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가 ‘2009 제13회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는 7개의 언론사 소속 14명의 사진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올 한해 경기지역에서 벌어졌던 크고 작은 뉴스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을 모아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제2청에서 2차 전시회를 갖는다. 주요작품으로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평택 쌍용자동차 노사 갈등, 신종플루 공습 등 대형 사건사고 뿐 아니라 경기도 만의 아름다운 풍경, 경기지역의 각종 정책과 김연아 및 전국체전 8연패 달성 등 가슴 벅찼던 순간을 담은 사진작품 140여점을 전시한다. 김시범 지부장은 “올 한해도 대형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해 사진기자들이 밤낮으로 현장을 떠날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지역의 역사의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아 우리 사회가 불법과 불의를 몰아내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메가시티 네트워크:한국현대건축 서울’전을 제7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기획한 최초의 한국건축 해외그룹전인 ‘메가시티 네트워크’전은 2007년 말 프랑크푸르트의 독일건축박물관에서 처음 열려 현지 건축계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의 독일건축센터, 에스토니아 탈린의 에스토니아건축박물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로니아건축사협회 등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총 168일간의 유럽 순회전을 마쳤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는 귀국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사)새건축사협의회(회장 이필훈)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 주제인 ‘메가시티 네트워크’는 초고밀도, 고층화가 주도하는 거대 도시의 냉혹한 건축 시장에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의적 건축가들의 네트워크를 집중 조명한다. 현재 한국의 수도 서울은 인구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메가시티이다. 전시의 총괄 기획자인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도시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건축은 그 중간지대에 분산됐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 소재한 노적사(주지 종후 스님)가 고양시에 유물 9점을 기증했다. 고양시는 지난 9일 노적사에서 노적사 신도 및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적사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노적사가 최근 인도 북부 네팔로부터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게 됨에 따라 불상과 탱화 범종 등을 고양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식은 강현석 고양시장이 기증확인서를 전달하고 종후 주지스님이 기증서를 고양시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 최초의 진신사리 봉안사찰인 노적사는 조선조 숙종 때(1712년) 창건된 진국사가 개명된 사찰로 북한산 최고의 명봉인 노적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기증하게 된 불상은 총 6구로 아미타불을 비롯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이며 탱화는 석가모니영산회상도 외 1점, 범종은 크기 2미터 정도의 대종으로 향후 고양시에서는 박물관을 건립할 때 이 유물들을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은 사찰에서 사용됐던 불구(佛具)를 그대로 박물관에 기증하고 고양시는 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교육, 체험 등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큰 가치가 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역사 600년을 맞아 고양시
‘산사에서 아주 특별한 새해를 맞는건 어떨까?’ 한 해의 묵은 때를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기 위한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가평 백련사와 인천 강화도 전등사는 이달 하순부터 새해 초까지 겨울방학과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타종식과 해맞이 산행, 가족 명상, 전통놀이 체험, 산사영화제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 사찰들은 오는 31일 자정에 새해 타종식을 하거나 합동차례를 지내고 새해 첫날 아침에는 해돋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비는 1박2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가평 백련사는 해맞이 프로그램은 주로 한해를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과 소원지 작성이나 희망의 편지쓰기, 타종의식, 산행 및 일출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사찰문화, 예절교육(108배·참선), 고구마와 흰떡 구원먹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강화도 전등사는 31일 밤 가족영화제에 이어 온 가족이 범종 소리와 함께 풍선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희망 띄우기 타종식’을 열고, 이튿날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을 돌면서 해맞이를 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 모두 타종식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산하 NGO기구인 해피나우(대표회장 김성길)가 NGO 사역과 관련된 전문 세미나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수원 시은소 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여 NGO 사역을 준비하라’는 주제로 NGO와 선교의 상호 관계와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강사는 숭실대 김동수(복지학과), 경희대 권기붕(NGO학과)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의에는 ‘왜 한국교회가 NGO사역을 반드시 해야 하는가’(김성길 목사), ‘GMS는 왜 NGO가 필요했나’(하귀호 목사), ‘NGO와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김동수 