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후 관절이나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휴가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거나 물놀이, 산행 등으로 잘 안 쓰던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여 관절과 근육이 과부하를 일으킨 것이다. 해외여행도 마찬가지다. 빡빡한 일정에 따라 많이 걷고 움직이다 보면 관절을 다치거나 근육통이 생기기 쉽다. 장거리 운전 역시 통증유발에 한몫한다. <도움말: 인천 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서동현 과장> ▶발바닥·발목 통증 무심코 넘기지 마라 휴가후유증을 앓는 대표적인 부위로 발목과 발바닥을 꼽을 수 있다. 골절이나 타박상같이 특별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많이 걷고 움직인다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철 물가에서 놀다 미끄러지거나 무리한 산행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발목염좌는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만성화되어 더 큰 고통을 낳을 수 있다. 발목염좌의 경우 기본적인 치료는 얼음찜질하는 것이다. 찜질은 피부 아래 혈관을 냉각, 압박해 출혈과 멍을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한 번에 15∼20분씩 하는 게 효과적이며 지나치게 오래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삐끗한 정도라면 며칠 뒤 자연적으로 완쾌되기도 한
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는 오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 샘병원 샘누리홀에서 ‘보완 대체 의료 전문교육을 위한 통합의학 아카데미’를 연다. 통합의학은 새로운 의학 트렌드로 현대의학과 보완의학을 아우르는 의학을 뜻한다.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보완요법을 포함시켜 질병의 치료와 예방,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합의학 아카데미는 의료현장에서 보완 대체 요법을 위해 필요한 인체의 구조나 병의 발생기전 등과 같은 의학 지식, 기본적인 임상의학지식, 의학용어, 의료인의 역할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인체의 구조와 기능 및 질병의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 보완대체요법을 한다면 건강을 증진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 이번 아카데미는 김형규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이성재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임국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나흥식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상은 안양 샘병원 원장, 김태식 안양 샘병원 소장, 김도봉 안양 샘병원 박사 등 12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 및 의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통합의학의 정의와 정체성’, ‘통합의학과 생명윤리’, ‘보완대체의학의 이용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미국심장협회-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심장학회와 국제심폐소생협력기구(ILCOR)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순환기확회 등이 참여하고 있고, 국내 실정에 맞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연구 지침 제정, 교육 및 보급에 관한 전담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가까이 있는 사람이 빠른 시간 내에 기본심폐소생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80%까지 올라가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진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 종사자, 구급대원, 양호교사,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진 심폐소생술 교육’과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응급의학과장 소병학 교수는 “그 동안 수원 지역 내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이 없어 응급의료관련 종사자 및 대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이 타 도시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이번 지정으로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의료진 심폐소생술 교육과정, 일반인 심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화기내과(과장 유기동)는 최근 병원 2층 루이제홀에서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가정혈압을 주제로 ‘수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빈센트병원에서 한국가정혈압학회와 수원시 개원내과의사회의 후원으로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 각국의 가정혈압진료지침을 비롯해 고혈압 약물치료의 최신 경향, 24시간 혈압 측정의 임상적 유용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유기동 교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수원 심포지엄에서도 고혈압 환자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토론과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임직원 80여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안산시 구봉도위치한 썬리치레저타운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에서 극기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초 체력훈련, PT체조, 갯벌훈련, 공동체 훈련, 팀 빌딩, 야간 지옥훈련이 이어졌으며, 펀 리더십 특강도 진행됐다. 해병대전략캠프 장성일 교육대장은 “극기 훈련하면 ‘몸만 힘들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에는 문제해결능력 학습, 조직력 강화훈련 등과 접목해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교육생들이 참여 주도식의 기업교육을 접목 시킨다”고 설명했다. 장 교육대장은 이어 “기업연수의 경우 교관들도 해당 기업의 비전, 핵심가치, 매출이나 해외진출 현황, 비즈니스 모델, 임직원 수 등을 철저히 분석해 훈련 중 적절한 교육기획과 교육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멘트로 활용하기도 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개인과 가족의 비전, 동료와의 배려와 애사심, 공동체의식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 치과 이정근 교수<사진>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마르퀴즈 후즈후 인아메리카’ 2011년판, ‘마르퀴즈 후즈후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 2011~2012년판 세 곳에 동시 등재된다. 이번 등재로 이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아시아(2007),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2008), 마르퀴즈 후즈후 인아메리카(2009), 마르퀴즈 후즈후 인아메리카, 메디슨 앤 헬스케어(2010)에 이어 5년 연속 후즈후 인명사전에 이름이 실리게 됐다. 이정근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악안면골재생 및 재건과 관련한 골생물학이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해마다 과학, 정치, 경제, 사회, 의학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저명인사 5만명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한국 현대무용계의 가장 주목받는 남성 안무가 안성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자신이 이끄는 무용단 ‘안성수픽업그룹’과 함께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20세기의 위대한 춤곡을 주제로 한 두 편의 무용을 선보인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 영감을 받은 ‘장미’, 그리고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안무실험 끝에 탄생한 ‘Life_볼레로’라는 무용이다. 지난 2010~2011 시즌 투어를 위해 구성된 ‘장미 & 볼레로’는 지난 7월 3일 폴란드 비톰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컨템포러리 댄스 컨퍼런스 & 퍼포먼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 받았으며, 국내 공연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교 공연 외에 이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공연이 처음이다. 이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될 ‘장미 & Life_볼레로’ 중 ‘장미’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재해석한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공연 전문 기획자 손혜리 씨를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에, 극작가 고선웅 씨를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손혜리 사장은 수원여고, 이화여대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음악연구소 책임연구원, 국립오페라단 기획·홍보,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창작 총체극부터 ‘피가로의 결혼’을 비롯해 다수의 오페라, 클래식 연주회를 연출·기획했으며 국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음악 제작 및 음악 전문 TV 프로그램 기획·제작 등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음악연구소, 국립오페라단, 서울문화재단 등 문화정책 전문기관에서 예술경영.예술교육 및 예술지원 업무와 같은 문화행정 전반을 경험하기도 했다. 경기도립극단 고선웅 예술감독은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석사)를 졸업한 후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우울한 풍경속의 여자’라는 희곡 당선으로 데뷔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전문성 확보 및 쇄신차원에서 지난달 16일 임명된 조재현 이
올해로 제10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6회 청소년 포럼페스티벌 (Youth's Forum Festival)은 ‘닫힌 학교에서 나를 찾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시민, 학생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주제 발표는 박만용(역곡중 교사) 과, 황재웅(서울성지고),박정인(계남고),김경국(학부모) 등 세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김주영(부명고)의 사회로 진행되며 복사골청소년예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또 한번 여자의 잔혹한 복수를 다룬 핏빛 스릴러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 2일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세상과 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 한번도 그곳을 벗어난 적 없는 순박한 섬 여인 ‘김복남’이 ‘금자’의 뒤를 이어 세상을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어릴 적 무도에 살았던 해원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해원의 친구 복남만이 그녀를 환대할 뿐 섬주민들은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 ‘김복남’을 둘러싼 불편하고 섬뜩한 진실들과 맞닥뜨리게 되지만 그녀는 자신이 목격한 진실들을 외면하며 복남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복남의 절박한 도움의 손길도 외면한 채 냉소적인 태도의 관찰자로 그저 방관할 뿐이다.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무도에서 가장 천대받던 복남의 시리도록 아프고 끔찍하게 잔혹한 복수를 보여주며 핏빛스릴러를 선보인다. 영화가 시작할 때 들려준 ‘김복남’의 이야기는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