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음력 4월 8일),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각 종단과 사찰이 법요식과 점등식 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통해 부처가 이 땅에 온 뜻을 기리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27개 종단은 올해 표어를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으로 정하고 ‘자비 나눔’을 실천한다. 경기도내 사찰에서도 불자와 도민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를 준비, 부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펼쳐지길 기원하며 21일에는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날 여주 신륵사는 오전 10시부터 신륵사극락보전에서 주지 세영스님과 불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이번 봉축법요식은 삼귀의 ‘찬불가’를 시작으로 헌화 및 헌향, 세영스님의 봉축법어가 진행된다. 이어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꽃합창단의 봉축가, 신도 및 참가자 일동의 관불의식, 연꽃합창단의 사흥서원, 헌공 순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한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여주경찰서로 자리를 옮겨 연등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등축제는 모두 3부로 경기소리보존회 신륵사·성주사·여주불교대학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 등 여주 시가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화성 용주사는 이날 오전 10시 봉축법요식과 연등행사 등을 열고
여주 목아박물관은 ‘제16회 전국어린이 부처님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우뚝으뜸상, 으뜸상, 버금상, 기쁨상 수상자의 작품 20여점을 18일부터 6월30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인다. 목아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 조계종 봉축위원회가 후원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부처님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3천여명의 어린이가 응모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 신영초등학교 6학년 이은서 어린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뚝으뜸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으뜸상에는 정혜민(성남 당촌초6), 류혜린(아산 남성초5), 백소연(서울 은석초4), 조문경(서울 안평초3), 조민성(남양주 도제원초1) 어린이가 상을 차지했다. 버금상에는 선하이람(여주 여흥초6), 안희정(부산 사하초5), 김다원(남양주 퇴계초4), 최현민(아산 권곡초3), 강민송(서울 신구초2), 이주성(안평초1), 구민우(경산 한사유치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이 밖에 기쁨상에 김동욱(부산 동양초6), 차은서(서울 은석초5), 김승현(진주 주약초4), 김보현(동천초3), 박민정(대구 동평초2), 홍현서(서울 은석초1), 이소민(대구 꿈동산유치원)어린이가 뽑혔고 한마음상(단체상)에는
부천문화재단 산하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부천지역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여름학기 정기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1일부터 진행되는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청소년농구·성인요가·성인난타로 총 3개프로그램이 수준별로 12개 반으로 나뉘어, 3개월(12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학기부터는 성인요가의 활성화를 위해 수준별 5일반이 개설돼 요일별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성인난타는 인원조정 등 회원들의 의견을 참조하여 변동하여 운영한다. 청소년농구는 기존처럼 초·중·고급반으로 나뉘며, 고급반은 동아리로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도 강좌의 질과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성인프로그램 2과목 이상을 수강하는 회원 본인에 한해 총합계 금액의 5% 할인 및 본인에 한해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쿠폰으로 수강료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각반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방문·홈페이지(www.echoyouth.or.kr)를 통해 가능하다.
깡패의 순정을 그린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이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의 조감독 출신 김광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25년차 배우 박중훈의 로맨틱 코미디,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정유미의 첫 주연작이다.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리라는 부푼 기대를 품고 상경한 열혈 취업 준비생 세진(정유미 분)은 인기 없는 지방대 출신이란 이유로 번번이 취업의 고배를 마시게 되고, 그녀에게 남은 거라곤 깡밖에 없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사 간 반지하방, 그런데 옆방에는 동네 삼류깡패 동철(박중훈)이 살고 있었다. 일반인에게도 얻어터질 정도로 주먹보다는 입이 더 센 동철은 세진을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꼬박 참견을 한다. 영화는 극 초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반지하방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다가 어느 순간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 특히 삼류깡패인 동철과 세진이 자신의 남루함을 알면서도 무기력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찾으려 애쓰려는 모습은 소박한 감동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듯 박중훈은 잔뜩 뒤틀린듯하면서도 한 여자에게는 자상한 깡패 ‘오동철’ 역
‘슈렉’, ‘쿵푸팬더’ 등 애니메이션 명작을 탄생시킨 드림웍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2010년 새로운 야심작 ‘드래곤 길들이기’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또 한 번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2002년 ‘릴로&스티치’로 아카데미 최고의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과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림웍스의 대표작에 참여한 스태프진이 총 집합했다.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에서 펼쳐지는 사고 뭉치 바이킹 히컵과 불멸의 드래곤 투슬리스의 모험을 그린 ‘드래곤 길들이기’. 기획단계부터 인트루 3D로 제작된 ‘드래곤 길들이기’는 플라잉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실사 이상의 생생한 영상을 선보이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개성 강한 바이킹들과 각양각색의 드래곤까지. 드림웍스의 상상력과 3D 기술력은 표현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실사를 뛰어 넘는 압도적인 생생함과 현장감을 현실화시켰다. 특히 버크 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투의 한가운데에서 히컵과 투슬리스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은 ‘아바타의 나비족도 질투 할 만한 장면’(People Magazine
