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홀에서 ‘2010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기상사진전시회를 연다. 기상청은 세계기상의 날(3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 18부터 2월 16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안개, 구름, 무지개, 번개 등과 같은 특이한 기상현상을 담은 총 1천64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기상전문가와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천646점의 응모작에 대하여 기상현상의 작품성, 희귀성, 홍보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43점 등 5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상금 200만원)은 남극에서 렌즈구름 생성 장면을 포착한 양필호 씨의 ‘하늘의 전령사’, 우수상 2점(기상청장상·각 100만원)에는 춘천지역의 야외 천막 부근 거미줄에 내려앉은 상고대 현상을 촬영한 민병아 씨의 ‘거미줄에 핀 상고대’, 부산 광안대교의 해무를 촬영한 김광호 씨의 ‘해무현상’이 선정됐다. 그리고 장려상 4편(기상청장상 상금 각 50만원)은 ‘자연이 만든 소우주’, ‘연밥에 내린 서리’, ‘한강의 결빙’, ‘소용돌이 물안개’가 각각 결정됐다. 이 밖에도 43점이 입선작
책은 또다른 전시장 조각은 삶의 일기장 정상기는 조각가이자, 시인이며 신 이상주의자이다.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정해진 길,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열심히 살다가 그 다음 일들은 다음 시간에 넘겨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이다. 일상의 노동과 반복의 시간들을 숨 쉬고 있는 나무와 함께 고집스럽게 사각에 담고 있으며, 지금은 목재 조각가로, 영원히 살아 있는 소재라 주장하는 나무를 가지고 나무 작업과 글 작업을 같이 하고있다. 낭만을 따라 자신의 삶을 정해 가고 있는 정상기(41) 조각가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현재 정상기 조각가는 한국미술협회 남양주지회 부지회장으로 남양주에 작업장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자신의 다른 장기인 글로써 사람들 앞에 서게 됐다. 그가 이번에 출간한 것은 ‘멀바우 나무에 새기는 사각의 시간’이라는 시집이다. 정상기 조각가가 ‘시’와 ‘조각’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다룬다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길었다. 하지만 그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조각이라는 분야는 미술 본야 중에서도 많이 힘든 분야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이 내세우로 있는 ‘청소년 영상제작캠프’가 경기도 청소년활동 공모사업평가에서 최우수 활동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동원대학과 (사)한국디지털영상작가협회 이천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청소년 영상제작캠프’가 프로그램의 사업목표 달성도, 사업계획 적절성, 지도자 전문성, 프로그램 특성화 등의 평가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기회에 선정된 것.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05년부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토리보드제작, 영상 촬영, 편집등 연기지도를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영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유발로 문화생산을 중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활동 공모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청소년활동우수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선정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련시설의 전문화·특성화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향상과 우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총 26개 프로그램이 활동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경기도에 있는 각 청소년시설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연위봉 작가의 ‘Window’전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웅장하고 위엄이 있는 동시에 섬세하고 포근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연위봉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연위봉 작가는 회화의 영역과 경계에 대한 다양한 조형적인 실험을 해오면서 이미지와 색채가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공간과 그 의미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먼저 연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회화와 사진을 기술적으로 융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개체들이 모여 하나의 상징적인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그의 작품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평면으로부터 개채마다 불규칙적으로 튀어 나와 서로 다른 높이를 갖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사진과 회화라는 울타리를 넘어 조형적인 의미로 그 한계 지점을 탈출하고자 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연 작가는 “가시적인 세계의 한계상황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은 우리의 일상 이면의 세계에 대해 화두를 던지면서 이를 진지한 대화로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문의:031-463-2715~6)
◇셔터 아일랜드 ●장르:미스테리, 스릴러 ●감독:마틴 스콜세즈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게되는데…. ◇언 애듀케이션 ●장르:드라마 ●감독:론 쉐르픽 ●출연:캐리 멀리건, 피터 사스가드, 알프레드 몰리나 전쟁이 끝난 후 1961년 영국,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17세 우등생 소녀 ‘제니’(캐리 멀리건). 보수적인 부모님의 엄격한 통제와 고리타분한 학교 교육에 염증을 느끼는 그녀에게 세상은 그저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 비 오는 하교길 ‘비싼 첼로가 비에 젖을까 봐’ 차에 태워준다며 나타난 연상남 ‘데이빗’(피터 사스가드). 위트와 배려심,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그는 호기심 가득한 제니에게 새로운 세상을 소개한다. ◇육혈포 강
