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 합창뮤지컬 ‘오!솔레미오!’ 경기도립극단의 합창뮤지컬 ‘오! 솔레미오!’가 다음달 8일과 9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남궁련 연출과 김나영 작가와 참여한 합창뮤지컬 ‘오! 솔레미오!’는 경기도립극단의 ‘2018 한류프로젝트’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로, 혼혈 천재 지휘자인 ‘시영’이 지원이 끊긴 다문화 합창단 ‘피나콜라다’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어렵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다문화합창단 피나콜라다는 구 대항 합창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 필리핀계 혼혈인 시영을 음악감독으로 모신다. 빈 국립음악원 출신의 천재 지휘자이지만 현재는 트라우마를 안은 채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있던 시영은 피나콜라다의 유일한 후원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샘희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지휘봉을 잡는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 몸담았던 시영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노래해 온 단원들 사이에는 넘기 힘든 벽이 존재하고, 단원들과 시영은 사사건건 부딪치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러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자리 잡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백설공주를 짝사랑하는 일곱 번째 난장이 ‘반달이’가 왕비의 계략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는 백설공주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불사하며 순수한 사랑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의 설레고 가슴아픈 감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2001년 초연 이후 17년 간 4천500회 넘게 공연을 선보이며 150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말을 할 수 없는 반달이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는 서정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몸짓이 더해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 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29일까지 ‘2018 독서의달 기념행사 한아름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과 시민의 정서함양 및 독서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된 ‘한아름독서축제’는 작가와의 만남, 전시 캠페인, 동화구연 공연, 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되며 참여는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031-218-0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전통인문학 특강 : 동의보감, 몸·운명·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진행한다. ‘동의보감’은 허준이 전란 중에 선조의 명을 받고 편찬을 시작해 1610년에 완성한 의서로, 동아시아 의학의 핵심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의학서를 넘어 삶과 몸의 철학을 담은 동의보감을 통해 현재를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 인문학적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은 고전비평가 고미숙 박사와 의역학 전문강사 박장금 작가가 함께한다. 특강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6주 연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회 무료이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47-5612) /민경화기자 mkh@
부천필 ‘Best Classic Series’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Best Classic Series’ 세 번째 연주회가 다음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Best Classic Series’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두 차례의 연주회를 통해 ‘민족주의 작곡가’ 스메타나와 시벨리우스, ‘낭만주의 작곡가’ 바그너, 생상스, 브람스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마지막 시리즈로 ‘리스트’와 ‘베를리오즈’의 곡을 준비했다.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 작품 126’으로 문을 여는 연주회는 이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정열적 로맨티시즘을 음악으로 표현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작품 14’를 연주한다. 특히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에서는 주요 주제로 가톨릭교의 그레고리오 성가 ‘진노의 날’의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은 다음달 1일부터 6회에 걸쳐 ‘2018 하반기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을 운영한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은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전문가를 초빙해 영화 해설 및 관객과의 대화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화인문학 전문가이자 코칭전문가인 윤지원(사진) 코치를 초청해 ‘영화 속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다음달 1일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가을)’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리틀 포레스트(겨울과 봄)’를 상영하며, ‘안녕?! 오케스트라’(10월 6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10월 27일),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11월 10일), ‘미라클 벨리에’(11월 24일)를 산유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각 회당 60명을 모집하며,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8015-0880)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은 신임 대표이사로 백정희 한양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정희(64·사진)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 박사를 취득한 후 한양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 대표이사는 최현춤원보존회 회장과 한국무용가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 무용분과 위원장,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춤협회 부이사장과 한국무용협회 상임이사로 있다. 백정희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백정희 대표이사는 “항상 낮은 자세에서 소통하며, 미래지향적인 안산만의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김중업 다이얼로그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1922~1988)을 조명하는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을 개최한다.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중업은 요코하마 고등공업학교 졸업 후 1948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로 재직했다. 한국 전쟁으로 부산에 머물며 예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던 그는 1952년 베니스에서 열린 제1회 세계예술가회의를 계기로 1952년 10월부터 1955년 12월까지 파리의 르 코르뷔지에의 아틀리에에서 일했다. 그는 귀국 후 서울에 ‘김중업건축연구소’를 설립하고 부산대학교 본관, 주한프랑스대사관 등을 설계하며 모더니즘과 한국의 전통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삼일빌딩은 1971년 광주대단지 필화사건(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 5만여 명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해 일으킨 사건으로, 이에 대해 발표한 글로 정권의 제재를 받음)을 계기로 파리로 추방을 당하기 직전 발표했던 대표작으로,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서울의 위상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꼽힌다. 김중업의 사후 30주기
수원문화재단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재연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재단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를 ‘인인화락-여민동락의 길’로 정하고 10월 4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문화제를 위해 능행차와 진찬연 등 재연행사 무대에 오를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역할을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시민으로, 정조대왕 역은 만 42세~50세 남성, 혜경궁 홍씨 역은 만 52세~6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대회는 다음달 15일에 개최되며, 서류심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를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세부내용과 제출양식 및 서류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31-290-3635) /민경화기자 mkh@
상류사회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변혁 ● 배우 : 박해일/수애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태준’과 ‘수연’ 부부는 민국당과 미래그룹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한다. 영화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이 상류사회를 동경하고 그것에 다다르지 못한 갈증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부부를 둘러싼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까지 모순적인 얼굴을 보