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용과 함께 경기천년을 보다 뜻깊게 맞이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단장은 경기정명 천년을 맞는 2018년, 전통 무용으로 경기천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기공연을 비롯해 기획공연, 순회공연, 해외 초청공연까지 지난해 총 57회의 공연을 선보였던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2월과 3월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뿐 아니라 세계를 오가며 바쁜 한해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공사로 인해 수원외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함에 따라 보다 많은 도민들이 경기도립무용단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정학 예술단장은 “기존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했던 기획공연을 광명을 비롯해 오산, 군포 등 8곳에서 진행하며 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도민들과 만나며 소통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천년의 춤 향연’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공연은 부채춤, 장구춤, 아박춤 등 소품으로 이뤄져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의 변화도 올해 경기도립무용단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 단장은 “초청이나 공동기획 공연의 경우 솔로보다는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1차 수시대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관은 2018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이후 잔여일정에 대한 것으로, 기간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이며 대관 장소는 대공연장(950석)과 소공연장(300석)이다. 신청 대상은 문화예술 공연단체 개인 모두 가능하며 법령을 위반하거나 특정 종교, 정치 및 상업적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유치원·초·중·고교생 개인 및 단체의 아마추어 형식의 공연, 특정단체로 관객을 제한하는 행사성 공연의 경우는 대관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과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에서 대관 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 작성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기타 상세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관 결과는 심의과정을 거친 뒤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문의: 031-250-5324) /민경화기자 mkh@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부평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역사적·인적·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문화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자 원탁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2016~17년 추진실적 공유 및 2018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음악도시 홈페이지(http://www.bpcf.or.kr/Musicity)와 문화도시사업팀(032-500-2044)을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은 ‘2017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경기꿈의학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한탄강 知질 탐험대’ 꿈의학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임진강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을 탐험하면서 학생들이 지역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연천 인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5월∼11월에 지질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로 재인폭포·당포성·은대리성·주상절리·호로고루성 등을 답사하고 박물관에서는 이론 교육 및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연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의 ‘한탄강 知질탐험대’ 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꿈의학교로 인증되면 다음 공모 참여 시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모범적인 꿈의학교 모델로서 공유·확산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의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풍성한 공연들로 2018년을 채운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백혜선, 손열음을 비롯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까지 유명 연주자들의 공연을 선보였던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올해도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먼저 4회에 걸친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로 2018년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4월 14일 성민제&대니 구의 ‘죽음의 무도’와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오페랄리아) 우승에 빛나는 테너 김건우 독창회가 8월 4일 열리며 플루티스트 최나경 리사이틀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독주회가 각각 10월과 12월에 이어진다. 한국을 빛낸 젊은 거장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도 주목할만하다. 2017년 이태리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원재연 독주회가 3월 17일 열리며, 2017년 리스트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홍민수 독주회도 준비됐다. 이밖에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연주로 러시아 작곡가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쁘리벳 라흐마니노프’ 시리즈가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며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의 ‘올 댓 하모니카’(5월 12일
‘최백호 낭만콘서트’가 다음달 10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세련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으로 인기를 얻은 최백호는 이후 입대 직전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입영전야’, 항구도시 포항을 노래한 ‘영일만 항구’, 삶의 허무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을 담은 ‘낭만에 대하여’ 등 여러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서는 아이유,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린,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과의 음악작업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는 음악적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41주년을 맞은 최백호는 다음달 10일 반석아트홀 무대에 올라 그의 대표곡 ‘길 위에서’, ‘그쟈’,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추억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최백호 낭만콘서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반석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1588-5234)로 가능하며 25일까지 조기 예매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석 5만원. /민경화기자 mkh@
■ 1월의 제철 음식 재료 김경희(자연요리연구가) 추천1월 제철 요리 앜 내려 놓고 비우고 본래의 모습을 보고 새로 시작하는 1월. 복을 기원하는 덕담과 음식을 나누느라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이 달에는 크게 춥다는 대한이 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소한 추위가 매서운 때이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한은 맹위를 떨치는 달인 것이다. 그러나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속담처럼 옛 어른들은 맹추위를 겪으며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기도 했다. 음력 한 해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지나면 추위도 한 층 누그러든다.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는 옛말처럼 겨울 지나면 봄이 오듯,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행복이 찾아 온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몸과 마음에 채워 보는 1월이 됐으면 한다. 산과 들이 알몸으로 떨고 있는 지한의 계절이다. 육지 식물들이 생장을 멈춘 시기지만 바다의 밭에서는 겨울철 영양의 보고 매생이, 김, 파래 등의 해조류가 풍성히 자란다.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매생이가 김발에 붙으면 김을 다 몰아내 김 농사 어민들에게 천덕꾸러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최성현 배우 : 이병헌/윤여정/박정민 2015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의 감동실화를 그린 ‘히말라야’, 2017년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를 소재로 남북 형사의 유쾌한 공조를 그린 ‘공조’까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이 담긴 작품으로 전 세대의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JK필름이 2018년 새해 첫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찾아온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을 거머쥔 잘 나가는 복서였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고 갈 곳마저 없어진 ‘조하’는 우연히 17년간 연락도 없이 떨어져 지내던 엄마 ‘인숙’과 재회하게 되고, 평생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와 한집에 살게 된다.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오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하고 동생과의 불편한 동거를시작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무장,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진짜 형제가 되어가는 ‘조하’와 ‘진태’의 모습은 가족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장르 : 액션/SF/스릴러 감독 : 웨스 볼 배우 :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살아 움직이는 미로 속에서 기억을 잃은 러너들이 펼치는 생존 게임을 그린 ‘메이즈 러너’는 쉴 틈 없는 스릴과 액션을 선보이며 2014년 9월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역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7일 ‘메이즈 러너’의 세 번째 시리즈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지구를 뒤덮은 플레어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러너들과 이들을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단체 ‘위키드’의 갈등을 그린다. ‘위키드’는 “Wicked is Good(위키드는 선하다)”이라는 신조 아래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믿고 있는 단체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위키드’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채 미로에 갇혀 실험을 당했던 러너들은 ‘위키드’의 정체를 알고 난 후 이들에게서 탈출하려 치열한 사투를 벌여왔다. ‘토마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러너들에게 힘을 줬던 친구 ‘민호’가 위키드에게 납치됐던 전편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빈 소년 합창단이 펼치는 ‘2018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올해로 창단 520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다.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음악을 헌정하거나 단원,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전통을 지키며 대중과 가까이 만나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 가곡, 민요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는 이들은 1969년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130번의 공연을 통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새해를 열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는 빈 소년 합창단은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와 순수한 합창으로 새해의 희망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