‘온 세상에 흡혈귀들로 넘쳐나고, 그들에 의해 인간이 사육을 당한다면….’ 흡혈귀 세상이라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만들어진 ‘데이브레이커스’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류 대다수가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2019년을 배경으로 지배자가 된 뱀파이어와 멸종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대결을 그리고 있다. 변해버린 세상으로 인해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게 되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감돈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블러드 뱅크’의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에단 호크)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 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윌렘 데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 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의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 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영화가 이야기 하는 신선함은 혈액이 섞인 커피를 파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블러드 벅스’에서 어떤 혈액형을 먹을지 고민하는 뱀파이어들, 햇
‘묻지마 범죄’를 다룬 영화, ‘무법자’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현대 사회에서 계속되는 잔혹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법자는 아무런 이유없이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이유로 여자들은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하는 범인을 잡는 어느 한 형사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유 없이 외제차를 타고 있다는 것으로 부녀자들을 납치, 참혹하게 유린하고 살해한 일명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것. 이후 범인은 검거 되지만 이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정수(감우성)는 단순한 분노만으로 사람을 죽이고도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범인들을 마주하고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사건의 피해자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은 지현(이승민)을 조사실에서 만난 정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다. 그리고 연민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두 사람은 결혼, 과거를 잊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잔혹한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 지현은 정수의 아이를 임신한 채 흔적 없이 사라지고 정수의 방황이 시작된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아내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신 없이 약속 장소로 달려가지만 그 곳에는 시
고양문화재단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 위해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카운터테너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안드레아스 숄의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8시에 고양아란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지며 25일 오전 11시에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의 아침을 두드린다. 밤하늘 수놓을 천상의 목소리 카운터테너 선두주자 10년만에 내한 공연 / 18일 오후 8시 르네상스~고전파까지 2세기 반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안드레아스 숄 내한공연 끊없는 훈련을 통해 여성의 고음역 영역까지도 구사하는 남성 고음역 가수를 일컬어 카운터테너라고 한다. 그 카운터테너들 가운데서도 단연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안드레아스 숄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는다. 지난 2000년도 첫 내한공연 이후 10년만의 한국 무대이다. 특히 안드레아스 숄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의 무대에 피아노와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타마르 핼퍼린(Tamar Halperin)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타마르 핼퍼린은 초기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아이젠-피카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여성 포탈 사이트에서 낙태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 53%가 ‘임신한 아이를 낳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여성 포털 사이트인 이지데이(www.ezday.co.kr )는 지난달 20일 부터 10일간 여성 네티즌 2천145명을 대상으로 ‘낙태에 대한 의식 조사(오차 ±3%)’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낙태 금지가 강화 되었을 때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해 달라고 해당기관에 탄원서를 낸다’(27.2%), ‘불법 시술소등을 이용하거나 외국으로 나가서라도 낙태하고 온다(26.2%)’라는 답변이 53.4%를 차지해 ‘그냥 낳겠다(32.9%)’보다 20.5%가량 앞섰다. 또 낙태금지에 대해서 여성 네티즌은 78.5%(1천684명)가 ‘낙태를 금지하되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고 ‘완전 반대 9.7%(209명)’, ‘절대 찬성 8.4%(179명)’, ‘기타 3.4%’(73명) 순이었다. 낙태금지에 대한 보완책으로는 ‘기형아 사생아 등의 출생에 따른 정부의 뒷바침’이 필요하다는 네티즌이 34.1%였고, ‘장애인, 사생아 및 미혼모 차별에 대한 사회 인식 전환 마련’이 30.1%, ‘미혼모 증가에 대한 정부에 대책’이 29.
의왕시보건소에서 오는 7월 말까지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신청대상은 20세 이상 골밀도 검사결과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대상자, 비만자 중 희망자 40명이며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주2회(화, 목)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교육 참가자에게는 개인별 운동처방,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해 섭취 부족 영양소인 칼슘 섭취량을 높이는 등 골감소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밀도 검사결과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대상자들이 별도 조치 없이 그대로 폐경기를 맞으면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감소로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육 전후 체계적인 골밀도 정밀검사, 임상검사, 체력, 근력검사를 실시해 골밀도의 증가 효과를 검사결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