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금난새)가 도민을 위한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CD 3만5천여장을 녹음·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필이 지난 1월부터 기획을 시작해 5개월여만에 완성됐다. 더욱이 이 음반은 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도내 택시에 배포할 목적으로 진행,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협찬했다. 녹음은 지난 1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서활란이 참가해 모차르트 ‘밤의 여왕아리아’ 외 1곡을 열창했다. 경기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택시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한 금난새 지휘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한국 최초로 택시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과정을 그리게 됐다”며 “타 도시 승객들이 경기도택시를 타면서 은은하게 울려오는 클래식 음악 선율에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시간 여유를 즐기려면 경기도 택시를 타면 된다는 인식과 함께 도민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 이자벨 카레, 멜빌 푸포, 루이스 로낭 슈아시 지난해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레퓨지’는 상처입은 자의 모습을 고통스럽지만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상실과 결핍의 바다로 안내한다. 여주인공 무스는 사랑하는 연인 루이와 함께 외부와는 차단된 파리 시내의 아파트에서 마약을 한다. 정신을 차리면 마약을 찾고 다시 몽롱한 환상에 빠지던 날들, 세상에 단 둘뿐인 그 곳에서 그들은 완전한 휴식을 얻고자 하지만 마약 과다 복용으로 루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15일 개봉. ◇더 레블 : 영웅의 피 ●장르: 액션, 드라마, 로맨스 ●감독: 트룩 찰리 누옌 ●출연: 자니 누옌, 응오 탄 반 프랑스는 베트남 출신 무술 고수들로 호위대를 결성해 독립군의 정신적 지주 디칸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호위대는 그를 색출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고 그의 딸 쑤이를 잡아들여 온갖 고문을 가한다. 한편, 쑤이의 고문을 지켜보며 조직의 만행에 회의를 느껴가던 호위대 소속 청은 그녀의 탈출을 도우며 조직으로부터 도망친다. 15일 개봉. ◇쉬즈 더 원 ●장르: 로맨스, 드라마 ●감독: 펑 샤오강 ●출연: 서기, 게유 2009년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영화 ‘실미도’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첫 1천만 관객 동원의 꿈을 실현시켰던 강우석 감독이 2008년 ‘강철중:공공의 적1-1’ 이후 새로운 차기작 ‘이끼’를 내 놓았다. 영화 ‘이끼’의 원작인 동명 웹툰 ‘이끼’는 2009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웹툰으로 국내 정통파 만화가인 이현세 화백과 허영만 화백의 지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늘 오리지널 시나리오로만 작품으로 만들어왔던 강우석 감독은 원작을 읽는 순간 “내가 만들면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이게 바로 내 작품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끼’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리얼리티’. 원작 자체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 만큼 제작진은 이번 영화화 작업에서 ‘리얼리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 특히 만화 속에서 제 3의 주인공이라고도 불리는 마을의 모습을 재현해 낸 ‘미술’은 강우석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기도 하다. 강우석 감독은 외관과 실내 촬영을 분리하지 않고 한 세트 안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술을 원했고, 제작진은 이를 위해서 아예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짓기로 결정하게 된다.
아더, 미니모이세계를 구해줘 프랑스 출신의 흥행메이커 뤽 베송 감독이 새롭게 시도한 실사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시리즈 제2탄, ‘아더와 미니모이 2: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이 오는 8일 개봉한다. 주인공 아더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제작기간을 단축한 뤽 베송 감독의 기지로 스크린 속에서는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와 함께 출연하는 다양한 미니모이 캐릭터들은 더 성숙해지고 멋스러워졌다. 환상적인 자연 세계를 배경으로 1편보다 더 쉽고 다이내믹해진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미니모이 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매 순간 스릴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아더의 친구이자 땅 속 왕국의 왕자인 베타매치, 그리고 아더의 연인 셀레니아 공주를 비롯한 작은 요정들은 물론 지하세계의 정복을 꿈꾸는 악당 말타자드까지 미니모이 세계의 모든 이가 각자의 이유로 아더가 다시 미니모이 세계에 오기만 기다린다. 특히 이들이 무당벌레, 나비 등을 타고 펼치는 추격신은 ‘제5원소’, ‘택시’ 등에서 스피디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뤽 베송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매우 돋보여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장면으로, 박진감 넘치는 미니모이들의 대결구도가 올 여름, 관객들의 시선을
허니문 히말라야 한승주 글|황소자리 231쪽|1만3천원.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3년 동안 여행 자금을 모아 간 곳, 네팔. 그리고 5년 후 이 책의 저자는 남편과 함께 다시 네팔을 찾게 된다. 로맨스 신혼여행을 버리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신혼여행 목적으로 정한 특이한 부부의 네팔이야기, ‘허니문 히말라야’. 히말라야와 처음 만난 건 광고 디자이너로 일하던 서른 무렵이었다. 네팔을 시작으로 인도, 티베트, 파키스탄, 중국까지 히말라야 산맥을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여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는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자연을 만났고, 네팔 포카라와 인도 시킴에서 저자는 세 차례에 걸쳐 한 달 넘게 트레킹을 했다. 발바닥은 물집투성이가 되고 고개를 넘어 내려왔을 땐 눈물이 절로 흐를 정도로 힘겨운 코스도 있었지만, 히말라야는 자신의 고생에 단단히 보상을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5년 후 한옥을 짓는 목수의 아내가 되어 신혼여행을 히말라야로 떠났다. 이 책은 이렇듯 특이하고 매력적인 신혼여행기이자, 히말라야를 경험한 후 전혀 다른 삶의 지도를 그려낸 한 여성의 기록이다. 저자는 눈이 시릴 만큼 푸르고 싱싱한 그곳의 풍경과 함께, 5
