블주상복합아파트 터파기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매몰된 현장 경비원 유모(68) 씨에 대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 씨의 생존가능성이 희박해 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본부 등 소방당국은 전날에 이어 유 씨의 구조작업을 위해 25기의 장비와 2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구조대는 이날 붕괴사고때 상수도관 파손으로 생긴 깊이 20여m, 지름 30여m의 웅덩이에 찬 물을 뽑아내는 작업과 함께 크레인을 이용해 휘어진 H빔과 흙더미 등 장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자칫 2차 붕괴의 가능성이 있어 유 씨에 대한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2차 붕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옆 건물에 설치하려던 ARM(무선인터넷통합계측관리시스템)이 4시간이나 지연된 오전 11시에 도착하면서 그만큼 구조작업도 지연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웅덩이에 고인 물이 제거되는대로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차 붕괴의 위험이 있어 위험 지역의 아스팔트를 미리 붕괴시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한 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를 조사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