교수), ‘왜 선진국은 NGO사역을 전문화 하는가’(권기붕 교수), ‘NGO 사역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박원영 목사)등이 발표된다. (문의:02-3452-8128)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박물관 관련 전공자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과 박물관 전문 인력 양성 및 보급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인턴 직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국내·외 대학원 박물관 관련학과 전공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로 소정의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방문 및 우편접수 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전시·학예(고고학, 한국사-조선시대사 전공 우대), 유물관리·보존과학(한국 복식사 전공 우대), 교육·홍보(박물관 교육 전공자 우대) 등 3가지 분야이다.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 간 주 3일 이상 경기도박물관에서 근무하게 된다.(문의:www.musenet.or.kr, 031-288-5386)
차이와 배려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과 문화적 높이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빠와 살고 있는 피에르는 어느 날 아빠와 함께 늦잠자게 되고 그만 깜빡 하고 옷을 못 입고 알몸으로 학교에 오게 된다. 이때부터 일어나는 피에르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자신이 알몸으로 학교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 피에르는 부끄럽고 창피해 선뜻 학교 문을 들어서지 못한다. 하지만 아무도 피에르의 알몸을 놀리지 않는다. 친구들은 약간 당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사한다. 아이들은 피에르에게 옷차림이 좀 다르다든가, 장화가 멋있다는 등의 말로 인사를 한다. 알몸으로 학교를 간다는 재미있는 발상, 곳곳에 숨겨둔 피에르에 대한 섬세한 심리적 묘사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의 눈을 통해 배려해 가는 모습과 주인공이 겪는 아픔을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차이를 대하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지난해 9월에 완성한 미술작가 강익중과 5만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한 ‘5만의 창, 미래의 벽’ 프로젝트를 새롭게 꾸며 오는 12일에 전시한다. ‘5만의 창, 미래의 벽’은 경기도미술관 1, 2층 통로벽을 가득 채우는 가로 72미터 세로 10미터 크기의 대형 벽화로 지난 2008년 5월 26일부터 강익중과 함께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부터 최북단 대성동 마을까지 전국의 어린이들 5만 명이 그린 3×3인치(7.62㎝×7.62㎝) 크기의 그림과 오브제를 모아 설치해 4개월여간 완성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이 벽화를 완결·종료된 작품으로 보지 않고 어린이들의 꿈을 담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과 함께 꿈으로 자라나는 벽화로 설정했다. 이에 기존의 벽화 위에 달리는 기차와 같은 역동적인 오브제와 다양한 영상작업 등을 추가로 제작 설치하고 강익중의 리터치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다시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12일에는 오후 4시부터 리뉴얼 벽화의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는 새롭게 설치된 움직이는 기차 가동과 마임 공연, 마술 공연 등 즐거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벽화 작업에 참여했던 안산 다문화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는 11일 도자박물관 1층 연구센터에서 ‘유적 출토 고려청자-고려 청자의 생산·유통·소비’를 주제로 한 제7회 경기도자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매년 전국에서 이루어진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해 학술세미나를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크게 고려청자의 생산, 유통, 소비의 과정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고려청자의 생산과 관련해 현재 77개소의 청자가마터가 분포하고 강진과 더불어 고려왕실에 청자를 공급했던 부안지역 청자에 대해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한정화 연구원이 주제 발표한다. 청자 유통 관련 주제발표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양순석 학예연구사로 한국 수중고고학의 역사와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또 고려청자의 소비와 관련 파주에 세워졌던 국립숙박기관인 혜음원지(惠陰院址) 발굴조사과정에서 출토된 청자와 개성시 송악산 남쪽에 세워진 고려궁성터 조사과정에서 출토된 고려청자에 대해 강경남 학예연구사(국립중앙박물관)와 박성진 학예연구사(국립문화재연구된소)가 발표한다.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만에 선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아바타’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매 영화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영상 기술을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로 전세계의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렇게 CG와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쫓아오며 영화사를 새롭게 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에는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신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지구의 한 남자 ‘제이크(샘 워딩튼)’와 나비(Na' vi)의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아바타’는 현 시대에 볼 수 있는 영상 기술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와 전 우주를 넘나드는 대서사시적 스토리를 ‘이모션 캡쳐’라는 새로운 기술로 구현, 그간 영화들이 지녔던 CG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작품은 물론 타 영화들이 CG 기술을 한 단계씩 발전시켜왔다면, 이번 ‘아바타’는 서너 단계를 단 번에 뛰어 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