나눔은 ‘사람’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164쪽|6천원. ‘사랑의열매’를 상징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모금 및 배분 전문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 펴낸 첫번째 책. 기부와 관련된 곱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 냈다. 책은 바로 ‘나눔은 사람만이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고귀한 일’이며, ‘사람과 나눔의 연결고리’ 속에서 바로 ‘유쾌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바가바드기타 이현주|삼인|189쪽|1만원. 동서양 고전과 경전을 해석하고 번역해 온 이현주 목사가 ‘신앙인아카데미’에서 행한 네 번에 걸친 강의를 육성으로 녹취해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다. 기존의 어떤 해설서보다 평이하면서 대중적인 구어체와 사례로 ‘바가바드기타’의 핵심 개념인 다르마, 카르마, 야즈나, 아트만, 요가 등을 설명한다. 때로는 유머 섞인 비유로, 때로는 진솔한 고백으로, 때로는 친근한 묻고 답하기로 고도로 정제된 인도 사상의 핵심을 유려하게 전한다. 불과 얼음 고정일|동서문화동판|526쪽|1만2천원. 영하 40도 혹한 칼날 눈보라 미해병대 2만과 중공군 15만의 생존 사투 17일. ‘청계천 사람들’, ‘불굴의 혼의’ 작가 고정일의 장편소설. 소설은 1
용인시가 시민들의 높아가는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7월에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작은 음악회 등 공연장마다 특색 있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수 이문세와 함께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인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가수 김미화와 용인여성합창단이 찬조 출연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또 죽전야외음악당에서는 8일과 22일 8시 색다른 콘서트를 연다. 8일에는 뜨거운 감자가 출연,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고백’을 선보이고, 22일에는 작곡가 김형석, 팝페라 가수 카이, 용인심포니에타가 나와 ‘보랏빛 콘서트’를 연다. 관람료 무료.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도 매주 목요일 작은 음악회가 ‘인비또’(INVITO)’ 기획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칼럼니스트인 임정빈, 유형종씨가 번갈아 나와 오페라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8일), 드뷔시의 바람 중에서 ‘바람과 바다의 대화’(15일), 푸치니의 ‘트란도트’(22일) 등을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담긴 영상과 깊은 해설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전석 3천원. 이밖에 동백호수공원에서는 뮤지컬 갈라 쇼(8일), 강아지 서커스와 매직
(사)한국예총 부천지회는 ‘제10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내숭無 성깔有’를 앞두고 ‘DoDo한 경연대회(오디션)’를 통해 참가 단체를 19일까지 모집한다. ‘제10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청 앞 차 없는거리에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되는 ‘DoDo한 경연대회’는 다음달 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 중 ‘내숭無 성깔有’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 등 행사 전반을 청소년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들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DoDo한 경연대회’는 댄스, 마술, 보컬, 밴드, 랩 등 5개의 분야로 이뤄져 있다. 접수방법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byf2010@naver.com), 팩스(032-325-1567), 우편접수(부천시 원미구 상1동 394-2 복사골문화센터 304호 부천예총)로 하면 된다. 한편 10년 동안 이어져온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회장 김정환)에서 주최하고,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한다.(문의: 032-325-1566)
아주대병원 남동호 교수(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사진)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그동안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나 말라세지아 곰팡이가 아닌 칸디다 곰팡이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이 2008년 2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아주대병원을 방문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523명을 대상으로 질병의 심한 정도를 국제표준지수(SCORAD)로 측정하고, 알레르기 혈액검사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 두 종류(북미형 집먼지 진드기, 유럽형 집먼지 진드기)와 피부에 상존하는 곰팡이 세 종류(말라세지아, 칸디다, 백선균)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를 확인했다. 이와 같이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만 확인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음에도 현재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상당수는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원인 알레르기 물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검사를 받는다고 해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알아볼 목적으로 현재 병·의원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는 다중 알레르기 항원 혈액검사(여러 종류의 알레르기 물질을 한번에 검사하는 방법)로는 아토피 피
관절은 유연한 움직임을 주어 앉기, 걷기, 서기와 같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큰 의미를 지닌 골격이다. 인간의 몸에는 약 100여개의 관절이 존재하는데 젊었을 때는 영원히 쌩쌩하기만 할 것만 같았던 관절도 세월에 닳거나,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리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관절염으로 인해 심한 통증에 시달린다면, 더 늦기전에 인공관절술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경훈 원장> 고관절-골괴사증·무릎-퇴행성관절염이 주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교체하는 관절전치술을 받은 환자는 4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관절교체술을 받는 환자들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고관절 교체술의 주된 원인으로는 골괴사증이 1위로 무릎관절교체술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무릎이 약해지는 무릎관절증이 1위로 조사됐다. 골괴사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뼈가 썩는 병으로 과도한 음주와 관련이 있고,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데,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무릎관절의 퇴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