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이나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광선치료법으로 ‘어루러기’를 치료한 사례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양쪽 겨드랑이에 어루러기가 생긴 환자에게 ‘광역동 치료’를 실시한 결과 옅은 갈색의 어루러기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어루러기 균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3개월 뒤 재검사에서도 재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어루러기는 활동이 왕성한 20∼40대 성인의 겨드랑이나 등, 가슴, 목덜미 등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흰색이나 갈색 반점이 얼룩덜룩하게 생긴다. ‘광역동치료’는 빛을 흡수하는 광과민제를 피부에 바른 뒤 광선을 쪼여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최근 피부암이나 여드름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지나가던 베트남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인도네시아인 티모(23)씨 등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티씨 등 3명은 18일 오전 3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집창촌에서 베트남인에게 자신의 동료가 맞았다는 얘기를 듣고 지나가던 베트남인 레모(23)씨를 보고 준비했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인도네시아인 한 명을 수배했다.
“보상도 돈도 다 필요 없어요, 내 남편 안 살려 내면 용서치 않을거예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쯤 화성시 동탄1신도시 반송동 서해그랑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매몰사고로 숨진 정모(49)씨의 유가족들은 18일 영정사진을 앞에 두고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18일 빈소가 마련된 오산시 원동 오산한국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앞에서 눈이 충혈된 정씨의 아내는 “힘든 일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는 일등 아빠였다”며 “혼자 먼저 가버리면 두 딸과 나는 어떻게 사냐”며 오열을 토했다. 정씨 유가족들은 사고 4시간 뒤인 18일 오전 1시쯤 공사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유가족들은 빈소에서 사건 경위라도 알고 싶었지만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언론매체에만 기대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서해종합건설 등 공사관계자들은 사건발생 16시간이 지난 뒤인 18일 오후 1시 30분쯤 뒤늦게 빈소를 찾아 유가족의 강한 항의와 주변의 빈축을 샀다. 하루아침에 미망인이 된 정씨의 아내 김씨는 “사람 죽여놓고 뒤늦게 인사치례라도 온 거냐”면서 “보상도 돈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박해심교수(사진)가 지난 16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07년 제2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의약학부)’으로 선출됐다. 박해심 교수는 198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사우스 핸튼대학 연구원을 거쳐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주임교수와 인천·경기·강원 지역 임상시험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해심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미국, 영국 및 유럽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저널에 120여 편 이상의 SCI 논문(주저자 82편, Impact factor 총계 390 점)을 발표하는 등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높은 의학수준의 위상을 국외에 떨친 공로가 인정돼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박해심 교수는 새로운 알레르겐 규명 및 면역치료제 개발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과 ‘직업성 천식’ 의 병인 기전 및 조기 진단법 개발을 목표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오면서, 알레르기 분야에서 임상과 기초의학을 접목하는 ‘세계적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외에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는 석학들의 모임으로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등에서 500여명
“입주가 코앞인데 진입도로가 없다니, 사기분양이나 다름없다. 신창건설과 화성시는 책임져라” (주)신창건설이 지난 2005년 분양한 화성시 봉담지구 비바패밀리 아파트 1천210세대가 내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년 말까지 아파트 진입도로를 확보하겠다는 당초 계획과 달리 무려 7년 뒤인 2012년에야 도로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입주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공동주택 사업승인 당시 도로개설 및 기부채납을 약속했던 신창건설이 용지 취득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에 위·수탁협약을 요청해 시가 도로개설을 떠 맡은 것으로 드러나 엉터리 행정에 사기 분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입주예정자들이 화성시청 항의방문에 이어 법적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강경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화성시와 비바패밀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주)신창건설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이하 농진청)가 금년 말에 전라남도로 이전할 것을 전제로 농진청 소유의 4천483㎡의 복숭아밭과 시유지 1만4천229㎡등 1만8천712㎡를 사들여 폭 20미터, 길이 838미터의 왕복 4차선의 아파트 진입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2005년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의 집에 의사의 지도하에 채혈이 이뤄 지지않아 헌혈을 하고 난 다음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의 제12조에는 ‘채혈은 채혈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곳에서 의사의 지도하에 행하여야 한다’고 규정 돼 있으나 도내 헌혈의 집에서는 의사를 찾아 볼 수가 없다. 헌혈의 집은 도내 모두 9개 지점(수원 3곳, 안양 2곳, 의정부 2곳, 구리 1곳, 평택 1곳)으로 의사없이 간호사에 의해 채혈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의사가 없는 곳에서 헌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채혈 부작용으로 인한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소방서 구급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가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혈관미주신경반은 등 채혈 후 부작용이 2005년 79건, 2006년 143건, 2007년 상반기 143건으로 점점 늘어가는 반명 해당 기관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부작용은 채혈 전 헌혈 희망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정 할 수 있는 의사의 지도가 없기 때문이다. 9차례 헌혈을 한 홍모(25·안양시 동안구)씨는 “헌혈을 많이 하는 편이
아주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건국대학교가 2008학년도 공동입시설명회를 오는 1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4개 대학 정시모집 등 2008학년도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의 2008년 수능가채점 분석결과와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한 특별강의가 이어진다. 아주대학교의 경우 2008학년도 정시모집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의학부를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학교생활 기록부 50%, 수학능력시험 50%를 한번에 합쳐서 선발한다.
12일 오전 2시 40분쯤 수원중부경찰서 112상황실에 누군가 공중전화로 건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내용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건물 지하에 있는 B다방에서 경마장 게임기를 설치해 불법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 이날 오전 2시 55분쯤 112상황실의 무전을 받은 북문지구대 7명의 경찰관은 사행성 게임기가 설치된 B다방으로 긴급출동해 신속하게 불법 현장을 기습했다. B다방은 10여차례 단속을 하려던 곳. 하지만 철통같은 2중 철문과 CCTV 2대 그리고 뒷길로 빠지는 일명 쥐구멍이 있었기 때문에 매번 단속에 애를 먹었다. 따라서 북문지구대 현장팀은 싸이렌을 끄고 고민끝에 소방서와 협조해 유압전개기를 요청했다. 합류한 수원중부소방서 5명의 구조대원은 철문을 여는 작업을 시작했고 지구대 경찰관은 3인 1조로 비상구로 통하는 쥐구멍과 현관을 막아섰다. 소방관들이 유압전개기를 열자 30여대의 경마장 불법 게임기인 ‘퀸즈겁클래식 AQ-30c’와 현금을 세는 계수기가 놓여져 있었다. 게임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손님들은 숨을 곳을 찾아 비상구로 달려갔지만 이내 경찰관들과 마주치게 됐다. 경찰은 이날 30여대의 사행성 게임기를 이용해 10%의 수수료를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강모(25)씨와 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상가건물에 컴퓨터 2대와 대형 TV를 설치한 뒤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또 정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PC방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술을 달라며 술집에서 영업을 못하게 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송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10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O식당에서 술에 취한채 찾아가 “술을 더 달라”고 요구했지만 종업원인 김모(34)씨가 “많이 취했으니 술을 줄 수 없다”고 하자 테이블에 있던 접시 등을 던져 깨뜨리는 등 1시간30분 동안 술을 못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