◇도쿄택시 ●장르:코미디, 드라마 ●감독:김태식 ●출연:야마다 마사시, 야마자키 하지메, 유하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도쿄택시’는 스튜어디스를 짝사랑하지만 비행기 공포증에 시달리는 불쌍한 록밴드 보컬 료(야마다 마사시)와 ‘3개 국어는 기본인, 두꺼운 얼굴은 옵션!’이라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국제택시기사 야마다(야마자키 하지메)가 도쿄 택시를 몰고 함께 서울로 향한다는 황당 시추에이션 코믹 무비이다. ◇마마 앤드 파파 ●장르:드라마 ●감독:장태령 ●출연:김진아, 조동희, 김호영 ‘마마 앤드 파파 (mama and papa)’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굳세게 헤쳐 나가는 세 자매의 감동적 이야기를 다룬다.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부모의 잘못된 판단이 어린 자녀들에게 감당 못할 고난을 안겨줄 수 있음을 일깨우는 서정적 영화다. 중견 탤런트 조동희가 노름에 빠져 가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가장 민철 역을 맡았다. 민철은 아내 정숙(김영미)의 출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암소까지 팔았으나 그 돈은 처남 만수(김문창)가 들고 튀어버린다. ◇여행 ●장르:옴니버스, 드라마 ●감독:배창호 ●출연 김유미, 양은용, 윤예인, 박상규 배창호 감독의 신작인 ‘여행’은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자유참가작을 모집한다.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4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인근거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세계적 거리극 예술가의 수변무대 공연을 비롯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가을문화축제다. 축제를 빛낼 자유참가작은 호수공원 거리특색을 이용한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으로 연극, 무용, 음악, 마임, 영상, 전시,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특정 예술장르 제한 없이 거리에서 실현 가능한 작품이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받고 있으며 선정작 발표는 내달 11일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지한다. 축제 참가 자유참가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에는 총 1천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최우수작은 2011년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초청 우선권이 부여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2008년 당시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자유 참가작을 포함하여 총 29개 팀이 참가해 34개 작품을 공연했다”며 “지난해 신종플루로 축제를 열지 못했던 아쉬움때문에 올해는 볼거리 풍성한 거리공연과 다양한 프로그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오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의 ‘정조의 나라만들기’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한국사 이야기 22권을 저술한 이이화 선생이 풀어가는 정조대왕의 역사이야기로 모두 5번에 걸쳐 이뤄진다. 강의 주제는 ‘시대를 가르는 새역사를 창조하리라’(1주), ‘정조가 꿈꾸는 이상사회 수원화성’(2주), ‘세상은 변화되어야 한다’(3주), ‘왜 실학인가’(4주), ‘정조의 죽음과 함께 사라진 꿈을 위하여’(5주)로 진행된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개혁과 보수의 양면을 모두 지켜온 조선 후기 최고의 문예군주 정조대왕은 의문의 죽음을 비롯한 아직도 수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이화 선생의 강의를 통해 역사 속 진실을 함께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화 선생의 강의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고려대 임형진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정조연구자들의 사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경성고등학교는 11일 설경 산수화의 거장 청운 이보영 화백의 회화작품 7점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청운 이보영 화백과 경성고등학교 양성관 교장, 윤용현 경성중학교 교장, 이보영 화백의 제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기증된 작품은 ‘남해의 소견(100호, 수묵화)’, ‘남해의 소견(50호, 진채화)’, ‘정선의 소견(50호)’, ‘산사의 소견(40호)’, ‘농촌마을(50호)’, ‘국화(30호)’, ‘농촌의 풍경(40호)’ 등 7점의 작품이다. 이보영 화백의 작품은 먹물을 비롯한 동양 물감과 서양화 물감 등을 혼합 사용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도입해 전통·현대 동양화와 서양화의 만남을 이끌어내고 있다. 청운 이보영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년 동안 경성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이같이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며 “경성고등학교가 학교 리모델링을 마치고 그 공간에 본인의 그림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
고양아람누리에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유명음악대학 브라스 밴드들의 수준급 연주로 대규모 브라스연주를 즐길 수 있는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각 대학의 주요 교수진을 비롯한 수준급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출연, 정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과 뮤지컬 넘버, 팝송 등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매일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5일 서울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알프레드 리드’(A.Reed)의 ‘더 하운즈 오브 스프링’(The Hounds Of Spring)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윈드오케스트라(16일)가 피아노곡으로 친숙한 무소르그스키(M. Mous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을 브라스로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한 오광호 교수의 협연이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국내 최정상의 오보이스트 함일규 교수가 지휘를 맡아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